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7일
몰타
몰타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법적으로 등록되다
최근에 ‘몰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새로운 법인체가 그 나라에서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법인체는 2021년 12월 28일에 법인 등록증을 취득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1970년대부터 몰타에서 하나의 단체로 활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회중들은 법적 인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회중 명의로 재산을 소유하거나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1994년에는 몰타에 만국 성경 연구회라는 미등록 단체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몇몇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지만 그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몰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법인체가 등록됨에 따라 몰타의 전국 사무실과 회중들이 더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몰타 전국 위원인 조 마그리 형제는 최근에 법인체가 등록된 일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가 이 법적 지위를 얻도록 축복해 주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는 영국과 세계 본부 법률부의 형제들을 통해 우리를 지원해 주셨죠.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이 들어 있는 이 새로운 법인체를 통해 신권 활동을 확장하고 여호와께 더 큰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현재 몰타에는 11개의 회중이 있으며, 800명이 넘는 증인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거의 2000년 전에 몰타에서 시작한 “하느님의 왕국을 전파하는” 일이 계속 “방해받는 일 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기쁩니다.—사도행전 28:1,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