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4일에 사이클론 세로자가 인도네시아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우리는 구호 활동을 벌여 형제들의 집을 고쳐 주었습니다. 그러한 구호 활동 덕분에 형제 사랑이 강화되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여러 사람들이 여호와께 찬양을 돌렸습니다.

엘라 루지파우 자매는 혼자서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데, 재해 구호 위원회의 감독 아래 형제들이 그 자매의 집을 수리해 주었습니다. 자매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살고 있지만, 형제 자매들의 한결같은 도움 덕분에 단 한 번도 혼자라고 느껴 본 적이 없어요.” 또 다른 자매인 율리아나 바운셀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이클론이 지나가자마자 형제들이 도와주러 오는 것을 보고 여호와께서 저한테 정말 관심이 있으시다는 걸 그 어느 때보다 확신하게 되었어요.”

재해 구호 위원인 디키 톰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을 어떻게 도와주시는지 보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죠. 우리는 구호 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형제 자매들이 정말 고마워하는 걸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여호와의 보호와 도움을 신뢰하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자매들만 이러한 사랑의 행동을 눈여겨본 것은 아닙니다. 마르셀 바누나엑 형제와 그의 가족은 부족 간의 갈등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 형제의 이웃들은 여호와의 증인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부족 형제 자매들이 바누나엑 형제 가족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바누나엑 형제에 따르면, 일부 이웃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은 소문과는 정말 다르네요” 하고 말했습니다. 바누나엑 형제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우리의 사랑과 연합된 모습을 보고 이웃 사람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또한 친척들도 형제 자매들의 친절한 행동을 똑똑히 볼 수 있었죠. 이제는 이웃들과 친척들이 우리의 신앙에 관해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처럼 사랑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현지 정부 관리인 요시 둘리 오투라는 여성은 재해 구호 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체계적으로 구호 활동을 하는 모습이 “정말 모범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관리는 재해 구호 위원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재난을 당하자마자 아주 신속하게 도와주셨죠. 여러분은 잘 조직되어 있고 구호 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계시네요.”

재난은 재산에는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 사랑과 연합은 결코 깨뜨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행실”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마태복음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