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1일
러시아
국제 대표단 형제들이 러시아의 여호와의 증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법원 상소 심리에 참석하다
뉴욕—여호와의 증인 중앙장로회는 전 세계에 있는 증인들이 러시아의 형제 자매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세 개의 대륙에서 온 형제들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모스크바에 가도록 마련했습니다.
대표단 형제들이 도착했을 때 러시아 형제 자매들이 그들을 환한 미소로 맞아 주었는데, 그중에는 멀리 떨어진 시베리아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대표단은 러시아 형제 자매들에게 그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형제들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한 대표단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활동을 금지하는 불공정한 판결이 번복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에서도 러시아 형제들이 용기 있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세 명의 판사로 이루어진 재판부는 우리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지만 법정에서 증인들은 진정한 사랑과 연합을 나타냈습니다. 형제들은 공개적으로 여호와의 이름에 모독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러시아에서 닥칠 시험에 대한 무거운 긴장감이 형제들 사이에서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형제 자매들이 나타낸 품위 있는 태도와 서로에 대한 사랑은 상소 재판부가 인정한 “극단주의자”라는 혐의가 거짓임을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중앙장로회 성원인 마크 샌더슨이 대표단을 인솔했습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든 계속 “힘과 용기를 내라”고 따뜻이 격려했습니다. 대표단 형제들이 법정을 나설 때 러시아 증인들은 그들을 껴안으면서 이 역사적인 순간에 자기들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대표단 형제들은 모스크바에 있는 21개의 대사관을 방문해 러시아 정부가 여호와의 증인들을 공격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 가운데는 증인들의 집이 방화되고, 직장에서 해고되고, 자녀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고, 그리스도인 모임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몇몇 장로들이 형사 고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명인 데니스 크리스텐센 형제는 현재 미결 구금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의 대사들이 이러한 사건들을 요약한 2분짜리 동영상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관리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왜 여호와의 증인이죠?’라는 것이었습니다. 형제들은 증인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며 우리의 전파 활동 덕분에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훌륭한 증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대사는 “정교회는 자신들의 구역에서 여러분이 신자들을 모으는 것을 싫어하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10개가 넘는 대사관에서 온 대표자들이 법정에 와서 8시간 동안 진행된 심리를 지켜보았습니다.
국제 대표단 형제들은 끝까지 충성을 유지하겠다는 러시아 형제들의 굳은 결심을 직접 보고 관리들에게 훌륭한 증거를 할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강해진 믿음을 가지고 러시아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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