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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3일
독일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이 독일 수어로 발표되다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이 독일 수어로 발표되다

2021년 12월 18일에 중부 유럽 지부 위원인 디르크 그룬트만 형제가 독일 수어로 된 「신세계역 성경」의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을 발표했습니다. 약 800명이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2002년이 되어서야 독일 수어를 언어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은 1960년대부터 독일에서 열린 크고 작은 대회에서 프로그램을 수어로 통역해 왔습니다. 현재 571명의 전도인들이 11개의 독일 수어 회중과 21개의 집단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1973년에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 형제가 프로그램을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

성경을 이루는 66권의 책들 중 일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 수어로 번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전까지 전도인들은 개인 연구나 야외 봉사를 할 때 이미 번역이 되어 있는 일부 구절들만 참조할 수 있었습니다.

한 전도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은 책 전체가 아니라 일부 구절밖에 볼 수 없어서, 성경에서 특정한 원칙이나 우리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구들이 띄엄띄엄 번역되어 있어서 성서 연구생에게 매일 성경을 보도록 격려하기도 어려웠죠.”

독일 수어 번역 팀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는 모습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각 장애인들이 여호와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그분의 말씀을 번역하는 일에 참여하는 건 정말 보람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는 독일 수어로 된 「신세계역」을 통해 온유한 마음을 가진 더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를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시편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