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2016년 8월, 여호와의 증인이 뉴욕 주 워릭에서 진행된 세계 본부 신축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이 공사와 관련이 있는 블루레이크 댐 보수 공사도 마쳤습니다. 이 작업은 뉴욕 수에즈 수자원 주식회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2009년에 워릭 부지를 매입한 직후 심하게 손상된 블루레이크 댐 보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댐(상단 사진 전면)은 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 신축 건물과 인접해 있으며, 블루레이크(스털링포리스트 호)의 물을 담아 두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국이 조사한 결과 댐에서 물이 새고 있었고 게이트 밸브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블루레이크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195세대가 거주하는 턱시도 우드랜즈 주택 단지가 있기 때문에 환경 보호국은 이 댐을 고위험 댐으로 분류했습니다.

당시 스털링포리스트 주립 공원 관리자였던 제프리 허친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댐에서 분명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만약 댐이 붕괴됐다면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겠죠. 우드랜즈 주택 단지에 있는 집들이 거의 다 쓸려갔을 겁니다.”

턱시도 우드랜즈 주택 단지 주택 소유자 협회의 대표인 로버트 R. 워너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나서지 않았다면 댐이 무너질 때까지 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을 겁니다. 댐이 무너졌다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죠.”

허친슨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2011년에 블루레이크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에코레이크에서 댐이 무너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뉴욕 주 턱시도의 이스트빌리지의 일부가 쓸려갔죠.” 시 당국 엔지니어들은 에코레이크 댐이 무너졌을 때 약 3억 8000만 리터의 물이 라마포 강에 유입된 것으로 추산합니다. 에코레이크의 면적은 5.2헥타르인데, 블루레이크의 면적은 그보다 약 8배나 더 넓은 46.5헥타르입니다.

1956년에 호수의 동쪽에 건설된 블루레이크 댐은 토사 댐과 콘크리트 배수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비상시에 호수의 수위를 낮출 수 있는 배수로 밸브가 호수 바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워릭 건축 위원회 사회자인 리처드 더빈은 이렇게 말합니다. “댐 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또한 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도와준 수에즈 수자원 회사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축 팀은 댐을 보강하고 노후된 밸브를 교체했으며 보조 배수로를 만들고 원래 있던 콘크리트 배수로를 더 높고 튼튼하게 만들었죠. 이번 공사로 블루레이크 댐은 이제 안전에 관한 건축 법규와 산업 표준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허친슨은 여호와의 증인과 그들이 한 건축 공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베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죠. 건축 작업의 수준도 매우 높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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