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1일
이스라엘
현대 히브리어 성경이 이스라엘에서 열린 특별 모임에서 발표되다
“중앙장로회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말로 중앙장로회 성원인 제프리 잭슨 형제는 현대 히브리어로 된 「히브리어 성경 신세계역」을 발표하는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0년 1월 11일에 이스라엘 하이파의 로메마 경기장에서 열린 특별 모임에서 있었으며, 이 모임에는 총 212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스라엘 지부의 홍보부에서 일하는 다비드 시모즈라그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구역에는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8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현대 히브리어로 된 「타나크」 a가 이 지역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대 히브리어로 된 성경 번역판은 종류가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어 독자들은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성경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신세계역」은 전역과 부분역을 합해 186개 언어로 발행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 번역 작업에 참여한 형제들은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옮기기 위해 마소라 학자들처럼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년 넘게 노력을 기울인 끝에 번역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한 번역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히브리어 독자들은 성경의 특정 구절이나 성경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주석이나 다른 언어로 된 성경 번역판을 참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번에 발표된 번역판을 읽으면서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이 「타나크」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이스라엘 지부 구역에는 2000명 이상의 전도인이 있는데 그중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603명입니다. 그들 모두는 분명 “여호와의 율법을 조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데 이 특별한 선물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것입니다.—에스라 7:10.
a 다른 언어권들과는 달리 히브리어에서는 흔히 히브리어 성경을 토라(율법서), 네비임(예언서), 케투빔(성문서)으로 분류한다. 「타나크」라는 말은 이 세 가지 분류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현대 히브리어 성경도 이러한 분류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