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5일에 모잠비크 마푸투에 있는 짐페투 국립 경기장에서 특별 모임이 열렸습니다. 3150명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모잠비크 지부 위원인 카스트루 살바두 형제가 롱가어로 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신세계역」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모잠비크에서 대면 방식으로 성경을 발표한 첫 모임이었습니다. 이 모임에 직접 참석한 사람들은 성경 인쇄본을 받았습니다.

롱가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은 최소 61만 8000명에 달하며, 이 언어는 모잠비크 마푸투주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롱가어로 된 성경 번역판들이 있지만 이 번역판들에는 현대의 독자들 대부분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자와 강세 표시가 들어 있습니다.

이번 성경 발표에 대해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멋진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형제 자매들이 읽기 쉽고 명료한 성경 번역판을 갖게 되어 정말 기뻐할 거예요. 여호와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바로 와닿을 거라 확신해요.”

우리는 이 성경 번역판이 발표되어 형제들과 함께 기뻐하며, 여호와께서 롱가어 구역을 계속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로마서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