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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이유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이유

아는 사람들 가운데 아픈 사람이 있나요?— 여러분도 이따금 아플 때가 있을 거예요.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날 수 있지요. 어떤 사람은 무척 많이 아프답니다. 너무 아파서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이지요. 나이가 아주 많아지면 흔히 그렇게 된답니다.

누구나 때때로 병에 걸려요. 사람이 왜 병에 걸리고 늙고 죽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나요?— 하루는 사람이 걷지 못하는 한 남자를 예수께 데려왔는데, 그때 예수께서는 사람이 병에 걸려 죽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 주셨어요. 그 이야기를 해 줄게요.

예수께서는 갈릴리 바다 근처의 어느 마을에 있는 한 집에 머무르고 계셨습니다. 그분을 보러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그 집에는 사람이 더 들어갈 자리가 없었고, 문간 근처에도 갈 수 없었지요. 그런데도 사람은 계속 모여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몸이 마비되어 걸을 수도 없는 한 남자를 데려왔어요. 네 사람이 작은 침대와 비슷한 들것에 그 사람을 싣고 왔지요.

이 그 아픈 사람을 예수께 데려가고 싶어했던 이유를 알고 있나요?— 그은 예수께서 그 사람을 도와주실 수 있다고 믿었던 거예요. 예수께서 그 사람의 병을 낫게 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면 그이 어떻게 몸이 마비된 사람을 그처럼 사람이 많은 집 안에 계신 예수께 데려갔는지 알고 있나요?—

여기 나오는 그림을 보면, 그이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알 수 있어요. 먼저, 그은 그 사람을 평평한 그 집 지붕 위로 올렸지요. 그런 다음, 그은 지붕에 큰 구멍을 냈어요. 마지막으로, 그은 그 아픈 사람을 들것에 뉜 채로 그 구멍을 통해 밑에 있는 방 안으로 내렸어요. 그의 믿음은 대단히 강했지요!

집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은 그 일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몸이 마비된 사람이 들것에 실려 지붕에서 곧바로 방 한가운데로 내려왔으니까요. 예수께서는 그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을 보고 화를 내셨을까요?— 결코 그러지 않으셨어요!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고 기뻐하셨지요. 그분은 몸이 마비된 사람에게 “그대의 죄가 용서받았소”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께서는 몸이 마비된 이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나요?

그 자리에 있던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은 예수께서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정말로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그대의 들것을 들고 집으로 가시오.”

예수께서 그 말씀을 하시자, 그 사람의 병이 나았어요! 의 몸은 더는 마비되어 있지 않았지요. 이제 그는 혼자 힘으로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기적을 본 사람은 크게 놀랐지요. 평생 그처럼 굉장한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사람은 병도 고쳐 주실 수 있는 이 위대한 선생님을 보내 주신 데 대해 여호와를 찬양하였습니다.—마가 2:1-12.

우리는 이 기적으로부터 무엇을 알게 되나요?

우리는 이 기적으로부터 무엇을 알게 되나요?— 예수께서 죄를 용서하고 병든 사람을 고쳐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우리가 알게 되는 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그것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죄 때문이라는 사실이에요.

누구나 다 이따금 병에 걸린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뜻일까요?— 그래요. 성서는 우리 모두가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알려 주지요.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요?— 그 말은 우리가 불완전하게 태어난다는 뜻이에요. 때때로 우리는 원치 않는데도 잘못을 저지르지요. 그런데 어떻게 우리 모두에게 죄가 있게 되었는지 알고 있나요?—

첫 사람 아담이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죄가 있게 된 거예요. 아담은 하느님의 법을 어겼을 때 죄를 지었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는 아담에게서 죄를 물려받았지요. 우리가 어떻게 아담에게서 죄를 물려받았는지 알고 있나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볼게요.

어떻게 우리 모두에게 죄가 있게 되었을까요?

아마 빵틀에다 빵을 굽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빵틀에 움푹 들어간 자국이 있다면 빵은 어떤 모양이 될까요?— 그 빵틀로 만든 모든 빵에는 빵틀에 있는 것과 똑같이 움푹 들어간 자국이 있을 거예요. 그렇겠지요?—

아담은 그 빵틀과 같고, 우리는 그 빵과 같답니다. 아담은 하느님의 법을 어겼을 때 불완전해졌어요. 그것은 마치 아담에게 움푹 들어간 자국이, 다시 말해 불완전성이라는 자국이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므로 아담에게 자녀이 생겼을 때, 그 자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담의 모든 자녀도 불완전성이라는 똑같은 자국을 갖게 되었지요.

대부분의 아이은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불완전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팔이나 다리가 없이 태어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이 가진 불완전성은 매우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그은 병에 걸리고 결국은 죽게 되지요.

물론,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자주 병에 걸리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보다 죄를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일까요?— 아니에요. 누구나 똑같은 양의 죄를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우리 모두가 불완전하게 태어나지요. 그러므로 누구나 다 언젠가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하느님의 모든 법에 순종하려고 애쓰며 사실상 나쁜 일을 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병에 걸릴 수 있어요.

가 없어지면 우리는 어떤 건강을 누리게 될까요?

그러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자주 병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요.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케이크나 달콤한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도 병에 더 자주 걸릴 수 있어요. 그런가 하면 밤에 너무 늦게 자느라 충분히 잠을 못 자서 혹은 추운 날 밖에 나갈 때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아서 아플 수도 있지요. 그리고 몸이 너무 허약한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자기 몸을 돌보려고 노력하더라도 병과 싸워 이길 수 없답니다.

언젠가 우리가 더는 병에 걸리지 않는 때가 올까요? 언젠가 우리의 죄없어질 때가 올까요?— 예수께서는 몸이 마비된 사람에게 어떻게 해 주셨나요?—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고 병을 고쳐 주셨지요. 그렇게 하심으로, 예수께서는 옳은 일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언젠가 자신이 하실 일을 미리 보여 주신 거예요.

우리가 죄를 짓기를 원치 않으며 나쁜 일을 미워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예수께서는 우리도 고쳐 주실 거예요. 앞으로 그분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불완전성을 없애 주실 거예요. 그분은 하느님의 왕국의 왕으로서 그런 일을 하실 거예요. 죄가 우리에게서 단번에 없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우리의 죄는 오랜 기간에 걸쳐 차츰차츰 없어지게 될 거예요.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의 죄가 완전히 없어지고 나면, 우리는 다시는 병에 걸리지 않게 될 것이며, 우리 모두는 완전한 건강을 누리게 될 거예요.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이 될 거예요!

가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기 위해, 다음의 성구을 읽어 보도록 하세요. 욥 14:4; 시편 51:5; 로마 3:23; 5:12;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