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 끝난 뒤에, 노아의 아들들과 그 아내들은 자녀를 많이 낳았어요. 가족이 점점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땅의 여러 곳에 흩어져 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렇게 말했어요. “도시를 만들고 서로 흩어지지 말자. 그리고 하늘에 닿을 만큼 아주아주 높은 탑을 세우자. 그러면 우리가 진짜 유명해지겠지.”

 여호와께서는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그 일을 중단시키기로 결심하셨지요. 어떻게 중단시키셨는지 알고 있나요?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갑자기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게 하셨어요. 사람들은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도시를 세울 수가 없었지요. 그들이 세우던 도시는 바벨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바벨은 ‘혼란스럽다’는 뜻이에요.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서 땅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곳에 가서도 계속 나쁜 행동을 했어요. 그러면 여전히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을까요? 다음 장에서 알아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