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7일
볼리비아
「신세계역 성경」이 케추아어(볼리비아)로 발표되다
2021년 10월 24일에 볼리비아 지부 위원인 더글러스 리틀 형제가 케추아어(볼리비아)로 된 「신세계역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경은 사전 녹화된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000명이 넘는 청중에게 중계되었습니다. 인쇄판 성경은 2022년 4월부터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추아어(볼리비아)는 일부 단어가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세계역」에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수많은 각주가 달려 있습니다.
케추아어(볼리비아)로 성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880년부터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번역판에서는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를 각주로만 넣거나 “아버지 하느님”이라는 포괄적인 칭호로 바꾸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드디어 하느님의 이름이 나오는 성경을 가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번역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번역자들 중 상당수가 다양한 어려움을 인내해야 했습니다. 어떤 번역자는 몸이 아픈 가족을 돌봐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들 때문에 번역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번역 작업을 완료하고 성경을 발표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호와께서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심지어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을 더 빨리 마칠 수 있었죠.”
케추아어(볼리비아) 「신세계역 성경」을 통해 케추아어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정확한 지식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디모데 전서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