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짐바브웨
증인들이 특별 전파 활동 기간에 치통가어(짐바브웨)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다
2024년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여호와의 증인들이 짐바브웨 전역에서 치통가어(짐바브웨)를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특별 전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짐바브웨에서 약 30만 명이 치통가어(짐바브웨)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사람은 농촌 지역인 빙가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치통가어(짐바브웨) 회중이 8개뿐이고 증인들도 단지 300명 정도이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을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별 전파 활동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 회중에서는 전파 활동 기간의 첫 주말 집회에 77명의 관심 있는 사람이 참석했습니다. 그다음 주에는 관심 있는 사람 126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총 2000건이 넘는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번은 우리 형제들이 어느 농가를 방문했는데, 한 여자와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형제들은 그 집의 가장을 만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후 여자의 남편이 도착해서 자신을 그 마을의 추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형제들이 자신과 직접 대화하기 위해 기다려 주어 존중심을 나타낸 것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그는 치통가어(짐바브웨) 성경을 가져와 보여 주었으며, 형제들은 성경 공부 과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계속 성경을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 남자는 형제들이 자기 마을에 있는 다른 집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두 형제는 한 마을에서 전파하다가 자신이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말하는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남자는 1993년에 아버지가 여호와의 증인들을 만났고 그들과 성경을 공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이 여러 번 이사를 하면서 증인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했습니다. 그다음 날 두 형제는 그 남자의 아버지를 만나 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1시간 반을 걸어서 농가에 사는 그 가족을 방문했습니다. 아버지는 형제들을 보고 몹시 기뻐하면서, 자신과 아내가 몇 시간 전에 증인들이 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성경을 공부하기로 했고 평일 회중 집회에도 참석했으며 이웃 사람을 데려오기까지 했습니다.
얼리샤라는 자매는 한 연로한 여자를 만나 회중 집회에 초대했는데, 그는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얼리샤가 차를 운전해 그 여자를 데리러 갔을 때, 그는 집회에 같이 가려고 친구를 불러서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로한 여자는 집회가 끝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게 분명해요. 여러분이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니까 계속 집회에 참석하고 싶어지네요.”
우리는 짐바브웨 형제 자매들의 특별 전파 활동이 좋은 결과를 거두어 매우 기쁩니다. 세계 전역에서 부지런히 “씨를 뿌리는” 우리의 노력이 계속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전도서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