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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

여호와—“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

제6장

여호와—“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

이사야 45:1-25

1, 2. 이사야 45장에는 어떤 보증의 말씀이 나오며, 어떤 질문들을 고려할 것입니까?

여호와의 약속은 신뢰할 만합니다. 그분은 계시의 하느님이며 창조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거듭거듭 자신이 모든 나라 사람들의 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사야 45장에는 바로 이러한 가슴 뭉클하게 하는 보증의 말씀이 나옵니다.

2 뿐만 아니라, 이사야 45장에는 여호와의 예언 능력에 대한 주목할 만한 예도 들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은 이사야로 하여금 멀리 있는 나라들을 주시하여 여러 세기 후에 일어날 일들을 내다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하여 이사야는 그 영에 감동되어, 참 예언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만 매우 정확하게 예언하실 수 있는 일을 묘사하게 됩니다. 그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은 이사야 시대의 하느님의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그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예언자의 말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바빌론에 대한 여호와의 선언

3. 이사야 45:1-3ㄱ은 키루스의 정복을 어떤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까?

3 여호와는 키루스의 오른손을 잡고 나라들을 그 앞에 굴복시켜 왕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고, 두 짝 문들을 그 앞에 열어서 성문이 닫히지 않게 할 것인데, 내가 그 기름부음받은 자 키루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솟아오른 땅을 평탄하게 할 것이다. 구리 문들을 산산이 부수고, 쇠 빗장들을 잘라 버릴 것이다. 내가 어둠 속에 있는 보물들과 은밀한 곳에 숨겨진 보물들을 너에게 주[겠다].’”—이사야 45:1-3ㄱ.

4. (ㄱ) 여호와께서 키루스를 자신의 “기름부음받은 자”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키루스가 승리를 거두게 해 주실 것입니까?

4 이사야 시대에는 키루스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여호와께서는 이사야를 통해서 키루스에게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을 대하듯 말씀하십니다. (로마 4:17) 여호와께서 키루스를 미리 지정하여 특정한 일을 달성하도록 하시기 때문에, 키루스를 가리켜 하느님의 “기름부음받은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그는 나라들을 굴복시켜 왕들을 나약하고 저항할 힘도 없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키루스가 바빌론을 공격할 때, 여호와께서는 그 도시의 문들이 열려 있어 마치 산산조각 난 문처럼 쓸모없는 것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키루스보다 앞서 가셔서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실 것입니다. 마침내 키루스의 군대는 그 도시를 정복하여, “숨겨진 보물들”, 어두운 땅광에 쌓아 놓은 재물들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바로 이러한 내용의 예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예언은 이루어집니까?

5, 6. 바빌론의 무너짐에 대한 예언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5 기원전 539년에—이사야가 이 예언을 기록한 지 약 200년 후에—키루스는 실제로 바빌론 성벽에 도달하여 그 도시를 공격합니다. (예레미야 51:11, 12) 하지만 바빌론 사람들은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도시는 정복 불가능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유프라테스 강물로 채워진 깊은 해자 위로 우뚝 솟은 성벽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유프라테스 강도 이 도시의 방어 체계의 일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100여 년 동안, 바빌론을 기습할 수 있었던 적(敵)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실상, 바빌론에 살고 있는 바빌론의 통치자 벨사살은 그처럼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궁정 관리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니엘 5:1) 그날 밤—10월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밤—키루스는 놀라운 군사 작전을 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6 키루스의 공병대는 바빌론 위쪽에서 유프라테스 강의 둑을 허물어 물길을 돌려놓음으로, 강물이 더 이상 그 도시를 향하여 남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합니다. 얼마 안 있어, 바빌론 내부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과 바빌론을 에워싸고 흐르는 강물의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자, 키루스의 군대는 강바닥을 따라 철벅철벅 걸어 들어가 그 도시의 심장부로 진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사야 44:27; 예레미야 50:38) 놀랍게도,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 강을 따라 나 있는 성문들이 열려 있습니다. 키루스의 군대는 바빌론으로 물밀듯 밀고 들어가 궁전을 점령한 다음, 벨사살 왕을 죽입니다. (다니엘 5:30) 단 하룻밤 만에 정복이 모두 완료됩니다. 바빌론은 무너졌고, 예언은 문자 그대로 철저히 이루어집니다.

7. 키루스와 관련된 이사야의 예언의 놀라운 성취는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강화시켜 줍니까?

