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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1-4. (ㄱ) 어떠한 빛나는 번영이 지금 모든 인간을 기다리고 있읍니까? (ㄴ) 왜 우리는 입증된 사실을 심중히 살펴 보아야 합니까?

표지의 그림에 있는 행복한 사람들을 보십시오. 당신도 그렇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게 되시기를 원하시지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원하는 평화와 화목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는 얼굴이 검은 사람이나 흰 사람이나 누런 사람이나 모두 한데 섞여서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있읍니다. 기쁨에 충만할 뿐 아니라 서로 연합된 그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 사람들은 분명히 핵 무기에 의한 방사진이나 수소탄의 위협과 아무런 관계도 없읍니다. 이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아름다운 공원의 평화스러운 하늘에는 ‘젯트’ 폭격기 하나 떠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군대가 없으며 ‘탱크’나 총도 없읍니다. 거기에는 질서를 잡기 위하여 곤봉을 들고 서 있는 순경도 없읍니다. 거기에는 전쟁이나 범죄가 없읍니다. 거기에는 주택난이 없읍니다. 그들은 모두 아름다운 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재미있게 놀고 있는 그 아이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놀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기쁩니다. 그들은 어떠한 동물과 함께 놀고 있읍니까? 이 동물들은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며 그들끼리도 서로 싸우지 않기 때문에 이 공원에는 철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자와 새끼 양까지도 서로 벗이 되어 있읍니다. 산뜻하고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새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섞여 지저귀고 있읍니다. 새장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사는 모든 동물은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온전한 자유 가운데서 활개치고 뛰어놉니다. 꽃에서 풍기는 향기로운 냄새, 시냇가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 따스한 햇볕 그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바구니 속에 있는 과일의 맛을 보십시오. 이 화창한 공원 가운데서 보는 것, 듣는 것이 모두 아름다운 것같이 이 과일도 아름다운 땅에서 생산할 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맛이 납니다.

3 그런데 늙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읍니까?라고 질문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늙은 사람들이 없읍니다. 그러면 늙은 사람들은 이처럼 행복한 곳에서 살 수 없으며 이 기쁨도 즐길 수 없다는 말입니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늙은 사람들이 거기 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도로 젊어지고 있읍니다. 이 공원에서는 늙어서 죽는 사람이 없읍니다. 지금 어린 사람은 커서 더 늙어지지 않습니다. 이십세이든 이백세이든 이 공원에서 사는 수백 수천만의 사람들은 완전한 건강 속에서 청춘 그대로를 즐기고 있읍니다. 아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공원에 있어요? 예 그렇습니다. 이 공원은 점점 확장되어 온 땅을 덮게 될 것입니다. 그 공원에 있는 만물은 백두산으로부터 ‘히말라야’ 산까지 ‘홍콩’으로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연의 영화를 나타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 땅이 낙원으로 변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 지상에 회복된 낙원인 것입니다.

4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시겠읍니까? 그러나 입증된 사실을 먼저 잘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함께 과도기에 있는 현재 재난으로 가득찬 이 세상으로부터 살아남아 표지에 있는 그림과 같은 새 질서로 들어 갈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

낙원을 설명해 주는 책

5. (ㄱ) 무슨 책이 낙원에 관하여 설명해 줍니까? (ㄴ) 어떠한 면에 있어서 성경은 뛰어난 책입니까?

5 이러한 낙원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또 그 낙원이 반드시 이 땅에 임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잘 설명하여 주는 책이 있읍니다. 그 책은 지금까지 기록된 책 중에서 가장 놀라운 책입니다. 그것은 성경이라고 부르는 책입니다. 이 책은 지상에서 가장 오랜 옛날에 기록된 서적이며 그 기원은 거의 6,000년 이전으로 소급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우리가 오늘날 살아가는 데 가장 건전하고 실용적인 교훈을 주는 우리 시대에 가장 적절한 서적입니다. 거기 기록된 예언은 우리 장래에 빛나는 소망을 던져 줍니다. 그 책은 지금 1,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20억 이상의 출판부수를 내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그 역사를 통하여 가장 잘 팔리는 책입니다.

6. 성경은 다른 경전과 어떻게 다릅니까?

6 오늘날 경전이라고 하는 책 중에서 성경 만큼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책은 없읍니다. 그 기원에 있어서도 성경의 절반만한 것도 없읍니다. ‘마호멧’교의 「코란」도 지금부터 1,400년을 넘지 못하며, 석가나 공자도 2,500년 전에 살았으며, 불교나 유교의 경전도 그 당시 기록되었읍니다. 현대의 형식으로 신도(神道)의 경전이 기록된 것도 1,200년을 넘지 못합니다. ‘몰몬’교의 경전은 14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전 중에서 성경 만큼 인간의 6,000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은 하나도 없읍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종교를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우리는 반드시 성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모든 인류를 위한 소식을 가지고 있는 책은 성경뿐입니다.

7. 생각있는 사람들은 성경에 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읍니까?

7 어느 나라에 또는 어떠한 생애를 가졌든지 간에 생각있는 사람치고 성경에 기록된 지혜와 아름다움을 칭찬하지 않는 사람은 없읍니다. 유명한 과학자이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삭 뉴우튼’ 경은 “성경보다 더 잘 증명된 과학이 없다.”고 하였으며,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친 미국의 유명한 혁명 지도자였던 ‘패트릭 헨리’는 “성경은 지금까지 인쇄된 모든 서적을 다 합한 것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였읍니다. ‘힌두’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는 한때 영국의 인도 총독에게 “당신의 나라와 우리 나라는 그리스도의 산상 수훈을 기본으로 할 때 서로 일치될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비단 우리의 문제뿐 아니라 온 세계의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일이 있읍니다. ‘간디’는 성경의 마태 복음 5장부터 7장까지를 말한 것입니다. 당신 자신이 그것을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놀랄만한 힘있는 소식이 아닌가 살펴 보십시오.

