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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메시야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메시야

제11장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메시야

1. 하나의 땅과 하나의 민족이 언제 다시 탄생하였읍니까?

칠십년간 사멸했다가 기원전 537년에 부활된 도시! 그 도시는 기원전 607년에 ‘바벨론’인들에 의하여 멸망되었던 ‘예루살렘’입니다. 이 거룩한 도시가 먼지를 떨고 일어났을 때 ‘유다’ 땅이, 아니, 한 민족, 송환된 여호와의 백성이 다시 탄생한 것입니다. (이사야 66:8) 그것은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읍니다.

2. (ㄱ) 약속된 매시야의 오심은 여호와의 무슨 기름부음받은 대행자보다 나중에 오게 되어 있었읍니까? (ㄴ) ‘바벨론’은 기원전 539년에 무너졌지만 포로 생활의 70년간은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2 이 민족의 부활과 함께 약속된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희망은 소생되었읍니다. (에스겔 37:1-14) ‘유다’ 왕국 백성이 ‘바벨론’ 땅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던 칠십년 동안에도 메시야가 도착할 정해진 때가 그들에게 알려졌었읍니다. 이 메시야는 ‘바사’인 정복자 ‘고레스’ 대왕보다 나중에 오게 되어 있었으며, ‘고레스’ 대왕에 대하여 예언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영감을 받아 말하였읍니다.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받은[‘히브리’어: 마시아] ‘고레스’의 오른 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이사야 45:1) ‘고레스’는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대행자로 임하여 높은 성벽에 둘러 쌓인 도시 ‘바벨론’의 문을 통과하여 함락하고 ‘바벨론’ 제국의 통치자 ‘벨사살’ 즉 ‘나보니더스’의 아들을 죽였읍니다. 그 일은 기원전 539년에 있었읍니다. 그러나 ‘고레스’는 사로잡혀 온 ‘이스라엘’인들을 즉시 해방시키지 않았읍니다. 그는 ‘바벨론’의 왕권을 인수하고, 기원전 537년까지 약 2년간 ‘유대’인들을 더 억류해 두었읍니다. 그리하여 70년이 만료되었읍니다!

3. 황폐된 ‘유다’ 땅은 얼마 동안 안식하였읍니까?

3 이것은 예레미야 25:11의 예언대로였읍니다. 그리고 역대 하 36:20, 21은 이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칠십년을 지내었으니 [기원전 607년부터 기원전 537년까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

4. (ㄱ) ‘다니엘’은 ‘유대’인의 포로 생활의 끝이 언제 올 것으로 계산하였읍니까? (ㄴ)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메시야가 올 때에 대하여 무엇을 알려 주었읍니까?

4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유대’인 중 한 사람은 예언자 ‘다니엘’이었읍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영감받은 기록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이 황폐되어 안식하는 70년이 끝날 때까지 ‘유대’인들이 포로 생활에서 해방될 것을 기대하지 않았읍니다. (다니엘 9:1, 2) 그러므로 새로운 ‘메데-바사’가 ‘바벨론’ 제국을 다스리게 된 첫해에 ‘다니엘’은 그 문제에 대하여 기도하였읍니다. 여호와의 천사 ‘가브리엘’이 와서 ‘다니엘’에게 메시야가 오실 때에 관한 다음과 같은 소식을 알려준 것은 바로 그 때였읍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햇수로)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永贖)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햇수로) 일곱 이레와 (햇수로)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난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햇수로)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햇수로)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햇수로)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다니엘 9:24-27, 모팻역 참조.

일곱째 창조의 “날”의 “아침”이 기원전 526년에 시작되다

5. 햇수로 7주와 62주 기간이 언제 끝났는지를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읍니까?

5 하나님의 일곱째 창조의 “날”의 상반기 즉 “저녁”이 이제 끝나가고 있었읍니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지 3,500년이 경과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창조의 “날”의 아침은 기원전 526년에 시작될 것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목적과 관련된 그리고 그의 백성을 위한 일들은 밝아질 것입니다. ‘다니엘’의 예언에 의하면 부활된 ‘예루살렘’ 도시의 재건 중 어떤 특정한 일로부터 햇수로 70주(週)(도합 490년)를 계산하게 되어 있읍니다. 햇수로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를 합하면 기름부음받은 자(‘히브리’어: 마시아)가 오기까지 도합 483년이 될 것입니다. ‘유대’ 총독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한 때부터 계산하면 이 69주는 통용 기원 제1세기의 전반기에 끝날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한 해인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기원전 455년)부터 계산하면 483년은 통용 기원 29년에 끝날 것입니다. (느헤미야 2:1-18) 그 때는 ‘예루살렘’이 두번째로, 이번에는 ‘로마’인들에게 멸망되기 약 41년전이었읍니다. 기원 29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이 발생하였읍니까?

