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4일
슬로바키아
동부 슬로바키아 집시어로 열린 최초의 지역 대회
슬로바키아 최초의 집시어 지역 대회가 2019년 7월 20일과 21일에 미할로프체의 윈터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단축된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이 대회에 최고 1276명이 참석했고 19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 대회에는 벨기에, 영국, 우크라이나, 체코 공화국에서 온 형제 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요시야: 여호와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영화를 자신들의 언어로 시청하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서 최초의 집시어 회중이 생긴 때는 2014년 11월입니다. 그로부터 5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슬로바키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현재 체코-슬로바키아 지부 관할 구역 내에는 집시어 회중 9개와 집단 10개, 예비 집단 14개가 있습니다.
윈터 스타디움의 관리인인 페테르 티르파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너무나 잘 협조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약속을 지키죠. 다음에 또 오면 좋겠습니다.”
이 대회의 프로그램 감독자였던 페테르 바르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대회는 난생 처음입니다. 집시어를 사용하는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이번 대회는 정말 중요한 신권 역사의 한 장면이었죠. 마지막 노래를 부른 뒤 모두가 서로를 끌어안았어요. 대회 전에는 몰랐던 사이였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로바키아에는 집시어를 쓰는 전도인이 1010명 있습니다. 그들은 이 대회를 통해 큰 기쁨을 맛보았으며, 우리도 그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이와 같은 대회는 여호와의 백성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 잘 보여 줍니다.—요한복음 13:3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