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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다르 도블레토프 형제, 2019년 6월

2019년 12월 9일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법원,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도블레토프 형제에게 3년 형을 선고하다

투르크메니스탄 법원, 양심적 병역 거부자인 도블레토프 형제에게 3년 형을 선고하다

2019년 11월 12일에 투르크메니스탄 법원은 26세 된 세르다르 도블레토프 형제에게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도블레토프 형제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10명의 형제들 중 한 명입니다. 7명은 2019년에, 3명은 2018년에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1년에서 많게는 4년까지의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도블레토프 형제는 투르크메니스탄 남동부에 있는 마리주의 도시인 바이라말리 출신입니다. 그의 아내 수리아와 어머니 소냐 역시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도블레토프 형제의 재판은 2019년 11월 1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법정에서 그는 자신이 신앙과 양심 때문에 군 복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사 3명은 그가 군 복무 면제 사유가 되는 질환인 만성 십이지장 궤양을 앓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도블레토프 형제가 “부당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고 판결했으며 그를 구속시켰습니다. 조만간 그는 다른 9명의 형제들이 수감되어 있는 세이디 노동 수용소로 보내질 것입니다. 레바프주 사막에 위치한 그 노동 수용소는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도블레토프 형제는 항소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투르크메니스탄의 형제들은 계속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용기 있게 충절을 지키는 자신의 종들을 도와주겠다는 여호와의 약속을 온전히 확신하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시편 37:1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