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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멸망시킨 홍수—그런 홍수가 또다시 있을 것인가?

세상을 멸망시킨 홍수—그런 홍수가 또다시 있을 것인가?

누군가가 세상 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세상 끝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오늘날 실제로 많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핵전쟁이 일어나서 세상이 멸망될 거라고 생각하지요. 여러분은 사람이 아름다운 지구를 멸망시키도록 하느님께서 내버려 두실 거라고 생각하나요?—

에서 배웠듯이, 성서에서는 세상 끝을 언급합니다. 성서에서는 “세상이 지나가고 있”다고 말하지요. (요한 첫째 2:17) 세상 끝이 지구의 멸망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나요?— 아니에요. 하느님께서 지구를, 다시 말해 땅을 만드신 것“사람이 거주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성서는 알려 주지요. 그래요. 하느님께서는 사람에서 살면서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땅을 만드신 거예요. (이사야 45:18) 시편 37:29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의로운 자이 땅을 차지하리니, 그은 그 위에 영원히 거하리라.”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서는 또한 땅이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시 104:5; 전도 1:4.

그럼 세상 끝이 지구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노아 시대에 있었던 일을 주의 깊이 살펴보면 그 대답을 알 수 있어요. 성서는 이렇게 설명하지요. “그때의 세상물의 넘침으로[다시 말해, 홍수로] 멸망을 당하였습니다.”—베드로 둘째 3:6.

노아 시대에 대홍수로 세상이 끝났을 때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을까요?— 성서는 하느님께서 “경건하지 않은 사람의 세상에 대홍수를 가져오셨을 때에 ··· 의의 전파자노아를 다른 일곱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지켜 주셨”다고 말하지요.—베드로 둘째 2:5.

노아 시대에 멸망된 세상은 무엇이었나요?

그렇다면 끝이 난 세상은 무엇이었나요? 땅이었나요, 아니면 나쁜 사람이었나요?— 성서“경건하지 않은 사람의 세상”이라고 알려 주지요. 그리고 노아가 “전파자”라고 불리는 것에 유의해 보세요. 노아는 무엇에 대해 전파했을까요?— 노아는 “그때의 세상”의 끝에 대해 사람에게 경고했지요.

예수께서는 대홍수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사람이 끝이 오기 직전에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제자에게 알려 주셨어요. 그분은 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홍수 전의 그 날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홍수가 닥쳐 그을 모두 쓸어 버릴 때까지 그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오늘날의 세상이 끝나기 전에도 사람이 그와 똑같은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마태 24:37-39.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우리가 홍수 전에 사람이 하던 일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책 10에서 그때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읽어 본 것을 기억하나요?— 약한 사람을 못살게 구는 나쁜 사람이 폭력을 휘둘렀어요. 하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많은 사람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노아가 그에게 전파했을 때 잘 듣지 않았던 것뿐이었어요.

드디어 어느 날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홍수로 나쁜 사람을 멸망시킬 거라고 노아에게 말씀하셨어요. 물이 온 땅을, 심지어 산까지 덮게 될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노아에게 큰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지요. 방주는 238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크고 긴 상자 같은 모양이었어요.

하느님께서는 노아에게 노아와 그의 가족과 많은 동물이 들어가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만큼 큰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노아와 그의 가족은 매우 열심히 일했어요. 그은 큰 나무을 베어다가 그 나무로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지요. 방주가 매우 컸기 때문에 만드는 데 수십 년이 걸렸답니다.