성경은 동양에서 기록된 책

8. (ㄱ) 성경의 기원은 무엇입니까? (ㄴ) 성경은 어떠한 책입니까? (ㄷ) 필자들은 성경의 저자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8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바와는 반대로 성경은 서양에서 기록된 책도 아니며, 또는 서양의 문명을 찬양하는 책도 아닙니다. 성경의 대부분은 동양에 있는 나라에서 기록되었읍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도 모두 동양 사람들이었읍니다. 인간이 처음으로 기록하는 일이 중동 지방에서 시작되었읍니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6,000년 전에 처음 사람 ‘아담’에 의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석가모니’가 탄생되기 약 3,500년 전에 ‘아담’은 “하늘들과 땅이 창조될 때의 그들의 역사”(창세 1:1-2:4, 신세)와 “‘아담’의 역사의 책”(창세 2:5-5:2, 신세)을 기록하였읍니다. 처음 인간은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었읍니다. 그러한 것을 창조주께서 ‘아담’에게 알리시기도 하였고 또 ‘아담’ 자신이 눈으로 볼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기록해 놓을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아담’은 창조주께 불충실하였읍니다. 약 2,500년 후에 즉 아직도 ‘석가모니’가 탄생되기 약 1,000년 전에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아담’의 역사와 기타 고대인들의 아홉 사람의 역사를 한권으로 편찬하였읍니다. 이 기록이 「창세기」(創世記)라고 하는 성경 첫째권입니다. 성경은 이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한 줄기의 주제를 가지고 마지막 권인 「계시록」까지 연결되어 있읍니다. 마지막 책은 ‘석가모니’보다 약 600년 후에 기록되었읍니다. 성경은 66권의 서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성경은 하나의 서제와도 같습니다. ‘모세’로부터 시작하여 35명 이상의 사람이 1,600년 이상이나 걸려서 성경 기록을 마쳤읍니다. 그런데 성경은 시종 일관된 목적을 가지고 서로 모순되지 않게 기록되었읍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그들의 기록이 인간보다도 훨씬 높은 힘에 의한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모두 인정하고 있읍니다.—사무엘 하 23:2; 베드로 후 1:21; 누가 1:70.

9. (ㄱ) 성경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달되어 왔읍니까? (ㄴ) 오늘날 성경이 정확하다는 데 관하여 어떻게 말할 수 있읍니까?

9 또 놀라운 일 하나는 성경이 오늘날까지 전달되어 온 경로입니다. 약 500년 전에 인쇄술이 발명되기까지의 수천년간 성경은 손으로 베껴져 왔읍니다. 그것은 몇번이고 베끼고 또 베껴 내려 왔읍니다. 그러나 언제나 조심스럽게 베껴졌읍니다. 오늘날도 그렇게 손으로 베껴진 성경이 약 16,000개나 남아 있읍니다. 그 중에는 성경 전편 또는 성경의 일부분만 있는 것도 있읍니다. 그 중의 어떤 것은 주전 2세기에 베껴진 것도 있읍니다. 어떠한 고대 문학 작품도 성경과 같이 부지런히 베껴지고 또 반복하여 베껴진 책은 없읍니다. 손으로 베껴진 성경들은 서로 대조해 봄으로 잘못 베껴진 것이 거의 없음을 알게 되었으며, 또 잘못 베껴진 것도 성경 원본으로 회복시킬 수 있게 되었읍니다. 성경 사본의 권위자인 ‘프레드릭 케년’ 경은 “성경이 옛날에 쓴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되었는가 하는데 대한 의심은 오늘날 송두리째 없어지고 말았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뿐 아니라 성경이 처음 기록된 ‘히브리’어 ‘아람’어 희랍어로부터 거의 지상에 있는 모든 나라말로 정확히 번역되었읍니다.

10. 근래의 발견은 성경 기록을 어떻게 확증하고 있읍니까?

10 어떠한 사람들은 성경이 정확하지 않다고 하여 성경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하였읍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고고학자들이 성경 기록 시대의 옛 성읍의 폐허된 자리를 파내어 보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리하여 옛날에 기록된 성경에 나오는 장소나 인물들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비문이나 기타 증거를 많이 발견하게 되었읍니다. 그뿐 아니라 약 4,000년 이전 ‘노아’ 시대에 세계적 홍수가 있었다는 성경 기록을 증명하는 많은 증거물까지도 파내게 되었읍니다. 이 점에 관하여 권위있는 고고학자로 유명한 ‘미까사’ 왕자는 “참으로 홍수가 있었는가? 근래에 고고학자들의 발굴로 말미암아 홍수가 정말 있었다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확증되었다.” *고 말하였읍니다.

성경을 기록시킨 하나님

11. (ㄱ)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까? (ㄴ) 그분에게 이름이 있읍니까?

11 성경을 비웃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비웃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베드로 후 3:3-5) “하나님을 볼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인간보다 높은 창조주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신은 만물 가운데 있지 않는가?”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하나님이나 부처는 도무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읍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이 땅에 있는 아버지에게서 생명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의 처음 조상은 그 생명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즉 창조주로부터 받았음을 알려 주고 있읍니다. 이 창조주의 이름은 여호와입니다.—시편 100:3.

12, 13. 여호와 하나님에 관하여 몇 가지 뚜렷한 사실을 말해 보십시오.

12 여호와는 이 성경의 저작자입니다. 그는 영원부터 계시는 위대하신 영(靈)이십니다. (요한 4:24; 시편 90:1, 2) 여호와라는 그의 이름은 그의 창조물에 대한 목적에 관하여 관심을 갖게 해 줍니다. 그의 목적은 악한 자들을 멸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이 그의 새 질서에서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방시키심으로 그의 위대하신 이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출애굽 6:2-8; 이사야 35:1, 2)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 일을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는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각 나라에서 섬기는 신들이나 우상보다 훨씬 높으십니다.—이사야 42:5, 8; 시편 115:1, 4-8.

13 여호와께서는 두개의 위대한 서적을 통하여 인간들에게 자기 자신을 알려 주고 계십니다. 이 두개의 책 중에서 더 큰 것은 성경이며 이것을 통하여 자기 목적을 알려 주십니다. (요한 17:17; 베드로 전 1:24, 25) 또 다른 서적은 모든 자연 가운데서 보고 읽을 수 있는 창조의 기록입니다.

14. 자연의 서적은 하나님의 존재에 관하여 어떻게 증명해 주고 있읍니까?

