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0일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를 휩쓸고 지나가다
열대성 저기압인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 광범위한 수해를 입혔습니다. 한때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될 만큼 강력했던 플로렌스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32명이 사망했으며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부의 보고에 따르면 증인들 가운데 지금까지 플로렌스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지만, 4000여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또 상황이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물에 잠겨 있어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증인들의 집 351채와 왕국회관 21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재해 구호 위원회는 식품, 식수, 의류, 숙소를 제공하고 기본적인 의료 지원을 베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 두 개의 팀이 조직되어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작업을 하면서 광범위한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허리케인은 완전히 지나갔기 때문에 홍수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이 가장 시급해졌습니다. 자원하여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회중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증인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그들은 재해 구호 위원회의 감독을 받으면서 작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현지의 장로들과 순회 감독자들은 피해를 입은 증인들을 방문하여 영적으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이사야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