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러시아
러시아 법원, 세묜 바이바크 형제에게 집행 유예 선고
2020년 12월 21일에 로스토프온돈의 레닌스키 지방 법원은 세묜 바이바크 형제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형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이바크 형제는 그보다 며칠 앞서 법정에서 최후 진술을 하면서 잘 알려진 러시아의 인권 운동가의 이러한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들[여호와의 증인]은 박해받지만 미소 짓는다.” 바이바크 형제는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그 말이 정말 맞습니다. 저는 실의에 빠져 있거나 분노에 차 있지 않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고린도 후서 4:8, 9이 자기 자신과 러시아의 모든 증인들에게 적용된다고 하면서 그 내용을 낭독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심한 압박을 받아도 꼼짝 못할 정도로 짓눌리지 않습니다.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해도 빠져나갈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으며, 쓰러뜨림을 당해도 멸망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