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9일
세계 뉴스
유럽 인권 재판소가 러시아와 리투아니아의 종교의 자유가 관련된 사건에서 확정 판결을 내리다
2022년 9월 7일에 유럽 인권 재판소가 여호와의 증인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두 건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2022년 6월 7일에 동 재판소는 2017년에 러시아가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을 금지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또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스타니슬라프 텔리아트니코프 형제 사건에서 리투아니아가 유럽 인권 협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모두 6월 7일에 내려진 판결에 대해 유럽 인권 재판소 대재판부에 상소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따라 동 재판소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해 판결에 명시된 조항들을 따르도록 두 나라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2022년 6월 11일에 러시아는 유럽 인권 재판소 관할에서 일방적으로 벗어남으로 재판 결과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유럽 인권 협약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일부 소송들이 아직 계류되어 있으며, 해당 사건이 2022년 9월 16일 이전에 발생한 것이라면 유럽 인권 재판소가 여전히 그러한 소송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들이 유럽 인권 재판소의 확정 판결과 숭배의 자유를 존중해 주어서 평화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한 정성[을] 온전히 나타내며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디모데 전서 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