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인가?
제6장
예수 그리스도—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인가?
1, 2. (ㄱ) 예수 그리스도가 실존 인물이라는 어떠한 증거가 있습니까? (ㄴ) 예수에 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분이 역사에 끼친 영향은 다른 어떤 사람의 영향보다 컸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분이 탄생한 해라고 생각되는 해를 연대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드 북 백과 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그 해 이전의 연대는 B.C. 즉 그리스도 전(before Christ)이라고 표기한다. 그 해 이후의 연대는 A.D. 즉 우리의 주님의 해(anno Domini)라고 표기한다.”
2 그러므로 예수는 상상의 인물이 아닙니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실제로 땅에 살았습니다. 「브리태니카 백과 사전」은 “고대에 그리스도교의 반대자들까지도 예수의 [실존을] 의심한 일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는 누구였습니까? 그분은 참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었습니까? 그분이 그렇게 유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분에게는 전생이 있었다
3. (ㄱ) 천사는 마리아가 누구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까? (ㄴ) 처녀 마리아가 어떻게 예수를 잉태할 수 있었습니까?
3 예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처녀에게서 탄생하셨습니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습니다. 한 천사는 그가 낳을 아기에 관하여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누가 1:28-33; 마태 1:20-25) 그러나 남자와 관계를 전혀 가진 일이 없는 여자가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가능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능한 영자(靈子)의 생명을 하늘로부터 처녀 마리아의 태로 옮기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첫 여자가 자녀를 낳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만드신 분이 한 여자가 인간 아버지 없이 아기를 갖게 하시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성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니라.]”—갈라디아 4:4.
4. (ㄱ) 예수께서 아기로 탄생하시기 전에 어떠한 생명을 누리셨습니까? (ㄴ) 예수께서 이전에 하늘에서 사신 일이 있으셨음을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4 그러므로 예수께서 사람으로 이 지상에 태어나시기 전에 그분은 한 능한 영자(靈者)로서 하늘에 계셨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같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체(靈體)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요한 4:24) 예수께서는 자기가 하늘에서 친히 가지고 계시던 높은 지위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한번은 이렇게 기도하신 일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한 17:5) 그분은 또한 청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요한 8:23; 6:62; 8:58; 3:13; 6:51.
5. (ㄱ) 예수는 왜 “말씀,” “맏아들” 그리고 “독생자”라고 불리었습니까? (ㄴ)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함께 무슨 일을 하는 데 참여하셨습니까?
5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이 칭호는 그분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대변자의 직무를 가지셨었음을 알려 줍니다. 그분은 또한 하나님의 “맏아들” 또는 하나님의 “독생자”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요한 1:14; 3:16; 히브리 1:6) 이것은 그분이 하나님의 다른 모든 영자(靈子)들보다 먼저 창조되었음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그분은 하나님에게 직접 창조된 유일한 분임을 의미합니다. 성서는 이 “맏아들”이 다른 만물을 창조하는 데 여호와와 함께 일하였음을 알려 줍니다. (골로새 1:15, 1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이 아들에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중에 땅으로 와서 한 여자에게서 태어나신 바로 그분이 만물을 창조하는 일에 참여하셨던 것입니다! 그분은 이미 우리가 알 수 없는 기간 하늘에서 그분의 아버지와 함께 사셨던 것입니다.—창세 1:26; 잠언 8:22, 30; 요한 1:3.
땅에서의 그분의 생애
6. (ㄱ) 예수께서 탄생하시기 바로 전과 바로 후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ㄴ) 예수는 어디에서 탄생하셨으며, 어디에서 성장하셨습니까?
6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마리아가 임신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는 마리아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졌음에 틀림없다고 믿고, 그와의 약혼을 파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마리아가 임신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한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마리아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마태 1:18-20, 24, 25) 후에 그들이 베들레헴을 방문중 예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누가 2:1-7; 미가 5:2) 예수께서 아직도 아기였을 때 헤롯 왕은 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요셉을 일깨워서 그의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애굽)로 피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헤롯 왕이 죽은 후에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를 데리고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는 이곳에서 성장하셨습니다.—마태 2:13-15, 19-23.
7. (ㄱ) 예수께서 열두 살 되셨을 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ㄴ) 예수께서는 성장하시면서 어떠한 일을 배우셨습니까?
