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의 섬들을 강타한 뒤 미국 동부 연안에 상륙했습니다. 2019년 9월 6일 금요일 아침에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해터러스곶을 지날 때는 1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엄청난 폭우를 퍼부으며 가옥들과 상가 건물들을 침수시켰습니다. 2019년 9월 7일에는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에서 허리케인급 강풍으로 피해를 입혔습니다.

미국 지부 사무실의 보고에 따르면 바하마의 전도인 1742명 중 자매 1명만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증인들의 가옥 48채가 파손되었으며 8채는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사는 전도인들 가운데 다수는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로 피신했습니다. 그곳의 현지 형제 자매들은 공항으로 나가 피신해 온 전도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재해 구호 위원회와 현지 순회 감독자가 피해를 입은 전도인들을 위해 구호 활동과 양치는 방문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미국 지부 사무실에서 일하는 형제들 역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왔으며, 회중들을 영적으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재해로 부상을 입은 형제나 자매는 없지만, 형제들 737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임시로 대피한 것입니다. 또한 가옥 50채와 왕국회관 12채가 파손되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형제들 가운데 이번 허리케인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습니다. 몇몇 형제들의 가옥이 파손되고 전력 공급이 끊기기는 했지만 허리케인 피해는 경미했습니다. 현지 회중의 형제 자매들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여호와께서 그분을 신뢰하는 우리 형제들의 ‘도와 달라는 간청’을 들어 주시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시편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