7 이 예언의 정확한 성취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강화시켜 줍니다. 아직 성취되지 않은 성서 예언들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강력한 이유를 그들에게 제시해 줍니다. (베드로 둘째 1:20, 21) 여호와의 숭배자들은, 기원전 539년에 있었던 바빌론의 무너짐으로 전영된 일—“큰 바빌론”의 무너짐—이 지난 1919년에 이미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현대 종교 조직이 멸망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또한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정치 제도가 약속된 대로 제거되는 일, 사탄을 무저갱에 감금하는 일,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일도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계시 18:2, 21; 19:19-21; 20:1-3, 12, 13; 21:1-4) 그들은 여호와의 예언들은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미래에 틀림없이 일어날 일들을 묘사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바빌론의 무너짐과 관련된 이사야의 예언이 세부점까지 모두 성취된 것을 기억할 때 참 그리스도인들의 확신은 더욱 강화됩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자신의 말씀을 이루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키루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이유

8. 여호와께서 키루스에게 바빌론에 대하여 승리를 거두게 해 주시는 한 가지 이유는 무엇입니까?

8 여호와께서는 누가 바빌론을 정복할 것이고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말씀하신 후에, 이어서 키루스가 승리를 거두게 되는 한 가지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키루스에게 예언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이는 내가 여호와, 곧 너를 네 이름으로 부른 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이사야 45:3ㄴ) 성서 역사상 네 번째 세계 강국의 통치자가 자기가 거둔 가장 큰 승리가 자기보다 훨씬 크신 분—우주 주권자이신 여호와—의 지원으로 말미암아 오게 된 것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은 적절한 일입니다. 키루스는 자기를 부르시는 분, 즉 자기에게 임무를 주시는 분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시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서 기록은 키루스가 실제로 자신이 거둔 큰 승리가 여호와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였음을 알려 줍니다.—에스라 1:2, 3.

9. 여호와께서는 무슨 두 번째 이유로 키루스가 바빌론을 정복하게 해 주십니까?

9 여호와께서는 키루스를 데려다가 바빌론을 정복하게 하시는 두 번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십니다.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함받은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지만, 나는 너에게 영예로운 이름을 주었다.” (이사야 45:4) 키루스가 바빌론에 대하여 승리를 거두는 것은 온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일입니다. 그 일은 한 세계 강국이 무너지고 다른 세계 강국이 부상함을 알려 주는 일이며,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걱정스러운 듯 지켜보고 있는 주변 나라 사람들은, 그 모든 일이 바빌론에 사는 얼마 되지도 않는 “미천한” 유배자들—야곱의 후손인 유대인들—을 위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필시 놀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눈에는, 고대 이스라엘 나라의 이 생존자들이 결코 미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종”입니다. 그들은 땅의 모든 나라 가운데서 그분에게 “택함받은 자”입니다. 키루스가 이전에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을지라도, 그는 이제 사로잡힌 자들을 내놓기를 거부한 그 도시를 정복하도록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로 그분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택함받은 백성이 외국 땅에서 영원히 고생하는 것은 하느님의 목적이 아닙니다.

10. 여호와께서 키루스를 사용하여 바빌로니아 세계 강국을 멸망시키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0 여호와께서 키루스를 사용하여 바빌론을 정복하게 하시는 세 번째 이유, 훨씬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이며, 다른 이가 없다. 외에는 하느님이 없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지만, 나는 네게 단단히 띠를 띠어 주리니, 이는 해 뜨는 곳에서나 해 지는 곳에서나 사람들이 외에 아무도 없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며, 다른 이가 없다.” (이사야 45:5, 6) 그렇습니다. 바빌로니아 세계 강국의 무너짐은 여호와의 신격을 증명하는 것, 그분만이 숭배받기에 합당한 분임을 모든 사람에게 증거하는 것이 됩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해방됨으로 인해,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라에서 나온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오직 한 분의 참 하느님이심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말라기 1:11.

11. 여호와께서는 자신에게 바빌론과 관련된 목적을 성취시키실 능력이 있음을 어떻게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까?