6. ‘바사’ 제국이 어떻게 멸망하였으며, ‘애굽’의 ‘알렉산드리아’는 어떻게 ‘유대’인의 생활에서 한 몫을 차지하게 되었읍니까?

6 기원 제1세기와 기원전 제1세기는 ‘팔레스티나’의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때였읍니다. 송환된 ‘이스라엘’인 즉 ‘유대’인에 대한 지배권이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으로 말미암아 기원전 제4세기에 ‘바사’ 제국의 손에서 희랍 제국의 손으로 넘어갔읍니다. 그는 기원전 332년에 ‘팔레스티나’에 대한 지배권을 획득하였고 ‘예루살렘’을 건드리지 않았읍니다. 다음에 그는 ‘바사’ 황제를 타도하고 성서 역사상 다섯째 세계 강국인 희랍 세계 강국을 세웠읍니다. 그 해에 ‘알렉산더’는 정복된 ‘애굽’에 ‘알렉산드리아’ 시를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렸읍니다. 이곳이 번창하는 도시가 되었고 그 곳에 ‘유대’인 주민이 증가하였읍니다. 이들 ‘유대’인들은 통용 희랍어를 말하게 되었는데, ‘알렉산더’의 정복으로 그 언어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사용되었읍니다. 그들은 또한 성서 지식을 원하였읍니다.

7. 희랍어 「칠십인역」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으며, 그 번역판의 다니엘 9:25, 26은 어떻게 되어 있읍니까?

7 그러므로 다음 세기인 기원전 280년 경에 그들은 성경을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그들의 통용 희랍어로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였읍니다. 그것은 기원전 제1세기에 완성되었으며 “희랍어 칠십인역”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 ‘로마’ 제국 통치의 처음 몇 세기 동안에도 통용 희랍어가 널리 사용된 것으로 보아 그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에 의한 이 번역판은 국제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읍니다. 그것은 ‘히브리’어 성서의 원문을 충실히 반영하였읍니다. 예를 들면, 다니엘 9:25, 26의 희랍어 번역문은 (‘백스터’의 영문 번역판에 의하면) 메시야(마시아)에 관하여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리고 그대는, 응답과 ‘예루살렘’의 재건에 대한 명령이 발할 때부터 군왕 그리스도까지 7주와 62주가 있을 것임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다음에, 때가 되면 거리가 만들어질 것이며 성벽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때가 찰 것이다. 그리고 62주 후에 기름부음 받은 자가 멸망될 것이며 그에게 심판이 없다. ···”

8. (ㄱ) ‘예루살렘’은 어떻게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 왔으며 후에 멸망되었읍니까? (ㄴ) ‘유대’인들은 얼마 동안이나 ‘예루살렘’에 성전을 두지 못하고 있으며, 아무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예언자로 인정하지 않았읍니까?

8 기원전 제1세기에 희랍 세계 강국이 ‘로마’ 세계 강국에게 무너진 후에도 통용 희랍어는 여전히 고대 세계의 국제어였읍니다. ‘예루살렘’에서의 세력을 쟁취하려는 ‘마카베’의 일당의 사람들이 다른 편 사람들에 대항하여 ‘로마’로부터 원조를 청하였으며 그리하여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폼페이’ 장군은 ‘예루살렘’을 침공하고 점령하여 ‘팔레스티나’는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 오게 되었읍니다. 기원전 40년에 ‘유대’인들은 왕권을 되찾았읍니다. 그러나 기원전 37년에 ‘에서’ 즉 ‘에돔’의 후손인 ‘헤롯’ 대왕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정복하고 왕으로서, ‘로마’의 임명을 받은 왕으로서 통치하였읍니다. 기원 제1세기 곧 기원 66년에 ‘유대’인들은 다시 ‘로마’에 반역하였지만 그들의 단기적인 독립은 기원 70년에 ‘예루살렘’과 ‘헤롯’ 대왕이 재건한 영화로운 성전이 멸명되면서 끝났읍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십구세기 동안, 심지어 기원 1948년에 ‘이스라엘’ 공화국이 설립된 후에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두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 뿐 아니라 ‘이스라엘’인들은 기원전 제5세기 즉 2,400여년 전의 ‘말라기’ 이후로는 아무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예언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어찌된 일입니까?

성서 예언의 성취가 모든 점을 설명해 준다

9. ‘예루살렘’이 기원전 537년에 회복되었을 때, 무슨 중요한 다른 도시가 회복되었읍니까?

