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2일
모잠비크
창가나어(모잠비크) 「신세계역」 완역이 발표되다
2023년 6월 18일에 창가나어(모잠비크) 「신세계역 성경」 완역이 발표되었습니다.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열린 모임에서 모잠비크 지부 위원인 샤를리스 폰세카 형제가 1만 6245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인쇄본 성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경을 디지털 형식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창가나어(모잠비크)는 약 42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모잠비크의 최남단에 있는 마푸투주와 가자주에서 주로 쓰입니다. 창가나어(모잠비크)는 지역 방언이 많아서, 번역팀은 지역에 상관없이 그 언어 사용자 대부분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을 골라서 썼습니다.
창가나어(모잠비크)로 성경 완역이 발표되기 전에, 창가나어(모잠비크)를 쓰는 많은 전도인은 이 언어와 비슷한 총가어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성경 진리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창가나어(모잠비크) 성경이 있으니까 성경 내용이 이 언어 사용자들의 마음에 바로 와닿을 수 있죠.”
또 다른 번역자는 창가나어(모잠비크) 「신세계역」이 다른 번역판들보다 명확히 번역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 한 가지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지역의 다른 언어 번역판들에서는 때때로 ‘영’이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 사람이 죽을 때 몸에서 분리되어 살아남는 어떤 존재라는 뜻의 표현을 사용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창가나어(모잠비크) 「신세계역」에서는 사람이 죽을 때 몸과 분리되는 어떤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력’이 창조주께 돌아간다고 표현함으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창가나어(모잠비크)를 쓰는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그분의 ‘빛과 진리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해 함께 기뻐합니다.—시편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