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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콘스탄틴 바제노프 형제와 그의 아내 스네자나 자매와 베라 졸로토바 자매

2020년 9월 21일
러시아

러시아의 콘스탄틴 바제노프 형제 부부와 73세 된 자매가 유죄 판결을 받을 위험에 처하다

러시아의 콘스탄틴 바제노프 형제 부부와 73세 된 자매가 유죄 판결을 받을 위험에 처하다

판결 예정 날짜

2020년 9월 25일 a캄차카주 옐리좁스키 지방 법원은 콘스탄틴 바제노프 형제와 그의 아내 스네자나 자매 그리고 베라 졸로토바 자매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입니다. 검찰 측은 바제노프 형제와 그의 아내에게 60만 루블(약 913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졸로토바 자매에게는 40만 루블(약 608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건 당사자

콘스탄틴 바제노프

  • 출생: 1977년 (캄차카주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 소개: 네 자녀 중 첫째이다. 정비공으로 일했으며, 기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낚시를 좋아한다

  • 2001년에 스네자나와 결혼했는데, 그 역시 교사였다. 그들에게는 엘리자베트라는 딸이 있다. 가족이 함께 여호와를 섬긴다

스네자나 바제노바

  • 출생: 1977년 (사할린주 시코탄섬)

  • 소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 현재 범죄 혐의로 고발당했기 때문에 어린이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다

  • 할머니를 통해 하느님에 대해 배우고 기도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 덕분에 하느님과 성경에 대한 사랑을 기를 수 있었다

베라 졸로토바

  • 출생: 1946년 (캄차카주 옐리조보)

  • 소개: 대가족 사이에서 자랐다. 1966년에 유리 졸로토프와 결혼했다. 두 자녀가 있다. 회계사로 일하다가 은퇴했다. 하이킹을 즐기며 스키와 스케이트 타는 것을 좋아한다

  • 여러 해 동안 하느님을 알기 위해 다양한 종교를 알아보았다. 하느님께서 공의로우시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마침내 알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 그의 남편은 여호와의 증인이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아내가 성경을 배우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사건 개요

2018년 8월 19일에 경찰이 옐리조보라는 마을에서 증인들의 집 3채를 수색했습니다. 총 11명의 형제 자매들이 체포되어 여러 시간 신문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그들 중 8명은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바제노프 형제와 그의 아내와 졸로토바 자매를 형사 고발했습니다. 그들은 임시 구금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이틀 뒤에 자매들은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바제노프 형제를 계속 구금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8일 뒤에 석방되었습니다.

우리는 판결을 기다리는 바제노프 형제 부부와 졸로토바 자매가 계속해서 여호와를 온전히 신뢰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에서 약속하듯이 여호와께서는 자신을 충성스럽게 섬기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가득 채워 주시고, 그들의 “희망이 성령의 힘을 통해 충만”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로마서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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