9 고대 ‘예루살렘’이 기원전 537년에 회복되었을 때에 또 하나의 도시가 ‘유다’ 땅에 회복되었는데, 그것은 ‘베들레헴’이었읍니다. 느헤미야 7:5-26에서 ‘예루살렘’의 총독은 기원전 537년에 고토로 돌아온 ‘유대’인 남은 자들에 대하여 이렇게 알려 줍니다.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보계를 얻었는데 거기 기록한 것을 보면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와 각기 본성에 이른 자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희랍어 칠십인역: 예수]와 ‘느헤미야’[와] ··· 함께 나온 ‘이스라엘’ 명수가 이러하니 ···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이 일백 팔십 팔명이[었느니라]”—또한 에스라 2:21 참조.

10. (ㄱ) 그러므로 ‘베들레헴’은 무슨 예언을 성취시킬 수 있게 되었읍니까? (ㄴ) 그곳에서의 약속된 출생을 천사들이 발표하는 것은 왜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닐 것입니까?

10 그러므로 다시 “‘다윗’ 성” ‘베들레헴’ 시가 존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미가 5:2의 메시야에 관한 예언 성취가 가능케 되었읍니다. ‘가인’과 ‘아벨’ 이후로 모든 독립된 인간 생명은 출생시에 시작하므로 ‘미가’의 예언은 우리로 재건된 ‘베들레헴’에 어떤 출생이 있을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것은 예언된 출생일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 ‘이삭’이 기적으로 출생하게 되어 있었을 때, 하나님의 세 천사가 그들을 방문하여 다음 해에 있을 출생을 발표하였는데, 인도하는 천사는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고 말하였읍니다. (창세 18:1-14) 여러 세기 후에, 지상에 산 사람 중 체력이 가장 강한 ‘삼손’이 그 때까지 아기를 낳지 못한 ‘이스라엘’ 여인에게 태어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천사는 먼저 어머니가 될 여인에게, 다음에 그와 그의 무지한 남편에게 나타나서 ‘이스라엘’의 탁월한 사사의 다가오는 출생을 발표하였읍니다. (사사 13:1-20) 모든 인간 출생 중 가장 중요한 출생인 기적에 의한 메시야의 출생을 하늘의 천사들이 인간에게 발표하는 것이 이상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겠읍니까?

11. 창세기 3:15에 의하면 땅에서 메시야 역할을 할 선택된 분은 어디에서 뽑힐 것입니까?

11 창세기 3:15에 있는 여호와의 예언에 따라 뱀의 머리에 치명상을 입힐 “씨”는 하나님의 천적 “여자” 즉 그의 거룩한 하늘의 “하나님의 아들들”로 이루어진 아내같은 조직에서 나오게 되어 있었읍니다. 그 조직으로부터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메시야 역할을 할 특별한 영자(靈子)를 선택하실 수 있었읍니다.

12. 이제 메시야의 인간 어머니가 될 여자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기며, 또한 그의 남편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12 이 은총받은 아들의 이름은 무엇이었읍니까? 흥미있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이 선택된 분의 출생을 위하여는 한 인간 어머니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는 ‘유다’ 지파의 여자라야 할 뿐 아니라 ‘다윗’ 왕의 후손으로 ‘다윗’ 왕국에 대한 타고난 권리를 유전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유다’ ‘베들레헴’ 태생의 어떤 여자가 그 요구 조건에 달하였읍니까? 그리고 역시 ‘다윗’의 왕가 출신의 그의 인간 남편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이삭’보다 더 큰 분의 출생을 천사들이 발표하였읍니까? 그 여자의 친한 벗들이 기록한 역사적 기록이 이러한 중요한 질문에 대답하여 줍니다.

13, 14. (ㄱ) 적합한 ‘유대’인 처녀가 어디에 있었읍니까? (ㄴ) 천사 ‘가브리엘’은 인사를 하고 나서 그 여자에게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3 때는 이제 통용 기원전 제1세기 말이었읍니다. ‘안티파테르’ 2세의 아들 ‘헤롯’ 대왕이 아직도 왕으로서 ‘예루살렘’을 다스리고 있었읍니다. ‘다윗’ 가의 출신인 ‘헬리’는 ‘유다’ 도 ‘베들레헴’에서 북쪽으로 ‘갈릴리’ 도 ‘나사렛’으로 이사하였읍니다. 거기에서, ‘미리암’(‘히브리’어) 혹은 희랍어로 ‘마리암’(혹은 ‘마리아’)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의 딸이 혼기에 달하게 되었읍니다. 이 딸은 역시 ‘베들레헴’ 태생으로서 ‘나사렛’에서 목수일을 하고 있는 ‘다윗’ 왕계 출신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그는 처녀로 있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러나 결혼하기 몇 달 전에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읍니다. ‘마리아’에게, 자신을 ‘가브리엘’이라고 밝힌 천사가 나타났읍니다. 그 천사는 인사를 하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14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히브리’어: 예수아)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누가 1:26-33.

