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24

  • 여호수아가 두 정탐꾼을 예리코로 보내다 (1-3)

  •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 주다 (4-7)

  • 라합과의 약속 (8-21ㄱ)

    • 진홍색 줄이 표가 되다 (18)

  •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오다 (21ㄴ-24)

2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팀에서+ 정탐꾼 두 사람을 은밀히 보내며 말했다. “가서, 그 땅을 특히 예리코를 살펴보십시오.” 그래서 그들은 가서 라합이라고+ 하는 매춘부의 집에 이르러, 거기에서 묵었다.  그때에 예리코 왕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땅을 정탐하려고 오늘 밤에 이리로 들어왔습니다” 하는 보고가 들어갔다.  그러자 예리코 왕이 라합에게 전갈을 보냈다. “너의 집으로 와서 묵고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온 자들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숨겨 놓고,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들이 저에게 온 것은 맞지만 어디서 왔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어두워져서 성문을 닫을 때쯤 나갔는데,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빨리 뒤쫓으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이미 그들을 지붕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지붕 위에 널어놓은 아마 줄기 사이에 숨겨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요르단 쪽으로 여울목까지+ 그들을 뒤쫓았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성문이 닫혔다.  그 두 사람이 자려고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 위에 있는 그들에게 올라왔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말했다. “나는 여호와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시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주민이 당신들 때문에 낙담해 있어요.+ 10  당신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에 여호와께서 당신들 앞에서 홍해의 물을 말리신 일과+ 또 당신들이 아모리 사람들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한 일 곧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기 때문이지요. 11  우리는 그 일에 대해 듣고 사기가 꺾였으며* 당신들 때문에 아무도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하느님 여호와는 위로 하늘에서도 아래로 땅에서도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2  내가 당신들에게 충성스러운 사랑을 나타냈으니, 이제 부디 당신들도 내 아버지의 집안에 충성스러운 사랑을 나타내겠다고 여호와를 두고 나에게 맹세하시고, 나에게 확실한 표*를 주십시오. 13  그리고 내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들과 자매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를 살려 주셔야 하며, 우리*를 죽음에서 구해 주셔야 합니다.”+ 14  그러자 그 사람들이 라합에게 말했다. “당신들을 위해 우리의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당신들이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 우리도 당신들에게 충성스러운 사랑과 충실을 나타내겠습니다.” 15  그 후에 라합은 그들이 창문을 통해 밧줄을 타고 내려가게 했다. 그의 집이 성벽에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성벽 위에 살고 있었다.+ 16  그리고 라합이 그들에게 말했다. “뒤쫓는 자들이 당신들을 찾지 못하도록, 산간 지방으로 가서 그곳에 3일 동안 숨어 있으세요. 그리고 당신들을 뒤쫓는 자들이 돌아온 후에 당신들의 길을 가십시오.” 17  그 사람들이 라합에게 말했다. “당신이 하게 한 이 맹세를 우리가 반드시 지켜, 우리에게 죄가 없게 할 것입니다.+ 18  단, 우리가 이 땅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진홍색 실로 만든 이 줄을 당신이 우리를 내려보낸 창문에 매어 두어야 합니다.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들과 아버지의 온 집안사람들을 이 집에 모아 당신과 함께 있게 해야 합니다.+ 19  누구든지 당신의 집 문밖으로 나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며, 우리는 죄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당신과 함께 집 안에 있는 사람이 해를 입으면,* 그 피가 우리의 머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20  그러나 당신이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면,+ 당신이 우리에게 하게 한 맹세와 관련하여 우리는 죄가 없을 것입니다.” 21  라합이 대답했다. “당신들의 말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들을 보냈고, 그들은 길을 떠났다. 그 후에 그는 진홍색 줄을 창문에 매어 두었다. 22  그리하여 그들은 그곳을 떠나 산간 지방으로 가서, 뒤쫓는 자들이 돌아갈 때까지 거기에서 3일 동안 머물렀다. 뒤쫓는 자들은 모든 길을 수색했지만 그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23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산간 지방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와서 자기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이야기했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셨습니다.+ 사실,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때문에 낙담해 있습니다.”+

각주

동쪽을 가리킴.
또는 “멸망에 바친”.
직역하면 “마음이 녹았으며”.
직역하면 “어떤 사람에게도 더 이상 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는 “믿을 만한 표”.
또는 “우리의 영혼”.
또는 “우리의 영혼이 당신들을 대신하여 죽겠습니다!”
또는 “사람에게 손을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