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바로 가기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 형제

2021년 1월 22일
투르크메니스탄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 형제가 두 번째 징역형을 선고받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 형제가 두 번째 징역형을 선고받다

판결

2021년 1월 19일에 투르크메니스탄 법원이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 형제에게 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일반 교도소보다 경비가 삼엄한 시설에 수감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중립 입장 때문에 두 번째로 수감되는 것입니다.

사건 당사자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

  • 출생: 1997년 (안달리브)

  • 소개: 두 명의 친형제가 있다.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0살 때부터 방과 후에 일을 했다. 운동, 독서, 음악 감상이 취미이다. 그의 어머니는 2010년에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역시 1년 뒤에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사건 개요

2018년 7월 11일에 당시 20세였던 이흘로스베크 로즈메토프는 양심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세이디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이흘로스베크는 형기를 모두 마친 뒤에 석방되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법에 따르면 이미 처벌받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도 또다시 기소될 수 있습니다.

2020년 11월 25일에 이흘로스베크는 다시 한번 징집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그리스도인 입장을 존중심 있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그를 기소했고, 그는 두 번째로 병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전보다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흘로스베크는 첫 번째 수감 생활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수감되기 전에 읽고 암기했던 성경 구절들이 그가 인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빌립보서 4:6, 7을 묵상하면서 큰 유익을 얻었습니다. 그 성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으면서’ 기도로 “하느님의 평화”를 구하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흘로스베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 여호와께 끊임없이 기도드렸어요. 그분이 제 곁에 계시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우리는 여호와께서 이흘로스베크를 비롯하여 그분에게 희망을 두는 모든 사람에게 계속해서 힘을 주실 것임을 확신합니다.—이사야 40: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