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리아스
(Tiberias)
1. 기원 18년경에 헤롯 안티파스가 세워서 당시의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도시. 이곳은 지금도 티베리아스(테베리아)로 불리고 있는데, 나사렛에서 동북동쪽으로 25킬로미터쯤 떨어져 있고 지중해 해수면보다 210미터 낮은 갈릴리 바다의 서쪽 연안을 따라 비교적 좁고 길게 뻗어 있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티베리아스는 가버나움에서 갈릴리 바닷가를 따라 15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었고 요르단 강이 갈릴리 바다에서 흘러 나가는 지점에서 9킬로미터 위쪽에 있었다. 분봉왕 헤롯은 이곳을 자신의 거처로 삼았다. 이 도시에서 남쪽으로 가까운 곳에는 유명한 온천들이 있었다. 이 도시는 성경에 단 한 번 나온다.—요 6:23. 2권, 739면 사진.
2. 갈릴리 바다(얌킨네레트)는 이따금 그 바다의 서쪽 연안에 있는 이 도시의 이름을 따서 티베리아스 바다로도 불렸다.—요 6:1;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