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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부된 책

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부된 책

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부된 책

“성서는 역사상 가장 널리 읽혀지는 책이다. ·⁠·⁠· 성서는 다른 어느 책보다도 더 많이 배부되었다. 또한 성서는 다른 어느 책보다도 더 여러 차례 그리고 더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월드 북 백과 사전」.1

어떤 면에서 대부분의 책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책은 세상에 나온 후에, 점차 인기를 끌게 될 수 있으며, 그러다가—몇 안 되는 고전을 제외하고는—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져서 수명이 다하게 됩니다. 도서관은 흔히, 쓸모 없게 되고 읽혀지지 않아서,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수많은 책들의 공동 묘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성서는 고전 작품들 중에서조차 예외적인 책입니다. 처음 기록되기 시작한 때가 3500년을 거슬러올라가는데도, 성서는 여전히 생기 넘친 모습으로 살아 있습니다. 성서는 단연 지상에서 가장 널리 배부된 책입니다. * 성서는 전역이나 부분역으로 매년 약 6000만 부가 배부되고 있습니다. 활자로 인쇄된 첫 번째 판은 1455년경에 독일의 발명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성서(전역 혹은 부분역)는 약 40억 부가 인쇄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종교 서적이든 아니든, 다른 어떤 책도 이 수치에 근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성서는 또한 역사상 가장 널리 번역된 책입니다. 전역 혹은 부분역 성서가 2100개가 넘는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었습니다. * 인류의 90퍼센트 이상이 그들 자신의 언어로 된 성서를 적어도 부분역으로나마 접할 수 있습니다.2 이처럼 이 책은 국경을 초월하였으며, 인종적·민족적 장벽을 넘어섰습니다.

통계 자체만으로는, 당신이 반드시 성서를 조사해 보아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배부 수와 번역판의 수는 매우 인상적이며, 그것은 성서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음을 증명해 줍니다.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되고 가장 널리 번역된 책이라면, 확실히 당신이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각주]

^ 4항 그 다음으로 가장 널리 배부된 출판물은, 붉은 표지로 된 소책자인 「마오 쩌둥 어록」(毛澤東語錄)으로 여겨지는데, 이 책은 약 8억 부가 판매되었거나 배부된 것으로 추산된다.

^ 5항 언어 수와 관련된 통계는 세계 성서 공회 연합회에서 발표한 수치에 근거한 것이다.

[6면 삽화]

활자로 인쇄된 최초의 완전한 라틴어 구텐베르크 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