14 최근 수세기 동안 과학자들은 자연의 서적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바쳐왔읍니다. 그들은 어떠한 결론에 이르렀읍니까? 전기를 발견한 사람 중의 하나인 영국의 유명한 과학자 ‘켈빈’ 경은 “과학을 깊이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그것은 우리를 무신론적 사상으로부터 더욱 멀게 하여줌을 나는 확신한다.”라고 말하였읍니다. 또 하나의 유명한 구라파 태생인 과학자 ‘알버어트 아인시타인’은 이렇게 선언하였읍니다. “우리가 어렴풋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 우주의 놀라운 구조를 보고, 그 자연 가운데 나타나 있는 지혜의 지극히 적은 부분이나마 이해하려고 겸손하게 노력하는 것으로 ··· 나는 만족한다.” 미국의 과학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아아더 홀리 캠프튼’ 씨는 “질서 정연하게 전개되고 있는 우주는 가장 힘있는 ‘태초에 하나님이’라는 기록의 참됨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성경 처음에 나오는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15, 16. (ㄱ) 우주는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내고 있읍니까? (ㄴ)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설명하십시오.

15 강대국의 통치자들은 ‘스푸트니크’와 또는 그 뒤를 이어 공중으로 발사되고 있는 과학적 성취물과 지혜를 자랑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우주선(宇宙船)을 지구 주위의 궤도를 돌고 있는 달이나 태양의 주위의 궤도를 돌고 있는 유성들과 비교하여 본다면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입니까! 그리고 여호와께서 창조하신 하늘의 수십억의 은하수에 비교하여 볼 때 인간이 만든 것은 얼마나 조그만 것입니까? 이 은하수 하나만 하더라도 그 속에는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들이 수십억이 있어,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거쳐 하늘에서 운행되어 오고 있읍니다. (시편 19:1, 2; 욥기 26:7,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인간을 메뚜기 같이 보시며 열방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이사야 40:13-18, 22.

16 당신은 집에서 사시지요? 아마 당신은 그 집을 자신이 짓지 않았을지 모르며 또 그 집을 지은 사람이 누구인지 모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 집을 세운 사람을 모른다고 하여 그것이 어떤 지성있는 사람이 그 집을 세웠다는 진리를 부인하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집이 저절로 세워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까! 광대한 우주와 그 속에 있는 만물은 한없이 큰 지혜가 없이는 구성될 수 없음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지혜를 가진 창조주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다만 어리석은 사람들만이 그 마음에 “여호와가 없다.”고 합니다.—시편 14:1, 신세.

17. 하나님께서 인격체이시며 찬미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을 말씀하십시오.

17 이 놀라운 자연을 보십시오. 수많은 꽃과 새, 동물들, 사람이라고 불리는 놀라운 창조물을 보십시오. 생명과 출생의 기적을—이 모든 것이 그것들을 지으신 눈에 보이지 않는 높으신 지혜자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로마 1:20) 지혜가 있는 곳에는 정신이 있고, 정신이 있는 곳에는 인격체가 있읍니다. 가장 높은 지혜의 소유자가 곧 가장 높으신 존재자이시며, 그분이 바로 호흡하고 있는 뭇 생물을 지으신 분이시며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36:9) 참으로 창조주는 모든 영광과 찬미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시편 104:24; 계시 4:11.

18. 하나님께서는 세상 나라의 전쟁에 대하여 왜 편을 들지 않으십니까?

18 세계 제 2차 대전의 쓰라린 경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흔들린 사람들이 있읍니다. 그때 사람들은 천주교든 신교든 혹은 동양의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든 그들은 각각 자기 나라의 “신”에게 의지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나라에 승리를 주시고 어떠한 나라에 패배를 주신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성경은 그러한 나라가 참된 하나님께 의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읍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나라들 사이에 생기는 혼란과 전쟁에 대하여 책임이 없읍니다. (고린도 전 14:33) 그의 생각은 지상에 있는 정치가들이나 군국주의 국가들의 생각보다 훨씬 높으십니다. (이사야 55:8, 9) 그러므로 여호와를 숭배하는 참된 종교는 이 세상 나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군국주의적 신들보다 훨씬 높으시며, 만국 중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하나님이시며 비길 수 없이 높으신 분이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은 편파적이 아니시고, 각 나라 중 그분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분이 받아들이십니다.”고 하였읍니다. (사도 10:34, 35, 신세) 각 나라에서 선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성경을 배우고 있으며 모든 인간을 지으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기뻐 숭배하고 있읍니다.—사도 17:24-27.

19. 그리스도교국이 참다운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반대된다는 것을 무엇이 증명합니까?

19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따르고 있다는 그리스도교국의 분열을 지적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성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원자탄과 수소탄 시험에 분주한데, 어떻게 우리가 성경의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 있읍니다. 사실은 성경은 항상 참되나 그리스도교국은 마치 북극이 남극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과 같이, 성경의 기독교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위선적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따르지 않습니다. 원자탄을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릴 것을 명령한 미국 대통령은 한때 이 위기에 빠진 세상을 인도할 만한 사람으로 “‘이사야’나 성 ‘바울’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하고 탄식한 일이 있읍니다. 그가 만일 성경에 있는 ‘이사야’를 믿었더라면 그는 결코 ‘히로시마’에다 원자 폭탄을 떨어뜨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사야’는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을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말한 ‘바울’도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선언하였읍니다. (이사야 2:4; 고린도 후 10:3, 4) 그리스도교국의 여러 나라들은 성경의 교훈을 따르지 않고 나라들을 대대적인 군비 경쟁 속에 몰아넣고 있읍니다. 그들이 성경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마태 7:18-23.

여호와의 기적과 창조

20. 하나님의 기적을 믿는 것이 왜 이치적입니까?

20 여호와께서는 창조하시며 기적을 행하십니다. 당신은 물이 피로 변하며 홍해가 갈라지고, 예수께서 처녀의 몸에서 출생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성경에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기적이 있읍니다. 사람의 능력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적이 어떻게 발생되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없읍니다. 매일 해가 떴다가 지는 기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을 창조한 것도 하나의 기적이었읍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이 기적을 본 일은 없지만 그 기적이 발생된 것은 알고 있읍니다. 인간이 오늘날 살고 있다는 것은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읍니다. 참으로 모든 생명과 우주 가운데 있는 만물은 영원한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시기에 특별한 기적을 행하셨읍니다. 그러면 오늘날 그러한 기적을 행하시는 일이 없다고 하여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하여 의심할 것입니까?

21. 하나님의 가장 놀라운 창조에 관하여 말씀하십시오.