7 예수께서 열두 살 되셨을 때 그분은 유월절이라는 특별한 절기에 참석하기 위하여 가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셨습니다.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사흘 동안이나 성전에 머물러서 선생들의 가르침을 듣고 또 그들에게 질문도 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그분의 박식함에 놀랐습니다. (누가 2:41-52) 예수께서는 나사렛에서 성장하시면서 목공 일을 배우셨습니다. 그분은 틀림없이 목수인 양부 요셉에게서 그 일을 배우셨을 것입니다.—마가 6:3; 마태 13:55.
8. 예수께서 30세 되셨을 때 어떠한 일이 있었습니까?
8 예수께서 30세가 되셨을 때 그분의 생애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침례자 요한에게 가셔서 요단 강 물에 온전히 몸을 잠그는 침례(浸禮)를 베풀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 3:16, 17, 신세 참조) 요한은 예수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결코 의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9. (ㄱ) 예수께서는 사실상 언제 그리스도가 되셨으며, 왜 그때라고 말합니까? (ㄴ)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심으로써 무슨 일을 하는 데 자신을 제공하신 것입니까?
9 여호와께서는 예수에게 자기의 성령을 부어주심으로써 그분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즉 그분을 자기의 다가오는 왕국의 왕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예수는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심으로 “메시야” 혹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이 말들은 히브리어와 희랍어로서 “기름부음받은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사실상 그리스도 예수 곧 기름부음받은 자 예수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도 10:38) 또한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 땅에 보내셔서 하게 하신 일을 수행하시고자 자신을 제공하신 것입니다. 그 중요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땅에 오신 이유
10. 예수께서는 어떠한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땅에 오셨습니까?
10 예수께서는 땅에 오신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요한 18:37) 그러면 예수는 어떠한 특정한 진리를 알게 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으셨습니까? 첫째로 하늘에 계신 그분의 아버지에 관한 진리입니다. 그분은 추종자들에게 자기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해지실 것을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 6:9) 그리고 그분은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다고 기도하셨습니다. (요한 17:6) 또한 그분은 “내가 ··· 하나님의 나라[왕국]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 4:43, 신세 참조.
11. (ㄱ) 예수께서는 왜 자기 일을 그렇게 중요시하셨습니까? (ㄴ) 예수께서는 어떠한 일을 하시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아버지의 이름과 왕국을 알리는 이 일은 예수에게 얼마나 중요하였습니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4:34) 예수께서는 왜 하나님의 일을 양식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셨습니까? 왜냐하면 그 왕국은 하나님께서 인류에 대한 자기의 놀라운 목적을 이루실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악을 멸하고 여호와의 이름 위에 가져온 모든 모독을 깨끗이 할 것이 바로 이 왕국입니다. (다니엘 2:44; 계시 21:3, 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과 왕국을 알리는 데 결코 주저하신 일이 없습니다. (마태 4:17; 누가 8:1; 요한 17:26; 히브리 2:12) 그분은 사람들이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언제나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면 마땅히 따라야 할 본을 세워 놓으셨습니다.—베드로 전 2:21.
12. 또 다른 어떠한 중요한 이유 때문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까?
12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 아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위하여는 예수께서 자기의 생명의 피를 죽음으로 흘리셔야 하였습니다. 예수의 두 사도들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 (로마 5:9; 요한 1서 1:7) 그러므로 예수께서 지상에 오신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인자가 온것은 ···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몸값, 공동번역]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0:28)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생명을 “대속물”로 주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분의 생명의 피를 죽음으로 흘리는 것이 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합니까?
대속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치다
13. (ㄱ) 대속물 혹은 몸값이란 무엇입니까? (ㄴ) 예수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하여 지불하신 대속물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13 “대속물” 혹은 “몸값”이라는 말은 유괴 사건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입니다. 유괴범이 사람을 납치하면 그는 그 사람의 몸값으로 얼마를 내면 그 사람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대속물 혹은 몸값은 포로로 붙들려 있는 사람을 구출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하여 지불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완전한 인간 생명은 죄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인류를 구출하기 위하여 바쳐졌습니다. (베드로 전 1:18, 19; 에베소 1:7) 왜 그러한 구출이 필요하게 되었습니까?
