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9일
세계 뉴스
러시아 당국 요원들이 크리미아에 있는 증인들의 집 8채를 급습하다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저녁, 약 200명의 러시아 연방 보안국 요원들이 크리미아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집 8채를 급습했습니다.
복면을 쓰고 무장을 한 채 들이닥친 보안국 요원들 때문에, 증인 두 명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심각한 고혈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한 자매는 유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집으로 들이닥친 보안국 요원들은 78세인 알렉산드르 우르수에게 신체적인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를 벽에 몰아붙이고 억지로 땅에 엎드리게 한 다음 수갑을 채웠습니다. 또한 경찰들은 다른 증인 여러 명을 신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세르게이 필라토프 형제(오른쪽 사진) 한 사람만 형사 고발을 당했습니다. 당국은 러시아 형법 제282조의 2 제1항에 따라 그를 형사 고발했는데, 러시아 연방이 크리미아반도에 러시아 형법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47세이며 네 자녀의 아버지인 필라토프 형제는 크리미아에서 러시아의 반극단주의법에 따라 고발을 당한 첫 번째 증인입니다.
우리 형제들이 급습을 당하고 박해를 받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움 없이 여호와 하느님을 신뢰하며, 시련이 가득한 이 마지막 날에 그분이 우리를 강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이사야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