21 여호와께서 창조하신 것은 모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놀라운 창조 중에서도 그의 처음 창조는 가장 놀라운 것이었읍니다. 그것은 그의 영자(靈子)의 창조였읍니다. 이 아들에 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읍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 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느니라.]” (골로새 1:15, 16; 요한 1:3) 이 하늘의 아들을 “말씀”이라고 이름지었읍니다. 그가 창조된 지 오랜 후에 그는 이 땅에 내려오게 되었으며, 그때 그는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불리게 되었읍니다. (디모데 전 2:5) 그러므로 그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되었읍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 1:14.

22. (ㄱ) 하나님과 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읍니까? (ㄴ) 하나님께서 다른 영적 아들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무엇이 증명하여 줍니까?

22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한 회사에 사장이 있고 그 밑에 사장의 뜻을 수행하기 위하여 일하는 상무가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잠언 8:22, 30에는 그 아들에 관하여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우두머리 일군, 신세]가 되어”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상무와 같은 아들을 통하여 아들들인 영적 피조물을 또 많이 창조하셨읍니다. 후에 이 영적 피조물들은 여호와의 우두머리 일군이, 많은 천체와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을 창조한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읍니다. 당신은 만물이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심하십니까? 옛날에 살고 있었던 ‘욥’이라는 사람에게 여호와께서는 이러한 질문을 하셨읍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아거든 말할지니라.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욥기 38:4, 7.

23. 여호와께서 지으신 땅의 피조물 중에서 무엇이 가장 뛰어난 것입니까? 그리고 어떠한 면에서 그러합니까?

23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여호와께서는 이 땅에도 생물을 창조하셨읍니다. 즉 갖은 초목과 화초와 물고기와 새와 동물들을 창조하셨읍니다. (창세 1:11-13, 20-25)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우두머리 일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니라.]” (창세 1:26, 27) 사랑과 지혜와 정의와 능력의 위대한 속성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의 형상 혹은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처음 인간은 동물들보다 훨씬 뛰어난 존재였읍니다. 사람은 생각할 수 있으며 장래 것을 계획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숭배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동물과 구별됩니다. 동물은 생각할 수 있는 지혜가 없고 다만 본능에 따라 살고 있읍니다. 창조주가 없다던가 또 여러 모로 많은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이성없는 하등 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시편 92:6, 7; 139:14.

24, 25. (ㄱ) 인간 앞에는 어떠한 전망이 놓여 있었읍니까? (ㄴ) 그때에 왜 인구가 너무 많아질 우려가 없었읍니까?

24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 다 일하고 계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도 땅에서 할 일을 주셨읍니다. (요한 5:17) 처음 인간 남녀인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세 1:28) 이 말씀은 인간이 땅에 충만하고 그 후에도 계속 늘어감으로 땅에 넘치도록 되라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잔에다 차를 채우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잔에 차가 넘어서 상으로 흐르도록 붓지 않을 것입니다. 잔이 차면 당신은 거기에 따르는 일을 그칠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땅에 충만하라,”는 여호와의 명령도 땅에 사람이 적당히 충만하면 자녀 출생이 중지될 것을 알리고 있읍니다. 완전한 인간 사회에서는 그러한 일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늘날과 같은 불완전한 인간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25 하나님께서는 ‘동방의 ‘에덴’ 동산’에다 사람을 두셨읍니다. 그곳은 이 책 표지에 있는 동산과 같은 낙원이었읍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 밖에 없었읍니다. 이 낙원은 지금 없읍니다. 그것은 ‘노아’의 때에 있었던 홍수로 인하여 없어지고 말았읍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강이 오늘날도 있기 때문에 낙원이 대개 중동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읍니다. (창세 2:7-14) 사람들은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땅을 가꿈으로써 온 땅을 낙원으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던 것입니다.—이사야 45:12, 18.

반역과 사망

26. 이제 어떠한 의문이 생깁니까?

26 이 땅에 낙원을 만드실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면 오늘날 이 세상이 악과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찬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전능하시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그러한 고난과 슬픔의 근원이 아닙니까? 이러한 상태가 없어질 희망이 있읍니까? 성경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알리고 있읍니까?

27. 어떻게 반역이 하나님의 동산에 들어 왔읍니까?

27 성경은 여호와께서 지상에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그의 영적 아들 중 하나를 시켜 ‘에덴’에서 어떠한 중요한 일을 하도록 임명하셨음을 알려 주고 있읍니다. 그 영적 아들은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는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여 여호와 대신에 자기 자신을 숭배하게 되었읍니다. (에스겔 28:12, 14, 15, 17) 그는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의 창조주 여호와께 대한 숭배를 자기가 빼앗으려고 생각하였읍니다. 이 천사는 뱀을 통하여 ‘하와’를 속이고 그의 남편인 ‘아담’까지 전능하신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들었읍니다.—창세 2:15-17; 3:1-6.

28. 불순종으로 인하여 인간에게는 어떠한 결과가 왔읍니까?

28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에 대한 형벌이 사망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 주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여인에게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하셨읍니다.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그리고 ‘아담’에게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창세 3:16-19) 이 불순종한 부부는 행복한 낙원으로부터 미개지로 내어 쫓겼읍니다. 그들은 얼마 동안 살다가 죽고 말았읍니다.—창세 5:5.

29. 누가 인류의 보이지 않는 통치자로서 남아 있읍니까? 이 세상은 그의 성품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읍니까?

29 그 사람을 속인 천사는 뱀이라고 불리게 되었읍니다. (고린도 후 11:3) 그 천사는 또 “반항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사단’이라는 이름과, “비방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마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읍니다. 그는 역시 사형 선고 아래 놓여 있게 되었읍니다. (창세 3:15; 히브리 2:14)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한동안 타락된 인류의 나라들과 종교를 지배하는 것을 묵인하셨읍니다. 오늘날 당신은 ‘사단’의 성품인 사욕과 무자비함과 불의를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과연 오늘날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지배자의 악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읍니다.—요한 1서 5:19.

30. “죄”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간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 왔읍니까?

30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출생시키기 시작한 것은 그들이 불완전하게 된 이후의 일입니다. 오늘날 모든 인간들은 이 불완전한 조상의 후손들이므로 그들은 모두 죽어가고 있읍니다. 한 성경 필자는 그것을 이렇게 설명하여 줍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 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 5:12) 여기 말한 “죄”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완전한 표준에 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무엇이든지 불완전한 것을 좋아하시지 않으시며 그것을 계속 살려 두시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은 처음 사람 ‘아담’으로부터 죄와 불완전함을 유전받았기 때문에 모두 죽게 되었읍니다. 타락된 인간들은 동물과 같이 죽어 갑니다.—전도 3:19-21.

