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땅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셔야 했습니까? 그분은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 하느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선포해야 합니다. 나는 이 일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4:43) 이제 예수의 전파 활동의 주제였던 왕국에 대해 그분이 가르치신 네 가지 요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예수가 왕으로 지명되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예언된 메시아라는 것을 직접 밝히셨습니다. (요한 4:25, 26) 또한 예언자 다니엘이 환상에서 본 왕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도들에게 자신이 때가 되면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을 것이며 그들도 왕좌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19:28) 그분은 그 통치자들의 집단을 가리켜 “적은 무리”라고 부르셨으며, 자신에게는 그 집단의 일부가 아닌 “다른 양들”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 12:32; 요한 10:16.

2. 하느님의 왕국은 참된 공의를 증진시킬 것이다. 예수께서는 왕국이 여호와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에덴에서 반역이 있은 이래로 사탄이 하느님의 이름에 돌린 모든 치욕을 씻어 냄으로 최악의 불공정을 없앨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6:9, 10) 또한 예수께서는 남자든 여자든 가난하든 부유하든 사람들을 차별 없이 가르치심으로 평등하게 대하셨습니다. 그분의 주된 임무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었지만, 그분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방인 즉 비유대인들에게도 도움을 베푸셨습니다. 그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그분은 조금도 편견에 치우치거나 편애하시는 일이 없었습니다.

3. 하느님의 왕국은 이 세상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셨던 시기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때였습니다. 그분이 사신 나라는 외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분을 그 시대의 정치에 가담하게 만들려고 했을 때 그분은 거절하셨습니다. (요한 6:14, 15) 그분은 한 정치가에게 “내 왕국은 이 세상의 일부가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8:36) 또한 제자들에게도 “여러분은 세상의 일부가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5:19) 그분은 그들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전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마태 26:51, 52.

4.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통치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새 힘을 주고 그들의 짐을 덜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태 11:28-30) 그분은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분은 지나친 염려에 빠지지 않고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물질주의를 물리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사랑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하셨습니다. (마태 5-7장) 그분이 사랑을 나타내셨기 때문에 온갖 계층의 사람들이 그분께 쉽게 다가갔습니다. 심하게 억압받는 사람들도 그분이 친절하고 품위 있게 대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면서 그분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는 참으로 훌륭한 통치자가 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또 다른 매우 놀라운 방법으로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기적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거 자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