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온돈의 레닌스키 지방 법원은 2020년 12월 17일 a에 루슬란 알리예프 형제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입니다. 검사는 법원에 3년 형을 선고하고 집행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루슬란 알리예프

• 출생: 1987년 (크라스노야르스크주 추노야르)

• 소개: 어릴 적부터 가족이 이사를 자주 다녀서 아제르바이잔과 우크라이나에서도 살았다. 건축가, 세일즈 컨설턴트, 기타 강사 그리고 영어와 중국어 개인 교사로도 일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며 시 쓰기와 작곡도 즐겨 한다. 4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아내인 크리스티나도 중국어를 할 줄 안다

  13살 때 성경을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성경을 공부하면 할수록 자신이 삶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이 성경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2006년에 헌신하고 침례를 받았다

2019년 6월 6일에 루슬란 알리예프 형제에 대한 형사 사건이 시작되었고, 그 결과 그는 2019년 6월 10일에 구속되었습니다. 24시간 뒤에 루슬란과 다른 형제인 세묜 바이바크는 가택 연금되었습니다. 루슬란의 가택 연금 기간은 처음에는 8주였는데 그 후 아홉 번이나 연장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18개월 동안이나 가택 연금 상태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루슬란은 변호인과 수사관과 조사관과 아내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와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편지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루슬란은 구속되기 전에 아내인 크리스티나와 함께 이러한 박해가 자신들에게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고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좋은 영적 일과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연감」과 형제들의 체험기를 읽으면서 박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이해하게 되었죠. 형제들이 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거나 유머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루슬란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앞으로 닥칠 수 있는 모든 일에 잘 대처하도록 힘을 달라고 여호와께 요청했습니다.”

박해가 닥칠 때 무슨 일이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한 것은 루슬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루슬란은 이렇게 말합니다. “회중 전도인들을 안심시키고 격려하기 위해 성경에 나오는 위로가 되는 점들과 격려적인 기사들을 많이 찾아 보곤 했어요. 그런데 제가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 되니까 찾아 보고 외워 두었던 그 성구들과 기사들이 제게 큰 힘이 되더라고요.”

박해에 미리 대비한 덕분에 루슬란과 크리스티나는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집이 수색당하던 때를 떠올리며 루슬란은 “마음이 평온했고 크게 염려가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합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사관은 크리스티나도 형사 고발될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루슬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고발될 수도 있었지만 아내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큰 힘과 격려를 얻었죠.”

루슬란은 가택 연금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저를 물질적, 영적, 감정적으로 돌봐 주셨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제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저는 그분의 도움을 늘 확신합니다. 우리 부부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분의 도움에 의지하고 단순한 생활을 하면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있었죠.”

루슬란의 가택 연금 연장과 관련된 한 법원 심리에서 형제 자매들이 법정에 들어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제 자매들은 법정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루슬란이 나올 때 박수를 치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루슬란, 우리가 함께 있습니다!”

러시아의 형제 자매들이 보이고 있는 훌륭한 본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부당한 박해를 받고 있지만 계속해서 여호와께 온전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시편 1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