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일에 유대인 자치주 비로비잔 지방 법원이 예브게니에게 징역 2년 6개월 및 집행 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예브게니 예고로프

• 출생: 1991년 (비로비잔)

• 소개: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 자랐다. 전기 공학을 공부했다. 자물쇠를 설치하고 수리하는 일을 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매우 좋아한다. 소설과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5년에 침례를 받고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다. 2019년 9월에 아내인 크세니야와 결혼했다. 2020년 8월에 아들이 태어났다

2018년 5월에 러시아 연방 보안국 요원들이 비로비잔에서 대대적인 가택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브게니는 종교 활동을 하고 성경을 읽는다는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예브게니의 결혼식 직후에 그의 어머니인 라리사 아르타모노바도 기소되었습니다. 2019년 12월에 예브게니에 대한 형사 재판이 비로비잔 지방 법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브게니는 지금 여호와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여호와께서 저를 안심시켜 주시고 ‘정상적인 것을 초월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고린도 후서 4:7.

여호와의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예브게니는 앞으로 있을 일에 대비해 정신적, 감정적, 영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여호와와의 관계를 계속 강하게 하는 것이 저의 주된 목표입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예브게니와 크세니야를 비롯한 러시아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 시편 10:17에 나오는 이러한 영감받은 말씀으로부터 힘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 여호와여, 당신은 온유한 자들의 청을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며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