15. (ㄱ) ‘다윗’에 대한 어떠한 언약이 ‘마리아’의 아들을 통하여 성취될 것이었읍니까? (ㄴ) 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15 천사의 말에 의하면 ‘마리아’의 아들은 참으로 약속된 메시야가 될 것입니다. 그는 기원전 537년에 ‘바벨론’에서 ‘스룹바벨’과 함께 돌아온 대제사장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울 것 즉 ‘예수아’ 혹은 희랍어 ‘예수’라고 불리울 것입니다. 그는 ‘마리아’를 통하여 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조상 ‘다윗’”의 아들이라고 불리울 것입니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윗’ 왕의 보좌 혹은 왕좌를 주실 것입니다. ‘다윗’의 경우와 같이 그는 왕이 되어 “‘야곱’의 집” 즉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의 왕으로서의 통치는 영원할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할 것이므로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원한 왕국을 위하여 ‘다윗’과 맺은 언약을 그를 통하여 성취하실 것을 의미하였읍니다. 따라서 그는 계승자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무엘 하 7:11-16) 그러나 어떻게 그리고 왜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고 불리울 수 있었읍니까? 이분은 여호와이신 지극히 높이신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 그 지존하신 분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16. 이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마리아’의 질문에 ‘가브리엘’은 어떻게 대답하였읍니까?

16 ‘마리아’는 이런 말에 대하여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하고 질문하였읍니다. ‘가브리엘’은 이렇게 대답하였읍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누가 1:34-37.

17. ‘마리아’는 언제 기적에 의한 수태를 하게 되었읍니까?

17 그 때에 ‘마리아’에게 선포된 것은 결국 불가능한 일이었읍니까? 이 ‘유대’인 처녀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믿은 점에 있어서 오늘날 우리에게 본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는 천사 ‘가브리엘’에게 “주[여호와]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고 대답하였읍니다. (누가 1:38) 의심할 여지 없이, ‘마리아’가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을 때 아직 처녀인 그는 수태하게 되었읍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였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덮었읍니다. 그러면 기적에 의한 수태는 어떻게 이루어졌읍니까?

18, 19. (ㄱ) ‘마리아’가 수태할 때 그것은 왜 배경이 없는 전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을 출발시키는 것이 아니었읍니까? (ㄴ) 그는 누구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마땅하였읍니까?

18 이 경우에 있어서는 인간 아버지에 의한 보통 수태의 경우와 같이 이전의 경험이나 배경이 없는 전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하나님의 천적 “여자”, 하나님의 여자 같은 천적 조직을 고려해야 하였읍니다. 사실상 그 여자로부터 창세기 3:15에 언급된 “씨”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여자는 이 지적 임명을 위하여 그의 영자들 중 하나를 마련해야 하였읍니다. 곧 그 “씨”가 뱀에게 발꿈치를 상함받기 위해서입니다.

19 이것은 ‘유대’인 처녀 ‘마리아’가 수태하려면 하나님의 천적 영자 중 하나가 보냄을 받아 ‘마리아’의 체내에 있는 현미경적 난자 즉 난세포로 기어 들어가서 수태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그것은 비이치적이고 비합리적인 일입니다! 천적 아버지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택한 천적 아들의 생명력을 성령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영계에서 ‘마리아’의 난세포로 옮겨 수태케 하였읍니다. 이렇게 하여 ‘마리아’는 잉태하게 되었으며 그의 태 안에 있는 아기는 “거룩”하였읍니다. 그 아기는 참으로 천사 ‘가브리엘’이 부른 바와 같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었읍니다.—누가 1:32.

20. (ㄱ) 하나님의 천적 조직의 어느 아들이 선택되었읍니까? (ㄴ) 그는 어떻게 이사야 53:10을 성취시킬 수 있게 되었읍니까?

