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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4일
러시아

항소 법원이 데니스 크리스텐센을 계속 미결 구금하기로 결정하다

항소 법원이 데니스 크리스텐센을 계속 미결 구금하기로 결정하다

2017년 9월 28일, 오룔 고등 법원은 세 시간에 걸친 심리 끝에 데니스 크리스텐센을 석방해 달라는 탄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크리스텐센 씨는 여호와의 증인이며 덴마크 시민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2017년 11월 23일까지 미결 구금 상태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7월에 하급 법원은 크리스텐센 씨에 대한 심리를 하면서 부당하게도 그의 구금 기간을 11월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검찰 측에 크리스텐센 씨의 극단주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텐센 씨의 변호인들은 유럽 인권 재판소에 이 사건을 제소했습니다. 이에 유럽 인권 재판소는 이 사건을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크리스텐센 씨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7년 9월 4일에 러시아에 여러 질문서를 보냈습니다.

현재 크리스텐센 씨의 사건은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가 소비에트 정권 시절 이후 러시아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수감된 첫 번째 여호와의 증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