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1일
멕시코
「신세계역 성경」이 초칠어로 발표되다
2019년 10월 25일에 중앙아메리카 지부 위원 아르만도 오초아 형제가 초칠어 「신세계역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 툭스틀라구티에레스에 있는 폴리포룸에서 열린 지역 대회에서 성경이 발표되었으며, 이 연설은 센트로데콘벤시오네스로도 화상 중계되었습니다. 모두 3747명이 성경이 발표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초칠어로 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신세계역」이 발표된 때는 2014년 12월 26일입니다. 그 이후로 초칠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 성경이 배부되었는데, 그들은 주로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있는 산지와 저지대에 삽니다. 멕시코에 사는 1600만 명 이상의 원주민들 중에 약 50만 명이 초칠어를 사용하고 그 가운데 2814명은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초칠어로 번역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초칠어로 나온 세속 출판물이나 사전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칠어에는 일곱 가지 방언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초칠어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성경 번역판은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다른 성경 번역판이 두 개 있기는 하지만 하느님의 이름이 출애굽기에 딱 한 번 나오는데, 그것도 각주에 나오죠. 이 번역판은 하느님의 이름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복원된 최초의 초칠어 성경이죠.” 초칠어를 사용하는 전도인 한 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초칠어 성경 번역판은 너무 비싸요.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죠. 하지만 「신세계역」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이 새로운 「신세계역」은 영적 필요를 느끼는 모든 초칠어 사용자에게 유익할 것입니다.—마태복음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