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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 형제와 그의 아내 자나르굴 그리고 딸들인 아리나(왼쪽)와 올레샤(오른쪽)

2021년 5월 18일
러시아

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 형제, 박해를 인내하면서 여호와의 축복을 느끼다

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 형제, 박해를 인내하면서 여호와의 축복을 느끼다

추가 보도 | 러시아 법원이 항소를 기각하다

2021년 10월 28일에 첼랴빈스크주 법원이 비노그라도프 형제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따라서 1심에서 선고된 판결이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2021년 6월 7일에 첼랴빈스크 첸트랄니 지방 법원이 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 형제에게 징역 2년 및 집행 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사건 당사자

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

  • 출생: 1963년 (첼랴빈스크)

  • 소개: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체스가 취미였는데, 나중에 체스 선수가 되었다. 체스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1990년에 아내인 자나르굴과 결혼했다. 자녀가 4명 있는데, 셋째와 막내는 아직 함께 살고 있다

    지성 있는 사람들이 왜 지구를 오염시키고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는지 늘 의문을 품었다. 성경에서 만족스러운 답을 발견했다. 2014년에 침례를 받고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다

사건 개요

2018년 말에 잠복 요원들이 관심 있는 척하고 드미트리에게 접근하여 성경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020년 1월에 당국은 충분한 증거가 수집되었다고 판단하고 그를 기소했습니다. 두 달 뒤에 요원들이 드미트리가 없는 사이에 그의 아파트에 들어와 집을 수색했습니다.

드미트리는 시력이 좋지 않으며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제 건강 상태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법정에서 증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드미트리와 그의 가족은 좋은 영적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읽고 그 내용을 묵상하며, 집회에서 배울 내용을 철저히 예습하고 해설에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여러 해 동안 그렇게 한 덕분에 가족은 여호와와 더 가까워지고 가족간에도 더 친밀해졌으며 박해를 인내할 준비를 더 잘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드미트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 자매들의 기도가 저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운 자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죠. 저희 가족은 여호와의 넘치는 축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박해를 인내하면서 기쁨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충실한 형제 자매들에게서 우리는 배울 점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을 떠올리면서 우리는 데살로니가 후서 1:4에 나오는 이러한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모든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 나타내는 인내와 믿음 때문에, 하느님의 회중들 가운데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