11 이사야의 이 예언은 그 일이 일어나기 약 200년 전에 기록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그 예언을 듣고 ‘여호와에게 참으로 그 예언을 성취시킬 능력이 있는가?’ 하고 의아해했을지 모릅니다. 역사가 증언하듯이, 그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여호와께서 성취시키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를 그분은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빛을 조성하고 어둠을 창조하는 일, 평화를 이루고 재앙을 창조하는 일, 이 모든 일을 여호와가 하고 있다.” (이사야 45:7) 빛에서 어둠까지, 창조된 모든 것과, 평화에서 재앙까지, 역사상의 모든 일은 여호와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그분은 낮의 빛과 밤의 어둠을 창조하시듯이, 이스라엘에게는 평화를 이루시고 바빌론에게는 재앙을 가져오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주를 창조할 능력이 있으시므로, 자신의 예언을 성취시킬 능력도 있으십니다. 이것은 그분의 예언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참으로 안심이 되는 사실입니다.

12. (ㄱ) 여호와께서는 비유적인 하늘과 땅이 무엇을 산출하게 하십니까? (ㄴ) 이사야 45:8의 말씀에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어떤 위로가 되는 약속이 들어 있습니까?

12 여호와께서는 적절하시게도, 창조물 가운데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을 예로 사용하여, 사로잡혀 있는 유대인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것인지를 설명하십니다. “너 하늘아, 위에서 떨어뜨려라. 구름 낀 하늘은 의를 뚝뚝 떨어뜨려라. 땅은 열려서 구원의 열매를 맺고, 동시에 의가 솟아나게 하여라. 여호와가 그것을 창조하였다.” (이사야 45:8) 문자적인 하늘이 생명을 주는 비를 내리듯이, 여호와께서는 의로운 영향력이 비유적인 하늘로부터 자신의 백성 위에 쏟아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문자적인 땅이 열려 풍성한 수확물을 산출하듯이, 여호와께서는 비유적인 땅에게 요청하셔서 자신의 의로운 목적과 일치한 일들—특히 바빌론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의 백성을 위한 구원—을 산출하게 하실 것입니다. 1919년에,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해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하늘”과 “땅”이 일들을 산출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기뻐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한 일들은, 비유적인 하늘인 하느님의 왕국이 의로운 땅에 축복을 가져다 줄 때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그들의 믿음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비유적인 하늘과 땅에서 나오는 의와 구원의 규모가 고대 바빌론이 정복되었을 때보다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참으로 영광스럽게 최종적으로 성취될 것입니다!—베드로 둘째 3:13; 계시 21:1.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는 데서 오는 축복

13. 인간이 여호와의 목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3 기쁨을 주는 미래의 축복을 이렇게 묘사한 후에, 예언의 어조가 갑자기 바뀌어, 이사야는 화가 있을 것임을 이중적으로 선언합니다. “질그릇 조각이 땅의 다른 질그릇 조각들과 다투듯이, 자기를 지은 이와 다투는 자에게 화가 있다! 진흙이 자기를 빚어 만드는 이에게 ‘당신은 무엇을 만드는 거요?’ 하고 말할 있겠느냐? 또 네 작품이 ‘그에게는 손이 없어’ 하고 말할 있겠느냐? 아버지에게 ‘당신은 무엇을 낳습니까?’ 하고, 그 아내에게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산고를 겪는 겁니까?’ 하고 말하는 자에게 화가 있다!” (이사야 45:9, 10)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예언하시는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아마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을 유배당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은 다윗의 집에 속한 왕이 아니라 이교를 믿는 나라의 왕에 의해 이스라엘이 해방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이사야는 그런 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의 행위를, 버려진 진흙 덩이나 도기 파편이 자기를 만든 자의 지혜에 감히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빗대어 말합니다. 도공이 빚어 만든 바로 그 물건이 이제, 그 도공에게는 빚어 만들 만한 손이나 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부모의 권위에 대해 감히 비평적으로 말하는 어린 자녀와 같습니다.

14, 15. “거룩한 분”이라는 표현과 “지으신 분”이라는 표현은 여호와에 대하여 무엇을 알려 줍니까?

14 이사야는 그런 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대답을 알려 줍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며 그를 지으신 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아들들에 관하여 앞으로 있을 일들을 나에게 물어라. 내 손이 한 일에 관하여 너희는 나에게 부탁해야 한다. 바로 내가 땅을 만들었고 그 위에 사람도 창조하였다. 내가—내 손이 하늘을 폈으며, 그 모든 군대에게 내가 명령하였다.’ ‘바로 내가 의로 한 사람을 일으켰으니,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할 것이다. 그는 내 도시를 세울 사람이니, 유배된 나의 사람들을 값도 뇌물도 받지 않고 놓아 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이사야 45:11-13.

