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6일
러시아
러시아 대법원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 금지와 관련된 사건 심리를 4월 7일에 재개하기로 하다
오늘도 러시아 연방 대법원 심리가 있었습니다. 먼저, 법무부 측은 하급심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일부 법인체가 극단주의 활동에 가담했다고 판결했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의 모든 법인체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판사는 법무부 측 대변인에게 8개의 법인체의 활동이 문제가 된다고 해서 러시아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운영 본부 및 395개의 모든 법인체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어떻게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또한 판사는 모든 법인체를 해산시키는 일이 여호와의 증인의 숭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이 어떻게 공공의 질서와 안전에 위협이 되는지 반복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측 변호인단은 법무부에서 단순히 여호와의 증인의 법인체를 해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 종교 자체를 금지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드러내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리는 2017년 4월 7일 오전 10시에 재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