14. 예수의 대속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4 그 이유는 우리 모두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께 반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불법 행위는 그로 죄인이 되게 하였습니다. “죄는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1서 3:4; 5:17) 그 결과로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로마 6:23) 그리하여 아담은 낙원인 땅에서 즐기는 완전한 인간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또한 그에게서 태어날 모든 자녀들에게 이 훌륭한 전망을 전해 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죄를 지은 사람은 아담인데 왜 그의 모든 자녀들이 죽어야 하는가?’하고 질문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15. 범죄한 사람은 아담이었는데 그의 자녀들이 고통을 받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그 이유는 아담이 죄인이 되었을 때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인류를 포함하여 그의 자녀들에게 죄와 죽음을 전달하였기 때문입니다. (욥 14:4; 로마 5: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로마 3:23; 열왕 상 8:46) 경건한 다윗까지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 51:5) 그러므로 사람들은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죄로 인하여 죽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생명의 희생이 어떻게 죄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자유케 할 수 있습니까?
16. (ㄱ) 하나님께서는 대속물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생명은 생명으로”라는 자기의 법을 중시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내셨습니까? (ㄴ) 대속물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뿐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6 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법에, 관련된 법칙이 들어 있습니다. 그 법칙은 “생명은 생명으로”라는 것입니다. (출애굽 21:23; 신명 19:21) 완전한 인간 아담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의 모든 자녀들이 낙원인 땅에서 살 완전한 생명을 상실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이 상실한 것을 도로 사기 위하여 자기의 완전한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상응하는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디모데 전 2:5, 6, 신세) 예수께서는 아담이 완전했었던 것처럼 완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아담”이라고 불리었습니다. (고린도 전 15:45) 예수 외에는 어떤 사람도 대속물을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만이 아담과 똑같은 하나님의 완전한 인간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시 49:7; 누가 1:32; 3:38.
17. 대속물이 언제 하나님께 바쳐졌습니까?
17 예수께서는 탄생하신 지 33년 반 만에 사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망 후 셋째 날에 부활되셨습니다. 사십 일 후에 그분은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사도 1:3, 9-11) 하늘에서 다시 한번 영자(靈者)로서 대속 희생의 가치를 가지고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히브리 9:12, 24) 그때 대속물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바쳐졌습니다. 이제 인류를 위한 구출이 가능케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 혜택이 언제 실현될 것입니까?
18. (ㄱ) 우리는 현재도 어떻게 대속물로부터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ㄴ) 대속물은 미래에 어떤 일을 가능케 할 것입니까?
18 현재도 예수의 대속 희생은 우리에게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그에 대한 믿음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신분을 즐기고 그분의 인자하신 돌보심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계시 7:9, 10, 13-15) 우리 중에는 하나님에 관하여 알게 되기 전에 매우 심한 죄를 지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지금도 우리는 잘못을 저지르며, 때로는 매우 심각한 잘못을 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속물을 근거로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실 것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요한 1서 2:1, 2; 고린도 전 6:9-11) 또한 앞으로도 대속물은 길을 열어서 우리가 의로운 신세계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받게 할 것입니다. (베드로 후 3:13) 그때 대속물에 대한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모두 죄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것입니다. 그들은 완전한 가운데 영원한 생명의 상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19. (ㄱ) 대속물의 마련은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줍니까? (ㄴ) 사도 바울은 우리가 대속물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나타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까?
19 대속물에 대하여 알게 된 소감은 어떠합니까?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주실 정도로 우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여호와께 대한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요한 3:16; 요한 1서 4:9, 10) 그러나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도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기 위하여 기꺼이 땅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가 감사함을 어떻게 나타내야 하는지를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린도 후 5:14, 15) 당신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천적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생명을 사용함으로써 감사함을 나타낼 것입니까?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신 이유
20. 우리는 예수께서 나병 환자를 고쳐주신 것으로부터 예수에 관하여 무엇을 알게 됩니까?
20 예수께서는 그 행하신 기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분은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동정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그들을 돕기 위하여 하나님께 받은 능력을 기꺼이 사용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나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린 한 사람이 그분에게 와서 “당신이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불쌍히 여겨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며 ‘내가 그렇게 해주마. 다시 깨끗해지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고쳐졌습니다!—마가 1:40-42, 새번역.
21. 예수께서는 무리를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21 다음과 같은 또 다른 성서 장면을 고려하고 사람들에 대한 예수의 온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큰 무리가 절뚝발이와 불구자와 소경과 벙어리와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앞에 두매 고쳐 주시니 벙어리가 말하고 불구자가 건전하고 절뚝발이가 걸으며 소경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기이히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태 15:30, 31.