15 여호와를 “거룩한 분”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그분의 신성함을 강조합니다. 여호와를 “지으신 분”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들을 어떻게 이루실 것인지를 결정할 창조주로서의 그분의 권리를 강조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알려 주실 수 있으며, 자신의 손의 작품, 다시 말해서 자신의 백성을 돌보아 주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창조의 원칙과 계시의 원칙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온 우주의 창조주로서 일들을 자신이 결정하시는 방식대로 이끌고 갈 권리가 있으십니다. (역대 첫째 29:11, 12) 거론이 되고 있는 이 문제에 있어서도, 최고 통치자께서는 이교도인 키루스를 이스라엘의 해방자로 일으키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아직 미래에 있을 일이지만, 키루스가 나타나는 것은 하늘과 땅이 존재하는 것만큼이나 확실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어느 아들이 감히 “만군의 여호와”이신 아버지에 대해 비평적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16. 여호와의 종들이 여호와께 복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6 이사야서의 이 동일한 구절들에서는 하느님의 종들이 그분에게 복종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알려 줍니다. 그분의 결정은 언제나 그분의 종들에게 최상의 이익이 됩니다. (욥 36:3) 그분이 만드신 법들은 그분의 백성이 스스로를 유익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사야 48:17)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는 키루스 시대의 유대인들은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호와의 의와 일치하게 행동하는 키루스는 그들을 바빌론에서 고향으로 돌려보내어 성전을 재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에스라 6:3-5)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일상생활에 하느님의 법을 적용하고 그분의 주권에 복종하는 사람들은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시 1:1-3; 19:7; 119:105; 요한 8:31, 32.

다른 나라들을 위한 축복

17. 이스라엘 외에 누가 여호와의 구원의 행동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것이며, 어떻게 얻을 것입니까?

17 바빌론의 무너짐으로 인해 유익을 얻게 될 나라는 이스라엘만이 아닙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집트의 무급 노역자들과 에티오피아 상인들과 키 큰 사람들인 사바 사람들이 너에게 건너와서 너의 것이 될 것이다. 네 뒤에서 그들이 걸을 것이다. 족쇄에 채워져 건너와서, 너에게 몸을 굽힐 것이다. 너에게 그들이 기도하며 말하기를 “과연 하느님께서 당신과 결합해 계시고, 다른 이가 없습니다. 다른 하느님이 없습니다” 할 것이다.’” (이사야 45:14)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닌 “많은 수의 섞인 무리”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따라서 이집트에서 탈출하였습니다. (탈출 12:37, 38) 그와 마찬가지로, 바빌론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유대인 유배자들을 타국인들이 따라갈 것입니다. 이 비유대인들은 강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건너올’ 것입니다. “너에게 몸을 굽힐 것이다” 또는 ‘너에게 기도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심으로, 여호와께서는 이 타국인들이 이스라엘에게 자진적인 복종과 충성을 나타낼 것임을 언급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들이 족쇄를 차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자진적인 의미를 띤 것으로 하느님의 계약 백성을 섬기고자 하는 자진성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들은 하느님의 계약 백성에게 ‘하느님께서 당신과 결합해 계십니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은 개종자로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계약의 규정에 따라 여호와를 숭배할 것입니다.—이사야 56:6.

18. 여호와께서 “하느님의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일로부터 오늘날 누가 유익을 얻어 왔으며, 어떻게 얻어 왔습니까?

18 “하느님의 이스라엘”이 영적 포로 상태에서 해방된 1919년 이래로 이사야의 예언은 키루스 시대보다 훨씬 더 크게 성취되어 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여호와를 섬기려는 자진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6:16; 스가랴 8:23) 이사야가 언급한 “노역자들”과 “상인들”처럼, 그들은 자신의 신체적 힘과 재정적 자원을 참 숭배를 지원하는 데 기꺼이 바치고 있습니다. (마태 25:34-40; 마가 12:30) 그들은 하느님께 헌신하고 그분의 길로 걸으며 기쁘게 그분의 종이 되고 있습니다. (누가 9:23) 그들은 여호와만 숭배하며, 하느님과 특별한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여호와의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과 연합하는 데서 오는 유익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태 24:45-47; 26:28; 히브리 8:8-13) 그 “노역자들”과 “상인들”은 그 계약의 참여자는 아니지만, 그 계약으로부터 유익을 얻으며 그 계약과 관련된 법에 순종하며 담대하게 “다른 하느님이 없습니다” 하고 선포합니다. 오늘날, 그처럼 참 숭배를 기꺼이 지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보는 목격 증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적인 일입니다!—이사야 60:22.