31. 인간이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사망”이란 무엇입니까?

31 여기 말한 “사망”이란 무엇입니까? 사망은 생명의 정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만일 순종한다면 이 땅에서 끝없는 생명을 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시고자 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는 불순종하여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되었읍니다. 이 사망은 의식이 없으며 존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시편 146:4)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불순종하거나 혹은 죽으면 그의 생명이 영계(靈界)로 옮기워진다거나 혹은 “지옥”불 붙는 곳으로 간다는 것을 말씀하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한 것은 살인자 마귀의 거짓말이었읍니다. (창세 2:17; 3:4; 요한 8:44) 모든 인간이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것은 흙과 같은 사망뿐입니다.—전도 9:5, 10; 시편 115:17.

32. 인간과 이 땅에는 어떠한 아름다운 장래가 기다리고 있읍니까?

32 그러면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장래가 없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놀라운 미래가 있읍니다. 성경은 지금 죽어 있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인류를 위하여 이 땅을 낙원으로 만드실 하나님의 목적이 결코 실패되지 않을 것을 말하고 있읍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라.]”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고 하셨읍니다. (이사야 66:1; 60:13) 여호와께서는 넘치는 사랑으로 그의 아들인 “말씀”을 이 세상에 보내사 많은 사람이 그를 통하여 생명을 받게 하셨읍니다. (요한 3:16; 요한 1서 4:9) 우리가 지금 논의할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있읍니다. 여호와께서도 그의 아들을 통하여 이 세 가지를 수행하실 것입니다. (1)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일 (2)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는 일 (3) 모든 인류를 다스릴 완전한 정부를 세우는 일.

사망으로부터의 해방

33, 34. (ㄱ) 어떠한 길을 통하여서만 인간을 사망에서 건져 낼 수 있읍니까? (ㄴ) 예를 들어서 설명하십시오.

33 먼 옛날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인간의 불멸성을 믿지 않고, 사망에서 구속될 것을 확신하고 있음을 말하여 왔읍니다. (호세아 13:14) 그러나 인간이 어떻게 사망의 속박에서 해방될 수 있읍니까? 여호와의 완전하신 공의는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신명기 19:21) 처음 인간 ‘아담’이 고의적으로 자기의 완전한 생명을 버림으로써 모든 인간에게 사망을 유전시켰기 때문에, ‘아담’이 잃어버린 것을 다시 살만한 완전한 인간 생명이 또 하나 필요하게 되었읍니다.

34 이것을 전당포에 비유해 봅시다. 누구나 대개 전당포로 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인간의 현재 상태를 전당포로 비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누가 시계를 전당포에 맡겼다면 그것을 다시 찾아내는 길은 그 시계에 상당한 값을 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계를 다시 찾을 수 있읍니다. 오늘날 인간은 전당포에 맡긴 시계와도 같습니다. 시계가 전당포에 오래 있으면 녹이 슬고 고장이 나서 쓰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이, 사람도 불완전이라는 속박에 얽매어 결국은 죽어버리고 맙니다. 시계 자체가 자신을 해방시키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인간 자신이 사망에서 자기 자신을 건져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대금을 지불하고 시계를 찾아낼 수 있는 것과 같이 인간 외의 어떤 능력있는 이가 인간을 건져낼 수 있는 대가를 치룰 수 있읍니다. 인간을 사망의 노예가 되게 만든 것은 ‘아담’이 완전한 인간 생명을 상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사망의 세력에서 건져내기 위하여서는 또 하나의 완전한 인간 생명이 지불되어야 합니다.

35. 여호와께서는 인간을 사망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완전한 인간 생명이 하나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어떠한 마련을 하셨읍니까?

35 그러면 이와 같은 완전한 인간의 생명을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읍니까? 모든 인간은 불완전한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에 모두 불완전하게 출생되었읍니다.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한다고 성경은 말하였읍니다. (시편 49:7) 이것을 잘 아시는 여호와께서는 커다란 기적을 행하셨읍니다. 그는 하늘에서 “말씀”이라고 불리운 그의 영적 아들의 완전한 생명을 ‘유대’인 처녀 ‘마리아’의 태아가 되게 하셨읍니다. 그 젊은 여인은 잉태하여 때가 지나 한 아들을 낳았읍니다.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였으며, 그 말은 “여호와는 구주”라는 뜻입니다. (마태 1:18-25) 그러한 일이 역사상 단 한번 밖에 없었다는 이유로 처녀 분만(分娩)을 당신은 의심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커다란 목적 가운데서는 이러한 기적이 단 한번으로 충분하였읍니다.

36. 예수께서는 생명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그의 벗의 사랑을 베풀었읍니까?

36 예수께서는 자라서 어른이 되어 자기 자신을 여호와께 바쳐 침례를 받으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로 하여금 자기의 뜻을 행하도록 임명하셨읍니다. (마태 3:13, 16, 17)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오셨기 때문에 그의 지적 생명은 완전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인간을 사망에서 건져 낼 수 있는 완전한 인간 생명을 희생할 수 있었읍니다. (로마 6:23; 5:18, 19)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 (요한 10:10; 15:13) 예수께서는 형주에서 죽으심으로 그의 대속의 마련을 통하여 생명을 풍부히 받고자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커다란 벗의 사랑을 베풀었읍니다.—마태 20:28; 디모데 전 2:5, 6.

생명으로 회복하는 일

37. 하나님의 아들은 어떻게 생명으로 회복되었으며 그리고 무엇이 이것을 증명해 줍니까?

37 예수의 원수들이 그를 죽였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인 그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지켰기 때문에 그의 완전한 인간 생명권을 상실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무덤 속에 죽어 있었던 예수께서 어떻게 인간을 위하여 귀중한 자기의 완전한 인간 생명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겠읍니까? 여기서 여호와께서는 또 하나의 기적을 행하셨읍니다. 이러한 종류의 기적은 역사상 처음이었읍니다. 예수께서 무덤에 계신 지 삼일만에 여호와께서는 그를 사망으로부터 일으키셨읍니다. 이번에 그는 불멸성을 가진 영적 피조물이 되었읍니다. (로마 6:9; 베드로 전 3:18) 예수께서는 자기가 부활된 것을 사람들로 믿게 하기 위하여 영적 몸인 자기를 인간의 몸으로 화하여 여러 곳에서 500명 이상이나 되는 그의 제자들 앞에 나타났읍니다. 이 500명 이상의 제자들은 물론 그 후에 영광 중에 나타난 예수를 보고 일시 눈이 멀었던 사도 ‘바울’까지도 이 부활의 기적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읍니다.—고린도 전 15:3-8; 사도 9:1-9.