22. 예수께서는 자기가 도와주신 사람들에게 참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어떻게 나타내셨습니까?
22 예수께서 이러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참으로 그들을 도와주기를 원하셨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떡 일곱 덩이와 몇 마리의 작은 생선으로, 기적으로 “여자와 아이 외에 사천 명”을 먹이셨습니다.—마태 15:32-38.
23. 예수께서 과부의 죽은 아들을 부활시키신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23 예수께서는 한때 나인이라는 도시에서 장례식 행렬을 만나셨습니다. 성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슬픔을 깊이 동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시체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그러자 기적 중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죽었던 자가 일어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시니라.]” 그 어머니의 감정이 어떠하였었겠는가를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이라면 어떻게 느낄 것입니까? 이 놀라운 소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예수께서 유명해지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누가 7:11-17.
24. 예수의 기적은 미래에 대하여 무엇을 알려 주었습니까?
24 그러나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은 임시적인 유익이 있었을 뿐입니다. 예수께서 고쳐 주신 사람들은 다시 신체적인 문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받은 사람들은 다시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기적은 그분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며, 그분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류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기적들은 하나님의 왕국하에 지상에 있을 일들을 소규모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그때 굶주린 사람들은 배불리 먹게 될 것이고, 아픈 사람은 고침을 받을 것이며, 심지어 죽은 자들까지도 일으킴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과 죽음 혹은 기타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이 다시는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얼마나 웅대한 축복일 것입니까?—계시 21:3, 4; 마태 11:4, 5.
하나님의 왕국 통치자
25. 예수의 생애는 어떻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까?
25 하나님의 아들의 생애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분은 사람이 되시기 전에 알 수 없는 기간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었습니다. 다음에 그분은 지상에서 출생하신 후에 33년 반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자(靈者)로서 하늘로 돌아가신 생애가 있습니다. 그분은 부활되신 후에 하늘에서 어떠한 직책을 가지셨습니까?
26. 예수께서는 지상에서의 충실성 때문에 어떠한 직책에 합당한 분임을 증명하셨습니까?
26 분명히 예수는 왕이 되실 분이었습니다. 천사도 마리아에게 “영원히 ··· 왕노릇 하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누가 1:33) 그분의 지상 봉사 기간에 그분은 항상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추종자들에게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옵소서”하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그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왕국, 신세] ··· 를 구하라”고 권고하셨습니다. (마태 6:10, 신세, 33) 예수께서는 지상에서의 충실성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의 왕이 되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늘로 돌아가시자마자 왕으로 통치를 시작하셨습니까?
27. (ㄱ) 예수께서는 하늘로 돌아가신 후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ㄴ) 하나님의 왕국의 왕으로서 예수께서 첫째로 하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27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시편 110:1을 참조하여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느니라.]” (히브리 10:12, 13) 예수께서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시 110:2) 그때가 임하자 그분은 하늘에서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깨끗이 없애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있었던 그 전쟁의 결과가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왕국, 신세]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느니라.]” (계시 12:10) 앞 장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사실들은 하늘에서 있은 이 전쟁이 이미 일어났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지금 원수 중에서 다스리고 계심을 알려 줍니다.
28. (ㄱ) 그리스도께서는 가까운 장래에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ㄴ) 우리가 그분의 보호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8 매우 가까운 장래에 그리스도와 그분의 천사들은 현재의 모든 세상의 통치권들을 이 땅에서 일소하기 위하여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다니엘 2:44; 계시 17:14) 성서는 그분이 ‘이한 검으로 만국을 치시고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실’ 것으로 묘사합니다. (계시 19:11-16) 이 다가오는 멸망에서 보호를 받기에 합당함을 증명하기 위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요한 3:36)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되어 우리의 하늘 왕이신 그분에게 순복해야 합니다. 당신은 그렇게 할 것입니까?
[연구 질문]
[58면 삽화]
예수께서는 목수업을 떠나 침례를 받으시고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가 되셨다
[63면 삽화]
예수께서는 완전한 인간 아담과 똑같은 분이었다
[64면 삽화]
예수께서는 병든 사람들과 배고픈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도와주셨다
[67면 삽화]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을 일으키심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이 통치할 때 자기가 할 훨씬 더 큰 규모의 일을 보여 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