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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가 오다

메시아가 오다

여호와께서 나사렛 예수가 오래전에 약속된 메시아라는 것을 밝히십니다

사람이 약속된 메시아를 알아볼 수 있게 여호와께서 도움을 주셨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이 완성된 지 약 4세기가 흘렀습니다. 북쪽 갈릴리 지역에 있는 나사렛이라는 도시에 살던 젊은 여자 마리아는 아주 놀라운 방문을 받았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하느님께서 그분의 활동력인 성령을 사용하셔서 마리아가 처녀이지만 아들을 낳게 하실 것이라는 말을 전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오래전에 약속된 왕 즉 영원히 통치할 왕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이는 하느님의 친아들인데, 하느님께서 그의 생명을 하늘에서 마리아의 태로 옮기실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그 막중한 임무를 겸손히 받아들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마리아의 약혼자인 목수 요셉에게 천사를 보내 마리아가 임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안심시켜 주시자,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했습니다. 그러면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미가 5:2) 그 작은 도시는 나사렛에서 약 14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는데 말입니다!

당시의 로마 통치자가 인구 조사를 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곳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하였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둘 다 베들레헴에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 같으며, 따라서 요셉은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누가 2:3) 마리아는 초라한 마구간에서 아기를 낳아 구유에 뉘었습니다. 그때 하느님께서는 많은 천사를 보내어, 언덕에서 양 떼를 지키던 목자에게 방금 전에 약속된 메시아 즉 그리스도가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셨습니다.

에 다른 사람도 예수가 약속된 메시아라는 것을 증언했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메시아가 할 중대한 일을 위해 길을 예비할 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40:3) 그처럼 메시아의 길을 예비한 사람은 침례자 요한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보십시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요한의 몇몇 제자는 즉시 예수를 따랐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네.”—요한 1:29, 36, 41.

또 다른 증거도 제시되었습니다. 요한이 예수에게 침례를 베풀었을 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성령을 통해 예수를 메시아로 임명하신 다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아들, 사랑하는 자이다. 내가 그를 승인하였다.” (마태 3:16, 17) 오래전에 약속된 메시아가 마침내 온 것입니다!

이 일은 언제 있었습니까? 다니엘이 예언한 483년 기간이 끝난 때인 기원 29에 있었습니다. 이 일 역시 예수가 메시아 즉 그리스도라는 또 하나의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러면 그분은 지상에 계시는 동안 어떤 소식을 전하셨습니까?

—근거 자료: 마태 1-3장; 마가 1장; 누가 2장; 요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