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manutha)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기적을 통해 4000명의 남자를 먹이신 후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신 지역. (막 8:1-10) 달마누다가 있던 곳으로 제시되고 있는 장소는 여러 곳이 있지만, 성서의 다른 부분이나 성서 외의 문헌에서 그 이름이 나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달마누다는 필사자에 의해 변경된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유사한 기록인 마태 15:29-39에는 “마가단”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일부 고대 사본들에서도 마가의 기록에 달마누다 대신 “마가단”이나 “막달라”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그리스어 사본들에는 달마누다로 나오므로, 그 말을 본문상의 오류로 여기기보다는 달마누다라는 표현을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달마누다는 단순히 마가단의 다른 이름이었을 수도 있고, 혹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거나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가의 복음서에 우리를 위해 그 이름이 보존되어 온 인근 지역이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