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8일 | 추가 보도: 2023년 2월 15일
러시아

추가 보도—벌금이 줄어들다 | 여호와의 지원을 확신하다

재생

2023년 2월 13일에 추바시 공화국 대법원이 니나 마르티노바 자매와 조야 파블로바 자매에게 부과되었던 35만 루블(약 610만 원)의 벌금을 8만 루블(약 140만 원)로 줄여 주었습니다. 안드레이 마르티노프 형제와 미하일 예르마코프 형제에게 선고된 집행 유예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22일에 추바시 공화국의 알라티르스키 지방 법원이 안드레이, 니나, 조야, 미하일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니나와 조야에게는 35만 루블(약 61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안드레이와 미하일에게는 징역 6년 및 집행 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그들은 현재로서는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건 당사자

안드레이 마르티노프

출생: 1964년 (알타이주 바르나울)

소개: 운전 기사로 일했다

안드레이와 니나는 결혼하기 전에 함께 성서 연구를 시작했다. 1992년에 그들은 결혼하고 침례를 받았다. 딸이 두 명 있다

인터뷰

여호와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었습니까?

현재 상황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저는 잠시 멈추고 여호와께서 아주 큰 가족의 가장이시라는 점을 떠올립니다. 그분은 저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으시고 엄청난 지혜를 갖고 계시죠. 훌륭한 아버지로서 그분은 저를 포함해 모든 가족에게 인도를 베푸십니다. 저는 그분의 인도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그 인도를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수사를 받으면서 겪는 신체적, 감정적 어려움을 그분의 도움으로 극복하면서 그분이 모든 걸 통제하고 계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분과 더 가까워졌죠.

니나 마르티노바

출생: 1958년 (추바시 공화국 페르보마이스키)

소개: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다

안드레이와 함께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시작했다. 1992년에 침례받았다

인터뷰

이러한 박해를 인내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게 되었나요?

저는 모세가 살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분의 이름의 의미를 상기시켜 주시면서 그분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되실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셨죠. 하지만 우리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이 필요한 무엇이든 되게 해 주실 수 있다는 점도 배웠어요. 그 점을 알기 때문에 제가 여호와를 의지하는 한 그분이 제가 잘 인내하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조야 파블로바

출생: 1965년 (추바시 공화국 이브레시)

소개: 2살 때 고아가 되었다. 은퇴하기 전까지 주거 및 사회 복지 기관에서 일했다

2016년에 성서 연구를 시작했다. 인류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과 동정심에 관해 배우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2018년에 침례받았다

인터뷰

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여호와의 도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까?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초반에 신문을 받을 때 그랬죠. 그런데 바로 그때부터 여호와의 손길을 특별한 방식으로 느꼈어요. 그분은 이사야 41:10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매일 저를 감정적, 영적으로 돌봐 주십니다. 또 지금 저를 도와주고 있는 한 부부에 대해서도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그들도 수사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주 가족 숭배에 저를 초대해 줍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큰 격려를 받죠.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계속 인내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