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법원이 어린 학생들의 종교적 자유를 옹호하다
2019년 8월 8일, 사마린다 행정 법원은 국기에 경례를 하지 않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한 세 명의 어린이에게 호의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학교 측에 퇴학 처분을 취소하고 세 명의 어린이가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판결은 인도네시아에서 부모가 자신의 종교를 자녀에게 가르칠 법적 권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자녀가 부모의 종교적 신념을 따른다는 이유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도 확인해 주었습니다.
툰보낫 가족의 삼 남매인 요나탄, 요수아, 마리아는 7살, 10살, 12살인데 2018년 12월에 퇴학당했습니다. 하지만 행정 법원은 그 어린이들이 애국 의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헌법을 비롯한 그 어떤 법도 위반한 것이 아니며, 국가의 전통이나 상징물에 불경을 나타낸 것도 아니라고 판결했습니다.
우리는 법원이 성경에 근거하여 이 어린이들이 갖게 된 신념을 존중해 주고 그들이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인도네시아의 증인 어린이들이 이번 판결을 통해 유익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