38. (ㄱ) 예수께서는 그의 희생의 가치를 어떻게 사용하시며 또 먼저 누구를 위하여 사용됩니까? (ㄴ) 또 어떠한 커다란 기적에 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셨읍니까?

38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지 40일 후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셨읍니다. 거기에서 모든 인간을 구속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의 완전한 인간 생명의 희생을 하나님께 바쳤읍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라.]” (히브리 10:12, 13) 이 대속을 통하여 처음으로 구원받을 자들은 “그리스도에게 붙은”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을 성경에서는 “적은 무리”라고 하였읍니다. (누가 12:32; 고린도 전 15:22, 23) 이들은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부활될 때 영의 몸으로 부활되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됩니다. (계시 14:1-5) 그러면 지금 죽어서 땅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또 커다란 기적에 관하여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이 땅을 낙원으로 회복시킬 때 이루어질 기적입니다.—요한 5:28, 29, 신세.

39, 40. “부활”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설명해 보십시오.

39 예수께서 “이 일에 놀라지 마십시오”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죽은 지 벌써 오래된 사람이 어떻게 사망에서 풀려 살아날 수 있읍니까? 그의 몸이 썩어서 모두 흙이 되고 말지 않았읍니까? 흙이 된 어떤 부분은 식물이나 동물에 흡수되어 그 일부분으로 동화되어 버렸읍니다. 그러나 부활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물질을 그대로 주워 모아 맞붙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성품 그대로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재창조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원소로부터 새로운 몸을 형성하여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 배양한 성품과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성질과 기억과 생명의 형태를 그 몸에 다 넣어 주는 것입니다.

40 아마 여러분 중에는 전쟁 동안에 정든 집이 타서 없어진 경험을 하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집 모습 그대로 쉽게 재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 집 어느 모퉁이나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기억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친히 사랑하시므로 기억하여 두셨던 사람들을 쉽게 재창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사야 64:8) 그러므로 성경은 “기념 무덤”이라는 말을 사용하였읍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살리실 때에는 처음 인간을 창조하실 때와 같은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그러한 기적을 여러 번 행하실 것입니다.—창세 2:7; 사도 24:15.

41. 이 땅에서 영생을 얻는 것이 왜 이치적이며 또한 확실한 것입니까?

41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시 살리실 때에는 그들이 땅에서 다시는 죽지 않을 전망을 가지고 생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땅에서 영원히 사는 일이 가능합니까? 그것은 가능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6:37-40; 마태 6:10) 오늘날 사람들이 땅에서 죽어가는 단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아담’으로부터 사망을 유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땅에서 즐기기를 원하는 가지가지의 놀랍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할 때, 인간이 백년도 살지 못하고 죽는 것은 너무나 짧은 인생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들어 인생에게 주실 때에 백년이나 천년이나 살다가 죽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시편 115:16; 133:3.

평화에 넘치는 완전한 정부

42. 왜 완전한 정부가 필요하며 여호와께서는 이에 대하여 무엇을 목적하고 계십니까?

42 인간이 처음 낙원을 상실한 이후로 지금까지 인간 정부는 “이 세상 신”인 ‘사단’의 지배 밑에 있읍니다. (고린도 후 4:4) 전쟁과 잔인성과 부패와 인간 정부의 불안정은 이 사실을 증명하여 줍니다. 국제 연맹과 국제 연합 기구는 이 혼돈된 상태로부터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였읍니다. 인간은 평화의 정부를 갈망하고 있읍니다. 이 땅에 낙원을 회복시키고자 원하시는 창조주께서 그 낙원을 위하여 완전한 정부를 세우시는 것이 이치적이 아닙니까? 여호와께서 목적하고 계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대표하는 이 정부의 왕은 “평강의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이시며,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할 것입니다.—이사야 9:6, 7.

43. (ㄱ) 이 정부는 어떠한 수도를 갖게 됩니까? (ㄴ) 하늘과 땅에서는 어떠한 정부 체제를 갖게 될 것입니까?

43 그 정부의 체제는 어떠한 것입니까? 그것은 민주주의입니까? 혹은 독재주의입니까? 그 지배하는 권세들은 ‘워싱턴’이나 ‘모스크바’나 동경이나 기타 오늘날 존재하는 어떠한 커다란 수도에 있을 것입니까? 성경에 의하면 이 완전한 정부는 현존하는 어떠한 인간 정부의 형태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그것은 ‘시온’이라고 하는 하늘에 수도가 있읍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높은 하늘의 수도에서 온 땅을 의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시편 48:1, 2; 스가랴 9:9, 10) 또 예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적 정부에 연합된 통치자들을 갖게 됩니다. 이들은 충실을 지킨 사람들 가운데서 선택된 자들로서 많은 시련을 통하여 예수께 고착한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들에게 대하여 “그래서 나는 내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언약을 맺으신 것처럼 ··· 여러분과 함께 언약을 맺”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누가 22:28, 29, 신세)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다스리기 위하여 하늘로 데려가는 사람들은 인류 가운데에서 매우 적은 수자입니다. 그것은 국회에서 정사를 보기 위하여 선출되는 사람들이 극소수인 것과 비슷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144,000명의 연합 통치자와 함께 수도인 ‘시온’에서 다스리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읍니다. (계시 14:1, 3) 그러면 이 땅에는 정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땅에도 정사하는 사람이 있읍니다. 시편 45편 16절에 의하면 고대 충신자들이 부활되면 “왕이 저희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신다고 하였읍니다. 그 외에도 땅에서 정사하는 사람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권력에 굶주린 정치가들 중에서 택하지 않고, 의로운 원칙을 위하여 헌신한 사람들 가운데서 왕께서 택하실 것입니다.—이사야 32:1.