20 그러면 완전한 인간 피조물로 태어나도록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 아들은 누구였읍니까? 그가 ‘가브리엘’ 천사는 아니었읍니다. 왜냐 하면, 그는 물질화하여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천사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 아들이 한 천사가 예언자 ‘다니엘’에게 말할 때 “너희 군”,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이라고 한 ‘미가엘’이었음을 알려 줍니다. (다니엘 10:21; 12:1) 그는 ‘이스라엘’ 나라를 위하여 군왕과 같은 감독 천사 역할을 했었으며, 그가 바로 기원전 16세기에 ‘호렙’ 산 밑 불타는 가시떨기에서 ‘모세’에게 나타난 천사였을 것입니다. 그는 합당하게도 천사장 * ‘미가엘’이라고 불리워왔읍니다. ‘마리아’를 덮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그의 생명력이 ‘마리아’의 난세포로 옮겨졌다는 것은 ‘미가엘’ 그가 하늘에서는 사라졌음을 의미하였읍니다. ‘유대’인 처녀 ‘마리아’에게서 인간으로 출생함으로 그는 인간 영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여호와의 “고통받는 종”에 대한 이사야 53:10의 예언을 성취시킬 수 있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기적에 의한 출생의 목격 증인들

21. ‘요셉’은 어떻게 ‘마리아’의 잉태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읍니까?

21 얼마 후 그 ‘유대’인 처녀의 기대치 않았던 임신이 ‘나사렛’의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되었읍니다. ‘마리아’의 약혼자는 그것을 알고 깊이 번민하였읍니다. ‘마리아’의 임신은 자기에 의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그 곳 ‘나사렛’에 사는 일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기적으로 임신하였다는 것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엄격히 고착하는 ‘유대’인들은 그를 ‘요셉’과의 약혼을 어기고 간음한 여자로 낙인 찍어 돌로 쳐 죽일 것입니다. 누가 ‘마리아’를 도와 그와 그의 태아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할 수 있었읍니까? 누가 ‘요셉’에게 자초지종을 밝혀 줄 수 있었읍니까? 들어 보십시오.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히브리’어: 예수아]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희랍어 「칠십인역」에 의하면]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예수아]라 하니라.”—마태 1:18-25.

22. (ㄱ)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말할 때, 메시야 아들의 어떠한 특징을 강조하였읍니까? (ㄴ)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의 아들에 대하여 어떠한 다른 특징을 강조하였읍니까?

22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말한 내용과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말한 내용을 비교하여 볼 때, ‘가브리엘’은 영원한 왕국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의 한 왕으로서 수행할 역할에 더 큰 강조를 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요셉’에게 나타난 천사는 죄를 담당하고 죄를 제거할 제사장으로서의 메시야의 역할을 강조하였읍니다. 이 천사는 메시야에게 주어질 이름, 곧 ‘히브리’어로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의미의 그 이름을 강조하였읍니다. 메시야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함으로써 그의 이름에 합당하게 살 것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 되실 것이라는 사실과 일치합니다.—시 110:1-4.

23. 예수께서는 어떻게 ‘나사렛’에서 탄생하지 않았읍니까?

23 ‘요셉’이 ‘마리아’를 자기 집으로 맞이한 후에 ‘나사렛’에서 그 출생이 있었읍니까? 영감받은 기록에 의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 출생은 ‘다윗’ 성인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있었읍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로마’ 황제의 칙령이 메시야의 출생지에 대한 미가 5:2의 성취에 기여하였읍니다.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그 때에 ‘아구스도’ 황제의 칙령이 내려 ‘로마’ 천하가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 데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처음으로 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동네로 갔읍니다.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로부터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갔읍니다. 그것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기 위한 것이었읍니다. 그때 ‘마리아’는 이미 임신 중이었읍니다. 그들이 거기 있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할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읍니다. 여관에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었읍니다.”—누가 2:1-7 새번역.

24, 25. 예수의 출생의 근사일자는 어떻게 계산됩니까?

24 하나님의 백성의 생일이 성서에 결코 언급된 일이 없는 것처럼 이 출생의 월일도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25 그러나 ‘마리아’의 첫 아들 예수가 12월 25일이라는 허위 일자나 음력 ‘기슬레’월 25일에 시작한 ‘하누카’(수전절) 겨울 축제시에 출생하지 않았다고 말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읍니다. (요한 10:22) 메시야의 출현과 공직 및 끊어짐에 대한 다니엘 9:24-27에 근거한 계산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티쉬리’월 14일쯤에 태어나셨읍니다. 이것은 일주일간의 ‘숙곳’의 절기(초막절, 장막절)가 시작하기 하루 전이었으며 그 절기 중에 ‘유대인’들은 옥외의 초막에 거하였고 목자들은 밖의 들에서 밤에 교대해 가며 양떼를 지켰읍니다. (레위 23:34-43; 민수 29:12-38; 신명 16:13-16) 예수께서는 33년 반 동안 사시고 기원 33년 유월절 즉 ‘니산’월 14일에 사망하셨으므로 그의 탄생일은 기원전 2년 초가을 즉 그 해 ‘티쉬리’월 14일경임을 알게 됩니다.

26. 하나님의 천사는 예수의 탄생을 발표하도록 누구에게 보냄을 받았으며, 그에 수반하여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읍니까?

