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세력이 약화되어 가던 열대성 사이클론 오스왈드가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에 토네이도와 높은 파도와 폭우를 몰고 오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지역이 파괴적인 홍수로 물에 잠겼습니다. 적어도 네 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퀸즐랜드 주 중부 해안에 있는 번더버그 시가 특히 심한 피해를 입었는데, 이 사이클론 때문에 지난 100년 사이에 있었던 홍수 중 최악으로 꼽을 만한 홍수에 더해 다섯 개의 토네이도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시드니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지부 사무실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증인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번더버그 시에 있는 증인들의 가옥 중 적어도 53채가 파괴되어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그중에는 헬리콥터로 구조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집을 잃은 이 사람들은 현재 이웃이나 그 지역 동료 증인들의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지역 증인 장로들은 재해 대책 구호 위원회를 구성해서 구호 활동을 조직했습니다. 번더버그 지역에서는 250명 이상의 증인들도 도움을 베풀기 위해 자원했는데, 그중에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약 160킬로미터도 더 떨어진 곳에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보도 관련 연락처:

국제: J. R. Brown, 홍보부, 전화 +1 718 560 5000

오스트레일리아: Donald MacLean, 전화 +61 2 9829 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