19. 우상 숭배를 고집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19 이방 나라 사람들이 여호와를 숭배하는 일에 참여할 것임을 밝힌 후에, 예언자는 이렇게 외칩니다. “진실로 당신은 숨어 계시는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구원자이십니다”! (이사야 45:15) 여호와께서 지금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을 억제하고 계시지만, 앞으로는 더는 자신을 숨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하느님, 자신의 백성의 구원자로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우상을 신뢰하는 자들의 구원자가 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 자들에 대하여 이사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틀림없이 그들은 모두 부끄러움과 굴욕을 당할 것이다. 우상의 형체를 제작하는 자들은 함께 굴욕 속에 걷게 된다.” (이사야 45:16) 그들의 굴욕은 일시적인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에 불과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죽음을 의미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뒤이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시는 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될 것입니다.

20. 이스라엘은 어떻게 “한정 없는 때까지 이르는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까?

20 “그러나 이스라엘은 틀림없이 여호와와 결합해 있어 구원받으리니, 한정 없는 때까지 이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한정 없는 때까지 영원토록 부끄러움도 굴욕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45:17)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구원을 약속하시지만, 거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와 “결합해 있어”야만 합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함으로써 그 결합을 끊어 버리면, 그 나라는 “한정 없는 때까지 이르는 구원”의 전망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낼 것이며, 이 사람들이 육적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하느님의 이스라엘의 핵심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마태 21:43; 갈라디아 3:28, 29; 베드로 첫째 2:9) 영적 이스라엘은 결코 굴욕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 이스라엘은 “영원한 계약” 안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히브리 13:20.

창조와 계시에 있어서, 여호와는 신뢰할 만한 분

21. 여호와께서는 창조와 계시에 있어서 온전히 신뢰할 만한 분임을 어떻게 나타내십니까?

21 유대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구원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이사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늘의 창조주이신 참 하느님, 땅을 지으신 분이며 그것을 만드신 분, 그것을 굳게 세우시고 그것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시고 사람이 거주하도록 지으신 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이며, 다른 이가 없다. 나는 은밀한 곳에서, 땅의 어두운 곳에서 이야기하지 않았고, 야곱의 씨에게 “너희는 나를 헛되이 찾아라” 하고 말하지도 않았다. 나는 여호와, 의로운 것을 말하고, 올바른 것을 알린다.’” (이사야 45:18, 19) 이사야는 45장에서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혹은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라는 표현으로 무게 있는 예언의 소식을 시작합니다. (이사야 45:1, 11, 14) 여호와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창조에 있어서나 계시에 있어서나 여호와는 신뢰할 만한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헛되이” 찾으라고 요청하지도 않으십니다. 땅에 대한 하느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듯이, 택함받은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목적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거짓 신을 섬기는 자들의 분명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는 대조적으로, 여호와께서는 공개적으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의롭고,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은 그분을 헛되이 섬기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22. (ㄱ) 바빌론에 유배되어 있는 유대인들은 무엇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슨 보증이 있습니까?

22 바빌론에 유배되어 있는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이 말씀이 약속의 땅이 황폐된 채로 있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이 됩니다. 그 땅에는 다시 사람이 거주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한 여호와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사야의 예언을 확대 적용하면, 그것은 오늘날의 하느님의 백성에게도, 땅이 어떤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불로 초토화된 혹은 어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핵폭탄으로 파괴된, 황량한 폐허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땅이 낙원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둘러싸인, 의로운 주민들이 거하는 곳으로 영원히 남아 있게 하실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시 37:11, 29; 115:16; 마태 6:9, 10; 계시 21:3, 4)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에서처럼, 여호와의 말씀은 신뢰할 만함이 증명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비를 베푸시다

23.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에게는 어떤 결과가 있게 되며,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됩니까?

