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9일, 오룔시 젤레즈노도로즈니 지방 법원에서 데니스 크리스텐센의 형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텐센 씨를 격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법정에 참석했습니다. 덴마크 대사관의 예안네 크리스티나 데미르치 영사도 이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왔습니다. 재판은 한 시간 만에 종료되었으며, 알렉세이 루드네프 판사는 사건 관련 자료를 검토할 시간을 더 달라는 크리스텐센 씨와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재판이 있기 전에 소베츠키 지방 법원은 사건 자료를 검토할 수 있는 크리스텐센 씨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어로 된 25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검토하는 데 겨우 2주의 시간을 준 것입니다. 루드네프 판사는 이 형사 재판을 2018년 4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텐센 씨는 그때까지 계속 미결 상태로 구금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