26 이것은 오랜 동안 기다리던 메시야의 출생이므로 그것의 목격 증인이 없이 지나가게 하기에는 너무 중요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기적에 의한 처녀의 분만을 발표하게 하셨읍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북쪽으로 9.6‘킬로미터’ 되는 ‘예루살렘’ 궁전에 있는 ‘헤롯’ 대왕에게? 아니면 ‘헤롯’ 왕이 임명한 성전 책임자인 대제사장 ‘요아살’에게? 결코 그렇지 않았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신생아 예수의 신변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의 천사를 ‘다윗’의 소년 시절의 직업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내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소위 “‘베들레헴’의 별”이 나타나게 하지 않으셨읍니다. 기록을 보면 이러합니다: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 2:8-14.

27. 천사는 신생아 예수에게 어떠한 칭호를 사용하였으며, 그러한 칭호는 어떻게 적절하였읍니까?

27 천사는 ‘베들레헴’의 구유에 누워 있는 신생아를 “구주”라고 불렀으며 그에게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예수아 혹은 예수라는 이름이 주어진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었읍니다. 이 아기는 또한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 곧 메시야 혹은 그리스도(희랍어)가 될 것입니다. 그는 또한 “주”가 될 것이며, 심지어 ‘다윗’ 왕도 영감을 받아 예언할 때 그를 “내 주”라고 불렀읍니다.—시 110:1.

28. 이 경우에 영광이 마땅히 누구에게로 돌아가야 하며, 누구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며, 또한 누구에 대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읍니까?

28 단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만, 기적으로, 메시야의 사명을 띤 아기를 마련하실 수 있었읍니다. 그렇다면, 천사들로 이루어진 “허다한 천군”이 나타나서 함께 하나님께 찬미를 드린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읍니다! 모든 인간 출생 가운데 이 기적에 의한 출생은 하나님께서 승인하시는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선의의 인자한 표현이었읍니다. 하나님의 선의를 가진 그러한 사람들은 마음과 정신으로 평화로울 수 있었읍니다. 또한 이 출생은 “온 백성”이 ‘크게 기뻐할’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 출생에 대한 천사의 보고가 하늘에 뿐만 아니라 땅에 있는 인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었음은 당연한 일이었읍니다.

29. 목자들은 어떻게 메시야의 출생의 목격 증인들이 되었읍니까?

29 천사는 목자들에게 식별의 “표적”을 알려 주었으며, 그리하여 그들은 메시야의 출생의 목격 증인들이 될 수 있었읍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누가 2:15-20.

30. 이 확실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배척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까?

30 그러므로 이 기적에 의한 처녀의 분만은 신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증언되었고 인간 목격 증인들이 확증한 일입니다. 의사 ‘누가’는 우리를 위하여 이 중대한 정보를 개인적으로 조사하였고 수집하였읍니다. (누가 1:1-4; 골로새 4:14) 우리가 이 확실한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해가 될 뿐입니다. 거만하게도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배척한다는 것은 우리를 항상 불행하게 만드는 것 뿐입니다.

31. ‘요셉’은 언제 예수를 자기의 양자로 입양시켰으며, 언제 아기의 어머니와 함께 정결케 됨을 얻었읍니까?

31 이 아기는 출생 후 제8일에 ‘모세’의 율법 하에서 태어난 다른 모든 ‘유대’인 남아들과 같이 육체의 할례를 받았읍니다. (누가 2:21; 갈라디아 4:4, 5) 그 때에 ‘요셉’은 예수를 자기의 양자로 삼을 것을 표시하였읍니다. 그는 사생아를 입양시킨 것이 아니며, 예수를 음행에 의한 자식이라는 거짓 비난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였읍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가 태어난지 40일째 되는 날 그 첫 아들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성전에서 여호와께 바쳤고 ‘마리아’와 아기의 양부를 위한 정결케 하는 희생을 드렸읍니다. (누가 2:22-24; 레위 12:1-8) ‘헤롯’ 왕은 이 모든 일들을 알지 못하고 있었읍니다.

32. (ㄱ) ‘마리아’는 다른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읍니까? (ㄴ) 양자가 된 예수는 이제 중단된 ‘다윗’ 왕국에 대하여 어떠한 권리를 가지게 되었읍니까?