44, 45. (ㄱ) 예수께서 땅에서 전도하신 중요한 주제는 무엇이었읍니까? (ㄴ) 왜 완전한 정부의 건설을 기다려야 하였읍니까? (ㄷ) 예언과 세계적인 사건에 있어서 무엇이 1914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어 줍니까?

44 그 완전한 정부는 언제 어떻게 설립되었읍니까? 예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그가 전도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이 왕국이었읍니다. (마태 4:17; 누가 8:1)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때 이 왕국을 세우시지 않았으며 또 부활하셨을 때에도 세우지 않았읍니다. (사도 1:6-8) 심지어는 하늘에 올라갔을 때에도 여호와의 정하신 때까지 기다려야 하였읍니다. (시편 110:1, 2) 성경 예언은 이 정한 때가 기원 1914년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1914년에 완전한 정부가 건설되기는커녕 세계적 환난이 시작된 때가 아닙니까?’라고 질문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이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된 것과 근년에 연속되고 있는 세계적 환난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읍니다. 그것에 관하여 지금 살펴 봅시다.

45 1914년 보다도 앞서 근 40년 전부터 「파수대」지(지금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는 종교 잡지)는 1914년이 성경 예언에서 중요한 해라는 것을 경고하여 왔읍니다. 이 예언들은 1914년에 놀라운 성취를 보게 되었읍니다. 그 중의 하나는 이 세상 끝에 나타날 “표징”(신세)에 관한 예수 자신의 예언인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께서는 지금부터 1900년 전에 예언하셨읍니다. 이 표징들은 예수께서 왕권을 잡으시고 보이지 않게 임재(臨在)하셨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이 “표징”에 관하여 제자들이 질문하였을 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고 하셨읍니다. (마태 24:3, 7, 8) 이 예언은 놀라운 성취를 보게 되었읍니다. 세계적 전쟁들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 1914년입니다. 이 세계 대전은 그보다 앞서 2,500년간에 발생된 900번의 전쟁을 모두 합친 것 보다도 7배나 더 큰 파괴를 가져왔읍니다. 재난은 그때 시작하여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읍니다. 당신은 1914년 이래 발생된 전쟁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셨읍니까? 식량이 부족하지나 않으신지요? 큰 지진을 당하셨거나 혹은 소식을 듣지 않으셨는지요? 이러한 것을 경험하셨다면 당신은 “이 세상 끝”의 “표징”에 대한 목격자의 한 사람인 것입니다.

46. 그 “표징”을 성취하는 사건들은 오늘날 어떻게 더욱 증가되고 있읍니까?

46 이 재난은 세계 제 2차 대전을 통하여 더욱 커지게 되었읍니다. 제 2차 대전의 피해는 제 1차 대전의 것의 4배나 되었읍니다. 더우기나 원자 시대에 들어와서 예수의 예언 중에서 또 하나의 성취를 보게 되었읍니다.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라.]” (누가 21:25, 26) 범죄와 악한 일이 더욱 많아지며 아이들의 불순종과 불량해지는 일과 경건치 못한 일과 부도덕한 일이 모두 다 이 악한 세상의 “마지막 날”의 표징이 된다고 예언하였읍니다.—마태 24:12; 디모데 후 3:1-5.

47. 이 땅에 환난이 있는 것은 누구 때문입니까? 그리고 이 환난은 1914년 이래 왜 더욱 증가하고 있읍니까?

47 그러나 1914년에 천적 정부가 건설되었다면 왜 땅에는 이러한 재난이 더욱 많아집니까? 그것은 모두 ‘사단’ 마귀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왕국의 권능을 받으셨을 때 처음으로 행사하신 것은 하늘에서 ‘사단’과 싸우신 일입니다. 그 결과 “온 천하를 꾀는 자” ‘사단’이 그의 사자들과 함께 땅 가까운 곳으로 내어 쫓겼읍니다. 그의 멸망이 가까운 것을 아는 마귀는 이 땅에 커다란 환난을 일으키고 있읍니다.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계시 12:7-9, 12.

48. (ㄱ) 하나님께서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이 땅을 멸망시키도록 버려두실 것입니까? (ㄴ) 그러면 여호와께서 어떻게 이 땅의 환난을 그치게 하실 것이며, 그러한 환난을 가져오는 자들을 어떻게 처리하실 것입니까?

48 이러한 환난이 끝날 때가 오게 됩니까?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왕국인 천적 정부가 직접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행동을 취하실 때 환난의 끝이 오게 됩니다. (계시 11:18; 다니엘 2:44)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공산주의자들이나 거짓 그리스도인이나 기타 어떠한 자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땅을 그들의 원자탄이나 핵 무기를 가지고 파괴시키도록 버려두지 않습니다. 그와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읍니다.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한과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나라들을 소집하며 열국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스바냐 3:8) 여호와께서는 그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연 현상에서 보는 바와 같은 큰 힘을 가지고 ‘사단’과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것은 ‘노아’의 때에 있었던 대홍수와 같이 세계적인 큰 멸망이 될 것입니다.—예레미야 25:31-34; 베드로 후 3:5-7, 10.

49. (ㄱ) ‘아마겟돈’은 무엇입니까? (ㄴ) 누구만이 ‘아마겟돈’을 살아 넘어 갈 수 있읍니까?

49 성경에는 이 악한 열국의 멸망을 하나님의 전쟁 ‘아마겟돈’이라고 하였읍니다. (계시 16:14-16) 다만 여호와와 의를 구하는 온유한 자들만이 ‘아마겟돈’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화평한 새 질서로 살아 넘어갈 수 있읍니다. (스바냐 2:3; 이사야 26:20, 21) 이에 관한 성경 기록은 이러합니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시편 37:11) 이 땅을 낙원으로 회복시키는 거대한 사업이 그때 시작될 것입니다.

낙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교육

50. 지금 환난이 가장 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따라서 어떠한 대대적인 일이 수행되고 있읍니까?

50 인류는 지금 역사상에 없었던 가장 큰 환난의 때를 맞이하였읍니다. 오늘날의 환난과 그 멸망이 가까와 오는 “표징”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고 하셨읍니다. (마태 24:34) 오늘날 사는 사람들은 성경을 배워서 이 세상 종말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읍니다. 예수께서는 이 끝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예언을 또 하셨읍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 24:14) 여호와의 증인으로 알려진 한 협회는 이 전도의 일을 힘차게 행하고 있읍니다. 그 전도 사업은 점점 늘어, 지금 200나라에 130만명 이상의 열심있는 전도인을 가지게 되었읍니다.—이사야 43:10-12.

