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일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교도소에서 “왕국회관”을 마련해 수감자를 돕다
로마—밀라노에서 북쪽으로 15킬로미터를 가면 볼라테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의 교도소 관리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하여, 교도소의 큰 공간을 증인들에게 내주어 숭배 장소인 “왕국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볼라테 교도소 소장인 마시모 파리시 박사는 수감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게 도우려는 목적으로 이 교도소가 설립되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재소자들이 다시 희망을 찾도록 돕는 겁니다. 그렇게 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재소자들이 하느님에 대해 배우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죠.” 지난 13년 동안, 여호와의 증인은 교도소 측의 허가를 받아 수감자들에게 무료 성경 공부를 제안해 왔습니다. 파리시 박사는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우리와 여러 해 동안 협력하면서 성경 교육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일부 수감자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할 수 있었죠. ··· 그래서 우리는 증인들에게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증인들이 이 공간을 활용해 수감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도울 수 있게 말이죠.” 최근 몇 개월 동안 증인들의 종교 모임에 참석한 수감자들이 100명이 넘은 경우도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여호와의 증인 대변인인 크리스티안 디 블라시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볼라테 교도소 측에서 이런 숭배 장소를 교도소 내에 마련하여 우리의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도소 측과 계속 협조해서 수감자들의 영적인 필요에 맞춘 성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보도 관련 연락처:
국제: David A. Semonian, 홍보부, 1-718-560-5000
이탈리아: Christian Di Blasio, 39-06-87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