32 얼마 후 ‘마리아’는 남편 ‘요셉’과의 관계로 자녀를 낳았읍니다. 기록에 의하면 ‘요셉’은 예수를 낳은 후 적어도 12년간 ‘마리아’와 함께 살았읍니다. 이 동안에 그는 ‘마리아’로 더불어 자녀를 낳을 수 있었읍니다. 기록은 네 명의 아들들 곧 ‘야고보’와 ‘요셉’, ‘시몬’ 그리고 ‘유다’를 언급하며, 또한 딸들이 있었다고 알려 줍니다. 이들은 첫 아들 예수의 이부 동생들이었읍니다. (누가 2:41-52; 마태 13:53-56; 마가 6:1-3; 사도 1:14)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의 첫아들을 자기 아들로 삼았으므로 그의 조상 ‘다윗’ 왕국에 대해 그가 가진 법적 권리를 예수에게 전달해 주었읍니다. 또한 예수는 하나님의 기적으로 ‘마리아’의 첫아들이 되었으므로 당시 중단된 ‘다윗’ 왕국에 대한 타고난 권리를 상속하였읍니다. 역사가 ‘마태’는 그의 양부 ‘요셉’의 족보에서 그를 메시야라고 불렀으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히브리’어: 메시야]의 세계”라고 하였읍니다.—마태 1:1. ‘마리아’의 계보를 알리는 누가 3:23-38 참조.

33, 34. 왜 ‘헤롯’ 왕은 메시야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 못하였으며, 왜 예수는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까?

33 ‘헤롯’ 대왕이 죽기 얼마 전에 있었던 예수의 탄생은 ‘예루살렘’의 그 ‘에돔’인 통치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읍니다. 그는 여호와의 천사나 ‘베들레헴’의 목자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동방에서 온 점성가들, ‘모세’의 율법에 정죄되어 있는 악귀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서 그 출생을 알게 되었읍니다.—신명 18:9-14; 이사야 47:12-14; 다니엘 2:27; 4:7; 5:7.

34 ‘헤롯’ 궁전에서 점성가들은 그들이 “별”이라고 상상한 그 발광체가 그들을 ‘베들레헴’까지 그리고 예수께서 거하시는 곳까지 인도하기 전에 미가 5:2의 예언에 대한 설명을 들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에 그들에게 살인을 하려는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하셨읍니다. ‘헤롯’은 메시야를 죽이려는 계획이 좌절되지 않도록 ‘베들레헴’에서 두살 이하의 남아들을 죽이라고 명하였으나 예수는 죽임을 당하지 않았읍니다. 천사의 경고를 받고 ‘요셉’과 ‘마리아’는 그를 ‘애굽’으로 데리고 갔던 것입니다. ‘헤롯’이 죽자 그의 아들 ‘아켈라오’가 ‘베들레헴’을 포함한 ‘유대’의 왕이 되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를 ‘베들레헴’으로 다시 데려가지 않고 ‘갈릴리’ ‘나사렛’으로 데려갔으며 거기에서 성장하였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베들레헴’의 예수가 아니라 ‘나사렛’ 예수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마태 2:1-23; 21:11.

메시야를 소개한 선구자

35. 메시야는 누구에 의하여 소개되게 되어 있었으며, 이 사람은 무엇을 전파하였읍니까?

35 말라기 3:1의 예언에 의하면, 메시야는 한 선구자에 의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소개되게 되어 있었읍니다. 이 선구자는, 천사 ‘가브리엘’이 나이 많은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나이 많은 아내 ‘엘리사벳’이 낳을 것이라고 말한, 그리고 ‘사가랴’가 ‘요한’이라고 부를 아들이었읍니다. (누가 1:5-25, 57-80) ‘디베료 가이사’ 통치 제15년 즉 기원 29년 초봄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였읍니다. (누가 3:1-3) 그는 자기의 말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고 말하였읍니다. (마태 3:1, 2) 이 전파자가 “침례자 ‘요한’”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마가 1:1-4, 신세.

36. 예수께서는 언제 그리고 왜 침례를 받으러 ‘요한’에게 가셨으며, 이 침례를 승인하신다는 어떠한 천적 증거가 있었읍니까?

36 ‘요한’이 약 6개월간 전파하고 침례를 주는 일에 종사하는 것을 관찰하신 후에 예수께서는 행동을 취하셨읍니다. 그분은 자기가 그 “천국”의 지적 대표자가 될 것임을 인정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그 해 기원 29년 가을에 서른살이 되었읍니다. 그는 ‘나사렛’에서의 목수 일을 중지하고 어머니와 동생들을 뒤로 하고 그의 선구자 ‘요한’을 찾아 나섰읍니다. 그는 시편 40:6-8에 기록된 ‘다윗’ 왕의 예언을 염두에 두었읍니다. (히브리 10:1-10) 그러므로 그는 죄사함을 받기 위한 회개의 상징으로 침례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래에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을 제공하는 것을 상징하는 침례를 받기 위하여 갔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기록은 이러합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태 3:13-17, 신세 참조.

