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 가기

알렉산드르 입신 형제

2021년 2월 12일
러시아

63세인 알렉산드르 입신 형제, 화상 회의 모임을 조직하고 왕국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7년 6개월 형을 선고받다

63세인 알렉산드르 입신 형제, 화상 회의 모임을 조직하고 왕국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7년 6개월 형을 선고받다

판결

2021년 2월 10일에 크라스노다르주 아빈스키 지방 법원이 알렉산드르 입신 형제에게 7년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것은 2017년에 대법원의 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여호와의 증인 신자에게 선고된 가장 무거운 형량입니다.

사건 당사자

알렉산드르 입신

  • 출생: 1957년 (카타프이바놉스크)

  • 소개: ‘선반’이라고 하는 공작 기계를 작동하는 일과 벌목 일을 했으며, 산업 안전 관리인으로도 일했다. 지금은 은퇴했다. 아내인 갈리나와 1974년에 결혼했다. 딸 2명과 손자녀 8명이 있다

    심각한 병을 앓고 나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하룻밤에 사복음서 중 3개의 책을 다 읽은 뒤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1995년에 침례를 받았다

사건 개요

아빈스키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2015년 초부터 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이 여호와의 증인 아빈스키 지역 종교 단체를 “극단주의 단체”로 규정하고 해산한 것입니다. 약 5년 뒤인 2020년 4월 23일에 알렉산드르 입신 형제에 대한 형사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받고 있는 “범죄 혐의” 가운데는 화상 회의를 통해 종교 모임을 조직하고 왕국 노래를 부른 것이 포함됩니다.

알렉산드르와 갈리나는 집이 수색당할 때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혈압이 크게 올라 위험한 상황까지 갈 뻔했습니다. 그 후 몇 달 뒤에 알렉산드르의 자동차가 압수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알렉산드르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최후 변론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피고인석에 있는 게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0:18에서 이렇게 예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나 때문에 총독들과 왕들 앞에 끌려갈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과 이방 사람들에게 증거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저는 예수의 이러한 말씀 때문에 낙담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행복합니다. 영적 필요를 느끼는 모든 사람이 누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법정에 계신 여러분께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드르와 갈리나와 같은 형제 자매들에 의해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엄청난 증거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께 확신을 두고 있는 알렉산드르와 갈리나가 그분에게서 큰 축복을 받을 것임을 확신합니다.—예레미야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