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킨샤사—여호와의 증인이 콩고 민주 공화국의 카사이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불안감에 떨고 있는 동료 신자들에게 구호 물자를 공급하고 영적인 도움을 베풀고 있습니다. 민족 분쟁, 무장 민병대, 불안한 국내 상황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1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카사이 지역에서 인접 국가인 앙골라로 피신한 3만 명 이상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난민이 잔인하게 공격을 당해 앙골라에 도착하자마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마체테 칼로 공격을 당하거나 총에 맞아 심한 부상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고, 화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앙골라로 피신한 난민 중 여호와의 증인과 그들의 어린 자녀들의 수는 870명이 넘고, 그중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22명의 여호와의 증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킨샤사의 여호와의 증인 지부 사무실 대변인인 로베르 엘롱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이 폭력 사태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사상자들 가운데는 어린아이들도 있습니다.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역 근처에 있었던 것뿐인데 공격을 당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동료 신자들의 안전을 매우 염려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조심할 것을 권했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 앙골라 지부 사무실과 협력하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물질적, 감정적 필요에 더해 영적 필요까지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앙골라와 콩고의 여호와의 증인은 광범위한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해 구호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침구, 의복, 음식, 모기장, 신발을 포함해 31톤이 넘는 구호 물자와 525킬로그램의 의약품이 난민들에게 공급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인 한 의사는 난민 수용소를 방문해 응급 치료가 필요한 135명을 진료해 주었습니다.

그에 더해 앙골라와 콩고 지부 사무실 대표자들은 난민들을 방문해 영적인 도움을 베풀었는데, 특별 모임을 열고 그들의 상황에 맞는 내용의 성경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앙골라의 주요 언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난민들을 위해 콩고에서 사용되는 네 개의 주요 언어 중 하나인 칠루바어로도 모임이 마련되었습니다.

뉴욕주 워릭의 세계 본부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중앙장로회는 증인들의 세계적인 성경 교육 활동을 위해 기부된 자금을 사용해 재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도 관련 연락처:

국제: David A. Semonian, 홍보부, +1-845-524-3000

앙골라: Todd Peckham, +244-923-166-760

콩고 민주 공화국: Robert Elongo, +243-81-555-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