37. ‘요한’은 자기의 제자들에게 예수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증언하였으며, 그는 그가 희생될 분임을 어떻게 말하였읍니까?

37 침례자 ‘요한’은 발생한 일을 보았고 천적 아버지의 음성을 들었읍니다. 후에 그는 자기가 본 것 그리고 하늘로부터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일에 관하여 자기 제자들에게 증거하고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고 증언하였읍니다. ‘요한’은 또한 침례받은 예수를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희생될 분으로 지적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고 말하였읍니다. (요한 1:29-34) 침례자 ‘요한’의 증언은 오늘날 우리가 받아들이고 믿을 만한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참으로 그렇습니다!

38. (ㄱ) 하나님의 영이 예수께 임한 것은 그에게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ㄴ) 그 때 햇수로 몇주가 끝났으며, 다음 한 주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어 있었읍니까?

38 하나님의 성령이 침례받은 예수 위에 임한 것은 그가 장차 하늘의 영의 생명으로 회복될 것이므로 이제부터 하나님의 영적 아들이 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그것은 또한 그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것을 의미하였읍니다. 그는 이제 참으로 기름부음받은 자, 메시야 곧 희랍어로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시기에 있어서 정확한 예언 성취였읍니다. 이 기원 29년에 기름부음받은 자,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산출함으로 햇수로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도합 483년)가 끝났읍니다. (다니엘 9:25) 이제 제70주(햇수로)가 시작되었으며, 그 주 절반에 메시야가 자기 자신을 인간 희생으로 드림으로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그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희생의 죽음을 당하여 “끊어”질 것입니다.—다니엘 9:26, 27.

39. 예수께서는 어디에서 어느 기회에 이사야 61:1-3이 자신에게 성취되었음에 주의를 환기시키셨읍니까?

39 그러므로 또한 여호와의 영으로 메시야를 기름붓는 것에 관한 이사야 61:1-3의 예언이 성취되었읍니다. ‘다윗’은 단순한 식물성 기름의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다윗’의 후손이며 동시에 주이신 이분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읍니다. 다음 해에 예수께서 다시 목수 일을 하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회당에서 전파하기 위하여 ‘나사렛’으로 돌아오셨을 때 그는 자기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에 주의를 환기시키셨읍니다. 누가복음 4:16-21의 기록은 이러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라].”

40, 41. (ㄱ) ‘사단’은 왜 특히 기름부음받은 예수의 성실을 꺾기를 원하였읍니까? (ㄴ) 예수에 대한 유혹자의 시험은 어떻게 끝났읍니까?

40 큰 뱀 ‘사단’ 마귀는 이 기름부음받은 예수가 하나님의 천적 “여자”의 메시야 “씨”임을 알았읍니다. 이제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서 특히 이분의 성실을 큰 뱀은 꺾기 원할 것이며 그렇게 하여 하나님께 최대의 모욕을 돌리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유대’ 광야에 있는 예수께 접근하였읍니다.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고 여호와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직후에 그 곳에 가서 사십일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큰 뱀은 예수를 유혹하려 하였읍니다. 즉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마귀에게 증명하기 위하여 기적으로 돌을 빵이 되게 해보라고 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의 흉벽에서 내리뛴 다음, 보이지 않는 천사들이 손으로 받들게 하라고 말하였읍니다.

41 마침내,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필사적인 노력으로 유혹자는 예수에게 자기를 단 한번만 숭배하면 그 상으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말하였읍니다. 예수께서는 세번째로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 4:1-10.

42. 여기에서의 예수의 경험은 어떻게 ‘모세’가 하나님의 천사와 함께 ‘호렙’ 산에서 사십일을 보낸 것에 상응하였읍니까?

42 천사들은 메시야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대한 성실에 있어서 이와 같은 시험을 받는 것을 주시하고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패하고 떠났을 때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들었읍니다. (마태 4:11; 마가 1:13) ‘모세’는 오래 전에 ‘시내’ 광야 ‘호렙’ 산에서 여호와의 천사와 함께 사십일간을 보냈읍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메시야는 ‘유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고 묵상하신 후에 확신을 가지고 ‘이스라엘’ 땅에서 자기의 공직을 수행할 준비를 마쳤읍니다.—출애굽 24:18.

[각주]

^ 20항 유다 9절, 계시 12:7 참조. 이에 대한 더 이전의 그리고 더 자세한 설명을 보려면 「구약의 그리스도론과 해설」(영문)이라는 제목의 ‘이. 더불류. 헹스텐버그’ 저서 제4권 301-304면(기원 1836-1839년 발행) 참조.

[연구 질문]