그 긴 세월 동안 노아가 무슨 일도 했는지 기억하지요?— 노아는 전파하면서, 다가오는 홍수에 대해 사람에게 경고했습니다. 노아의 말을 잘 들은 사람이 있었을까요? 노아의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사람은 다른 일을 하느라 너무 바빴던 거예요. 예수께서 그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씀하셨는지 기억하지요?— 그은 먹고 마시고 결혼하느라 바빴지요. 그은 자기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였으며, 노아의 말을 들을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럼 그이 어떻게 되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 안으로 들어간 후에, 여호와께서는 방주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때까지도 방주 밖에 있던 사람은 홍수가 올 거라고 믿지 않았지요. 하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그건 보통 비가 아니었어요. 억수같이 퍼붓는 비였지요! 얼마 후 빗물이 큰 강처럼 되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흘렀지요. 그 물에 커다란 나무이 쓰러졌고, 큰 바위도 마치 작은 돌멩이처럼 굴러 갔어요. 그러면 방주 밖에 있던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께서는 “홍수가 닥쳐 그모두 쓸어 버”렸다고 말씀하시지요. 방주 밖에 있던 사람은 모두 죽었어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그은 잘 듣지 않았던 거예요!—마태 24:39; 창세 6:5-7.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생각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제, 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 오늘날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고 하신 예수의 말씀을 기억해 보세요.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나요?— 그 사람은 악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많은 경우 단지 너무 바빠서 하느님과 그분이 하실 일에 관해 배울 시간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멸망되었지요. 우리는 그런 사람처럼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하느님께서 앞으로 또다시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실 거라고 생각하나요?— 하느님께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의 무지개를 내가 정녕 구름 속에 두니, 그것은 필시 ··· 표가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무지개가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대홍수가 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뜻이 담긴 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창세 9:11-17.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결코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살펴보았듯이, 성서는 세상 끝이 올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지요. 하느님께서는 오늘날의 세상을 멸망시키실 때 어떤 사람을 구원하실까요?— 다른 일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어서 하느님에 관해 배우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던 사람일까요? 항상 너무 바빠서 성서를 연구할 수 없었던 사람일까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우리는 하느님께서 구원하실 사람들 가운데 포함되기를 원하지요. 그렇지 않나요?— 우리 가족이 노아의 가족처럼 되어 하느님께서 우리 가족을 모두 구원해 주신다면 정말 좋지 않겠어요?— 우리가 세상이 끝날 때 살아남으려면,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멸망시키시고 그분의 의로운 신세계를 가져오실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그분이 어떻게 그렇게 하시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성서 다니엘 2장 44에 그 대답이 나옵니다. 그 구절은 우리 시대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하지요. “이 왕의 날에 하늘의 하느님께서 결코 파멸되지 않을 한 왕국[다시 말해, 정부]을 세우실 것인데,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로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 모든 왕국을 부서뜨리고 멸할 것이며, 한정 없는 때까지 서 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나요?—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정부가 땅에 있는 모든 정부를 멸망시킬 거라고 알려 주는 거예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땅에 있는 정부이 하느님께서 왕으로 정하신 분에게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하느님께서 왕으로 정하신 분이 누구시지요?— 맞아요. 예수 그리스도예요!

하느님께서 택하신 왕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마겟돈에서 이 세상을 멸망시키실 거예요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어떤 정부가 통치할 것인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아들 예수를 왕으로 택하셨어요. 머지않아 하느님께서 택하신 통치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정부를 멸망시키는 일에 앞장서실 거예요. 성서 계시록 19장 11에서 16을 보면, 이 그림에서처럼 예수께서 모든 정부를 멸망시키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어요. 성서에서는 세상의 모든 정부를 멸망시키는 하느님의 전쟁을 하르마게돈, 또는 아마겟돈이라고 부르지요.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왕국이 인간 정부을 멸망시킬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정부을 멸망시키는 일을 우리에게 시키실까요?— 아니에요. 성서에서는 아마겟돈을 “전능자이신 하느님의 큰 날의 전쟁”이라고 부르지요. (계시 16:14, 16) 그래요. 아마겟돈은 하느님의 전쟁이며,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의 군대를 인도하여 싸우게 하시지요. 그럼 아마겟돈 전쟁은 가까웠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하느님께서 나쁜 사람을 모두 없애시고 그분을 섬기는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 대해 알려 주는 다음의 성구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해요. 잠언 2:21, 22; 이사야 26:20, 21; 예레미야 25:31-33; 마태 24:2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