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1-34

  • 포도원의 일꾼들, 똑같은 품삯 (1-16)

  • 자신의 죽음을 또다시 알려 주시다 (17-19)

  • 왕국에서 자리를 달라고 요청하다 (20-28)

    • 예수—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 (28)

  • 눈먼 사람 둘을 고치시다 (29-34)

20  “사실, 하늘 왕국은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들을 구하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습니다.  그는 일꾼들에게 하루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그들을 포도원으로 보냈습니다.  그가 또 제3시*쯤에 나가서 보니,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이 장터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원으로 가시오. 정당한 품삯을 주겠소’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들도 포도원으로 갔습니다. 주인은 다시 제6시*와 제9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11시*쯤에 나가서 보니,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왜 하루 종일 일거리도 없이 여기에 서 있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써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원으로 가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저녁이 되자 포도원 주인이 관리인에게 말했습니다. ‘일꾼들을 불러 마지막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첫 번째로 온 사람들까지 품삯을 주시오.’+  그래서 제11시부터 일한 사람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10  처음부터 일한 사람들은 와서 자기들은 더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11  그들은 그것을 받고 집주인에게 불평하며 12  말했습니다. ‘마지막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했습니다. 그런데도 땡볕에서 하루 종일 고생한 우리와 그들을 똑같이 대우하시다니요!’ 13  그러자 그가 그들 중 한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나는 당신에게 잘못한 게 없소. 당신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몫이나 가지고 가시오. 나는 마지막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과 똑같이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단 말이오? 아니면, 내가 선하기* 때문에 당신의 눈이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와 같이 마지막 사람들이 첫째가 되고 첫째 사람들이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가서 길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이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들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기둥에 달아 처형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셋째 날에 일으켜질 것입니다.”+ 20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아들들과 함께 그분에게 와서 경배하며* 무엇인가를 청했다.+ 21  그분이 그 여자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는 그분에게 “제 두 아들이 선생님의 왕국에서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했다.+ 2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자신이 무엇을 청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내가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습니까?”+ 그들이 그분에게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23  그분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당신들은 나의 잔을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선택하시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일에 대해 듣고 그 두 형제에게 분개했다.+ 25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라들의 통치자들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큰 자들은 사람들에게 권세를 휘두릅니다.+ 26  여러분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여러분 중에서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분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  여러분 중에서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28  이와 같이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과 교환하는 대속물로 주려고 왔습니다.”+ 29  그들이 예리코에서 나갈 때에 많은 무리가 그분을 따랐다. 30  그런데 눈먼 사람 둘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서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다윗의 아들’이여!” 하고 외쳤다.+ 31  무리가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으나,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다윗의 아들’이여!” 하고 외쳤다. 32  그러자 예수께서는 멈추어 서서 그들을 부르시고 “내가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합니까?” 하고 물으셨다. 33  그들은 그분에게 “주여,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했다. 34  예수께서는 불쌍히 여겨 그들의 눈을 만지셨다.+ 그 즉시 그들은 다시 보게 되었으며, 그분을 따랐다.

각주

오전 9시경.
낮 12시경.
오후 3시경.
오후 5시경.
또는 “관대하기”.
직역하면 “악한”.
또는 “몸을 굽히며”.
또는 “그것을 준비해 두신”.
또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