23 여호와께서 뒤이어 하시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여 오너라. 나라들로부터 피한 자들아, 함께 가까이 오너라. 나무로 된 조각한 형상을 가지고 다니는 자들은 지식이 없고, 구원할 없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도 그러하다. 너희는 알리고 제시해 보아라. 그렇다. 그들이 연합하여 함께하도록 해 보아라. 누가 이것을 오랜 옛날부터 들려 주었느냐? 누가 그것을 그때부터 알려 주었느냐? 여호와가 아니냐? 외에 다른 하느님이 없다. 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 외에 아무도 없다.” (이사야 45:20, 21) 여호와께서는 “피한 자들”을 불러 모으셔서,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구원과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비교해 보라고 하십니다. (신명 30:3; 예레미야 29:14; 50:28) 우상 숭배자들은 자기들을 구원할 수 없는 무력한 신들에게 기도하며 그 신들을 섬기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지식이 없”습니다. 그들의 숭배는 헛되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여호와께서는 바빌론에 유배되어 있는 자신의 백성의 구원을 포함하여 “오랜 옛날”에 예언하신 일들을 이루실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능력과 선견지명은 여호와를 다른 모든 신과 구별시켜 줍니다. 참으로, 그분은 “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우리 하느님에게 구원을 빚지고 있습니다’

24, 25. (ㄱ) 여호와께서는 어떤 초대를 발하시며, 그분의 약속이 틀림없이 성취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정당하시게도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24 여호와의 자비는 여호와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초대를 발하게 합니다. “땅 끝에 있는 너희는 모두 내게로 돌이켜서 구원을 받아라. 나는 하느님이며, 다른 이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두고 내가 맹세한다—나의 입에서 의롭게 말이 나갔으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나에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여 말할 것이다. ‘확실히 여호와 안에 온전한 의와 힘이 있다. 그분에게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에게 곧바로 와서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여호와 안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씨는 옳다는 것이 드러나 스스로 자랑할 것이다.’”—이사야 45:22-25.

25 여호와께서는 바빌론에 있는 자들 가운데 자신에게로 돌이키는 자들은 구원하시겠다고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십니다. 그분의 예언이 실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구출할 욕망과 능력을 다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5:11) 하느님의 말씀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지만, 여호와께서 그 말씀을 확증하시기 위해 맹세를 더하실 때에는 한층 더 신뢰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 6:13) 여호와께서는 정당하시게도 자신의 은혜를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서 복종(“모든 무릎이 꿇겠고”)과 서약(“모든 혀가 맹세[할 것이다]”)을 요구하십니다. 꾸준히 여호와를 숭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자기들을 위해 하시는 일을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린도 둘째 10:17.

26. 자신에게로 돌이키라는 여호와의 초대에, 모든 나라에서 나온 “큰 무리”가 어떻게 호응하고 있습니까?

26 하지만 자신에게로 돌이키라는 하느님의 초대는 고대 바빌론에 유배되어 있던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사도 14:14, 15; 15:19; 디모데 첫째 2:3, 4) 그 초대는 지금도 발해지고 있으며, ‘모든 나라에서 나온 큰 무리’가 그에 호응하여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 우리 하느님과 ‘어린 양’[예수]에게 구원을 빚지고 있습니다.” (계시 7:9, 10; 15:4) 해마다 수십만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돌이켜서 그분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고 그분에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선언함으로써 큰 무리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아브라함의 씨”인 영적 이스라엘을 충성스럽게 지원합니다. (갈라디아 3:29) 그들은 세계적으로 다음과 같이 선포함으로써 여호와의 의로운 통치에 대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확실히 여호와 안에 온전한 의와 힘이 있다.” * 로마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이사야 45:23의 「칠십인역」 표현을 인용하여,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마침내 하느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이름을 끊임없이 찬양하게 될 것임을 보여 줍니다.—로마 14:11; 빌립보 2:9-11; 계시 21:22-27.

27.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의 약속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7 하느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구원을 의미한다고 큰 무리의 성원들이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사야 45장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들이 아주 분명하게 보여 주듯이, 여호와의 약속은 신뢰할 만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계셨던 것처럼, 자신의 예언이 이루어지게 하실 능력과 지혜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키루스와 관련된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신 것처럼, 아직 성취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성서 예언도 모두 성취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숭배자들은, 여호와께서 머지않아 다시 한 번 “의로운 하느님이며 구원자”이심을 나타내실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각주]

^ 26항 「신세계역」에서는 “온전한 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히브리어 본문에 보면 “의”라는 단어가 복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복수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여호와의 의의 풍성한 정도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연구 질문]

[80, 81면 삽화]

빛을 조성하시고 어둠을 창조하시는 여호와께서는 평화를 이루시고 재앙을 창조하실 수 있다

[83면 삽화]

여호와께서는 “하늘”이 축복을 비 내리듯 하게 하고 “땅”이 구원을 산출하게 하실 것이다

[84면 삽화]

버려진 도기 파편이 자기를 만든 자의 지혜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는가?

[89면 삽화]

여호와께서는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