51. 관심자는 종교에 관하여 지금 어떠한 태도를 취하여야 합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51 당신은 이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을 들었읍니까? 그것이 얼마나 긴급한가를 당신은 인정하십니까? 당신은 이처럼 혼란되고 슬픔에 가득찬 이 낡은 세상에서 나와서 화평과 기쁨에 충만한 하나님의 새 질서로 들어가고 싶지 않으신지요? 만일 원하신다면 행동에 옮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곧 행동에 옮기셔야 합니다. 참된 종교를 발견하기 위하여 당신은 연구하실 필요가 있읍니다. 종교를 각 가정에 비치하여야 할 한 가지 가구처럼 생각하거나, 혹은 사교적인 일을 할 때 필요한 한 가지 수단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또 어느 종교나 다 마찬가지이며 결국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서도 안 됩니다. 많은 종교는 이기적이며 또 오늘날의 종교는 이 땅이 낙원으로 변하는 하나님의 새 질서의 소망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당신은 성경의 종교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 사회에 있어서 우리가 어떠한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적당한 이 세상적 교육이 필요한 것과 같이, 낙원으로 변하는 땅에 살아 넘어가게 되는 사회에 들어갈 자격을 구비하기 위하여 적당한 성경 교육이 필요합니다. (요한 17:3; 디모데 후 3:16, 17) 당신의 안전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의 장래는, 지금 당신이 성경을 공부하는 것과 ‘여호와의 증인’의 새 질서 사회와 교제하는 것과 당신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과 당신이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서서 증거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물질을 너무 얻고자 하거나 세상의 많은 염려로 말미암아 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예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필요한 물질]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마태 6:33.

52, 53. 새 질서 사회는 다른 사회와 어떠한 면에서 다릅니까? 그리고 이 사실은 어떻게 입증되었읍니까?

52 당신이 ‘여호와의 증인’들로 구성된 새 질서 사회와 접촉하신다면 그것이 땅에 있는 어떠한 사회와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사회 내에 있는 사람들은 성경에 있는 첫째로 큰 계명 즉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명심하고 있읍니다. (마태 22:37) 그들은 생명을 주신 창조주께 얼마나 넘치는 사랑을 나타내고 있읍니까! 창조주께서는 낙원의 땅이 있는 새 질서에서 살 수 있는 생명의 길을 그들에게 열어 주셨읍니다. 그들은 또한 상호간에 큰 사랑을 나타내고 있읍니다. (마태 22:39) 이웃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또 모든 민족을 사랑 가운데 하나로 연합시킬 수 있다는 산 증거를 그들의 국제 대회에서 명백히 나타냈읍니다. 예를 하나 들면 1958년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의 8일 간에 걸쳐, ‘여호와의 증인’들은 ‘뉴우요오크’ 시에서 성의(聖意) 국제 대회를 가졌었읍니다. 그때 ‘양키 스타디움’과 ‘폴로 그라운드’는 군중으로 가득 찼읍니다. 대회 첫날에는 180,291명이 참석하였고 마지막 날에는 253,922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사람이 참석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질서 정연한 가운데서 성경 교육을 받았읍니다. 그들은 123개 나라에서 모였으며, 그들은 모두 형제로서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사랑으로 연합되어 있다는 산 증거를 보여 주었읍니다. 그들이 일치 연합되어 있는 사실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의 보고는 1958년도 북미 합중국 국회 보고 부록 A 6907면에 기재되었읍니다. 그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3 “증인들, ‘뉴우요오크’ 시의 가장 아름다운 귀빈들—세계 대회에 참석한 180,000명은 그들의 예의있고 정숙하고 깨끗한 데 대하여 찬사를 받고 있다. ··· 증인들의 행동이 모범적이라고 ‘뉴우요오크’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칭찬하고 있다. ··· 그들이 깨끗하다는 것은 지금 와서 전설적인 것이 될만큼 되었다. ··· 예의라는 것이 그들의 표어다. ··· ‘뉴우요오크’ 여행사의 부사장은 증인들을 ‘공동 사회의 귀중한 재산’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또 이어 그들의 행동은 ‘이 세상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54. (ㄱ) ‘여호와의 증인’들은 왜 이 세상에서 갈라져 나옵니까? (ㄴ) 어떠한 아름다운 소망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읍니까?

54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나왔”읍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여호와의 증인’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모였으며 또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갈라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계시 7:9; 요한 1서 2:15-17) 그들은 소망과 애착을 여호와께서 창조하시는 빛나는 새 질서에 두었읍니다. (이사야 65:17, 18)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살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악한 제도의 끝을 살아 남아 결코 죽는 일이 없는 새 질서로 들어갈 것을 희망하고 있읍니다. (히브리 11:1, 6; 요한 11:26) 그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로써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된 자들과 더불어 완전한 인간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욥기 33:24, 25) 아! 얼마나 행복하고 행복한 축복입니까!

55. (ㄱ) 여호와와 땅에서 그를 숭배하는 자들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 것입니까? (ㄴ) 어떠한 축복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읍니까?

55 그러면 계속하여 연구하십시오. 그리하여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아들과 의로운 천적 정부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를 가지시며 사랑과 감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성경은 새 질서 정부와 또 그 정부가 인류에게 베풀어 주실 축복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실 것이라.]” 오늘날 이기적이고 또한 핵 무기 제작에 날뛰는 모든 나라들과는 비할 수 없는 사랑의 하나님이 친히 새 질서에서 그를 사랑하고 숭배하는 모든 자들의 인자하신 아버지가 되실 것입니다. 참으로 거기에는 여호와 하나님께 참다운 숭배를 드리는 단 하나의 종교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친 자식과 아버지와의 관계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인자하신 아버지 되심을 보여 주실 것입니까!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시 21:3, 4.

56. 여호와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말씀하신 것이 어떻게 절대 확실한 것으로 믿을 수 있읍니까?

56 그리하여 완전한 천적 정부 밑에서 낙원의 땅을 만드는 커다란 기적이 수행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침에 해가 떠서 저녁에 지는 것처럼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실하고 참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말씀하신 분이 바로 하늘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계시 21:5.

[각주]

^ 10항 「군주 국가와 무덤과 백성들—동양의 서광」 25면 참조.

[연구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