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들의 도시
(priests’ cities)
약속의 땅 중에서 아론계 제사장들과 그 가족들의 거주지로 떼어 놓은 장소.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이 레위 지파에게 준 48개 도시 가운데 13개 도시는 고핫 사람들에 속하는 아론 가족 제사장들에게 할당되었다. (수 21:1-42; 대첫 6:54-81)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는 그들에게 아홉 도시를 주었고 베냐민 지파는 네 도시를 주었다. 그리하여 “제사장들인 아론 자손의 도시는 모두 열세 도시와 그 목초지였다.” (수 21:4, 9-19) 이 도시들은 헤브론(도피 도시), 립나, 얏딜, 에스드모아, 홀론(힐렌으로 여겨짐), 드빌, 아인(아산), 윳다, 벳-세메스, 기브온, 게바, 아나돗, 알몬(알레멧)이었는데, 윳다와 기브온을 제외하면 이 이름들이 모두 역대기 첫째 6:54-60에 다시 열거되어 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려고 할 때 여러 도시에 있는 제사장들에게 전갈을 보내어 함께 모이게 하였다. (대첫 13:1-5) 또한 히스기야 왕 재위 중에는 제사장들의 도시들에 거하던 제사장 형제들에게 헌물을 그 몫에 따라 나누어 줄 사람들을 임명하는 일이 있었음이 상세히 언급되어 있다.—대둘 3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