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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마디

둥근 마디

(knob)

장막에 사용된 금 등잔대의 장식 부분. 히브리어로 캅토르라고 하는데, 둥글게 튀어나온 것을 가리키는 단어일 것이다. (출 25:31-36; 37:17-22) 이 “둥근 마디”는 등잔대의 주된 줄기에 그리고 여섯 개의 각 가지에 장식 꽃과 번갈아 있었다. 둥근 마디 중에는 이 가지들을 감싸서 보강해 주는 볼록 장식 모양도 있었던 것 같다. 티투스 개선문(로마에 있음)의 돋을새김에는 로마 군인들이 기원 70년에 멸망시킨 예루살렘 성전에서 전리품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거기에 묘사된 등잔대에서 둥근 마디를 뚜렷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