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7일
멕시코
「신세계역 성경」 완역이 멕시코 수어로 발표되다
2023년 1월 1일에 중앙아메리카 지부 위원인 아르만도 오초아 형제가 멕시코 수어로 된 「신세계역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오초아 형제는 이 성경을 jw.org 웹사이트와 「JW 라이브러리 수어」 앱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은 엘테호코테 대회회관에서 열린 특별 모임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여호와의 증인이 중앙아메리카 지부 구역에서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대면 모임이었습니다. 총 2317명의 형제 자매들이 대면으로 그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또한 그 밖의 수많은 사람들이 멕시코 전역의 대회회관과 왕국회관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 모임을 즐겼습니다.
그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미국 수어와 멕시코 수어 전문가인 세르히오 페냐 씨와 유카탄주의 장애인 지원 단체 이사장인 마리아 테레사 바스케스 씨도 있었습니다.
페냐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멕시코의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2023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농인 사회는 … 멕시코 수어로 된 성경 전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실로 놀라운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8월에 번역팀은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을 시작으로 멕시코 수어 「신세계역 성경」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4년간 성경의 책들이 연이어 발표되었습니다. 멕시코 수어 「신세계역 성경」은 멕시코 수어로 번역된 최초의 완역 성경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청각 장애를 가진 전도인들은 멕시코 수어로 발표된 성경의 책들로부터 유익을 얻었습니다. 한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코로나19 기간에 성경의 많은 책들이 발표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영적 양식을 풍부히 공급해 주셨죠.”
청각 장애가 있는 한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멕시코 수어로 「신세계역 성경」이 발표되기 전에는 형제들이 저를 위해 성구들을 통역해 주었죠. 하지만 같은 성구도 형제들마다 다르게 통역해 주었어요. 그래서 성구를 외우기가 거의 불가능했죠. 하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는 청각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들이 이 성경으로부터 큰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래와 희망”에 대한 성경의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여호와께서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예레미야 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