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일
멕시코
마야어 「신세계역 성경」이 발표되다
2019년 10월 25일은 마야어를 사용하는 6500명의 형제 자매들에게 매우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신세계역 성경」이 마야어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앙아메리카 지부 위원인 에스테반 분 형제가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에서 열린 지역 대회에서 이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회는 메리다 대회회관에서 열렸으며 같은 도시에 있는 폴리포룸 삼나 경기장에도 화상 중계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멕시코와 미국에서 마야어를 사용하는 약 76만 2000명의 사람들에게 봉사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는 마야어 「신세계역」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만 있었습니다. 이 성경은 2012년 12월 14일에 발표되었고 그때 이후로 거의 2만 9000부가 인쇄되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야 사람들은 성경을 소중히 여기고 깊이 존중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읽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야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 어려웠던 한 가지 이유는 지역마다 여러 가지 방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방언을 쓰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성경의 표지에는 비블리아 이츠 마야 즉 “마야어 성경”이라고만 쓰여 있습니다. 또한 이 성경에는 6000개가 넘는 각주가 있으며, 일부 각주는 모든 마야 독자들이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표현을 알려 줍니다.
분명, 이 새로운 번역판은 제때에 주어진 영적 양식이며 마야어를 사용하는 형제 자매들이 개인 연구와 봉사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마태복음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